일기 소동 - 개나리문고 15

일기 소동 - 개나리문고 15

$12.00
Description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왁자지껄 아이들의 성장 동화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중에서 주제를 잡아, 있었던 사실과 느꼈던 감상, 그리고 반성을 곁들여 쓰는 것이 일기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소재를 잡는 것,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것, 반성할 점을 찾아내는 것 등이 모두 쉽지 않기 때문에 일기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 보니 비슷비슷한 내용을 ‘재밌었다’ ‘즐거웠다’ ‘심심했다’ 같은 단어들로 채워 몇 줄 적곤 한다. 그런데 이렇게 간신히 써낸 일기를 매주 평가를 받아야 한다면, 아마 일기 쓰기가 끔찍이 싫어질 것이다.
《일기 소동》은 책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일기 쓰기를 두고 아이들이 벌이는 작은 소동을 다룬 동화이다. 일기 쓰기의 중요성을 아는 선생님은 어떻게든 아이들이 일기를 잘 쓰기를 바라는 마음에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평가를 하고 평가에 맞춰 스티커를 나눠 주기도 하지만 이런 행동은 아이들에게 성실하게 일기를 쓰기보다는 나쁜 꼼수를 부리도록 부추길 뿐이다. 과연 선생님과 아이들은 즐거운 일기 쓰기를 할 수 있게 될까?

저자

신미애

저자:신미애

경기도안양에서어린시절을보냈고대학에서는영문학을공부했어요.서른살넘어책읽기의즐거움을알게되면서시와동화에관심을가지게되었지요.지금은아들을키운경험과글쓰기를지도하면서아이들과나눈대화를바탕으로동화를쓰고있어요.2012년시로등단해,시집《식물의체온》을출간했고,2021년‘유리의집’으로한국안데르센상동화부문대상을받았어요.쓴책으로《책상도깨비의왕따탈출기》,《엉뚱발랄똘이의첫사랑》,《내친구는내가고를래》,《유리의집》등이있어요.



그림:이지미

일상의소소한순간을관찰하고상상하길좋아해요.마음에오래도록남는이야기를만들면서요리와그림과책을곁에두고살아가기를소망하지요.쓰고그린책으로《우산대신○○》,《모두의어깨》가있고,그린책으로《아주먼옛날작달막이이야기》,《안뺏겨!개인정보》,《함께하면좋잖아》,《쌍둥이남매의낡은가방》등이있어요.

목차


일기평가8
삼총사17
원망28
같은일기42
충격52
의심62
함께쓰는일기69
건의문80

출판사 서평

괴로웠던일기평가에서모두가즐거운일기쓰기로!

매주월요일아침민석이네교실에는긴장감이감돈다.담임선생님이지난주에쓴일기평가를하고그평가에맞춰스티커를나눠주기때문이다.민석이는지금까지스티커를한장도받지못했다.하지만그보다는선생님이이렇게아이들의일기를공개적으로평가하는것이더마뜩찮다.그래서일기쓰기가더싫고일기생각만하면머리가아플정도다.

반면에윤철이는언제나일기로칭찬을받는데,윤철이의일기는길이가두쪽이나된다.다른아이들은선생님이쓰라고하는열두줄은커녕,여섯줄이나일곱줄이고작인데말이다.윤철이는반에서글짓기천재로불린다.아이들은일기소재를위해서학원을다녀야하나,반려동물을키워야하나고민을한다.

그러던어느날,민석이는‘일기모음집’이라는책이있다는걸알게된다.지민이가그걸보고쓰면된다고귓속말을해줬기때문이다.솔깃해진민석이는부모님을졸라보지만부모님은그런방법은절대안된다며반대한다.그런데승우와영미가일기모음집을베껴서일기를제출한것이들통나고,늘지적을받던수호가갑자기칭찬을받고스티커를받으면서교실에는한바탕난리가난다.

아이들은윤철이가수호의일기를대신써줬을거라고의심한다.민석이도궁금하지만대놓고물어볼수가없다.마침내선생님은그사실을알게되고,두사람은수행평가가영점처리된다.반분위기는차가워지고선생님의얼굴도어둡기만하다.민석이는수호,진수에게같이일기를써보자고제안하면서,일기쓰기에조금씩즐거움을느끼게된다.그렇게쓴일기로처음스티커를두장받던날에는너무좋아날아갈것같은기분을느낀다.

하지만이렇게일기쓰기에아이들이부담을가지는것이옳은일이아니라고생각하는현민이의말에민석이와지민이가동조하면서세아이들은선생님에게건의문을내기로마음먹는다.다행히선생님의그의견을흔쾌히받아들이면서매주월요일의일기평가는사라진다.민석이네반아이들은활기를되찾고,일기평가대신선생님이적어준깨알같은의견을만나게된다.

봄마중에서새롭게선보이는〈개나리문고〉시리즈는초등저학년아이들에게독서의즐거움을알려주고문해력을길러주는창작시리즈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