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생길 뻔한 날 - 개나리문고 18

고모가 생길 뻔한 날 - 개나리문고 18

$10.30
저자

심수영

저자:심수영
아이들이즐겁게웃으며읽을수있는이야기를쓰고있어요.그속에서감동까지느낀다면더감사하고요.책을보며행복해하는아이들을늘상상합니다.지은책으로는《사또와사라진코》,《동짓날풍경》,《숫자야없어져라얍》,《모두숲길참나무아래》,《게임중독은내게맡겨!》가있어요.

그림:김순영
현재그림작가로활동중입니다아이들에게재미난이야기를그림으로많이들려주고싶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장독대의비밀』이있으며,그린책으로동시집『누구에게말하지?』,『고민에빠진개』,『여덟살입니다』,동화『넌혼자가아니야』,『대신울어줄래?』,그림책『어디로갔을까?』등이있습니다.

목차

동생을갖고싶어8
고모가생긴다고?14
첫만남22
구멍뚫린마음41
진짜고모일까?54
떠나는레베카72
내동생,크리스78

출판사 서평

해외입양아를소재로가족의의미를생각해보는동화!

1970~1980년대우리나라는아이들을다른나라로많이입양시켰다.그만큼살기가어려웠고,아이들이선진국으로가면우리나라보다는나은환경에서자랄수있을거라생각했기때문이다.그렇게공식적으로17만명정도가비행기를타고낯선해외로떠났다.그들은이제4,50대가되었고,자신의뿌리를찾기위해모국인우리나라를찾아오는경우가많다.
심수영동화작가의《고모가생길뻔한날》은,해외로입양보냈던할아버지의딸이찾아오면서갑자기고모가생길지도모르게된상황을아이의시선으로그려본가족이야기다.이동화는두가지의문제를이야기한다.첫째는오랫동안떨어져살았던,말이통하지도않는,그리고국적이다른사람을가족으로,고모로,동생으로받아들일수있을까하는것,둘째는반드시핏줄로이어져야만가족이될수있을까하는것이다.
최근들어가족의모습은크게바뀌고있다.과거에는엄마,아빠와형,동생등4인가족이일반적이라고생각했다면지금은부부만사는경우도많고,반려동물을가족으로생각하는경우도크게늘었으며,부부의국적이다른경우도흔하다.과연가족의의미는무엇일까?가족다양성의시대를맞아어린이들에게생각거리를던져주는동화다.

동생을갖고싶었던나에게,동생대신고모가생긴다고?

어느날지은이할아버지는가족회의를소집하며중대발표를했다.할아버지에게는딸이하나있었는데,살림이어려워아주오래전에미국으로입양을보냈다는거다.그동안소식을모르고살았는데,며칠전에우리나라에와서정말할아버지의딸이맞는지유전자검사를해보게되었다고한다.그러니까지은이에게고모가생길수도있다는놀라운말이었다.지은이는딸은해외로보낸할아버지에게실망하지만,미국인고모가생기면미국으로놀러갈수도있겠다는친구하영이의말에관심을갖게된다.
고모일지도모르는레베카는외모는한국사람인데도한국말은잘못한다.할아버지는레베카를집으로초대해서식사를대접하지만가족들은낯선레베카를어떻게대해야할지당황스럽기만하다.특히여동생이생긴아빠는아무말도못하고땀만흘린다.그와중에지은이는번역기앱을사용해조금씩대화를시작한다.
할아버지는유전자검사결과가딸이아닌것으로나오더라도레베카와친구로지내기로했다고말한다.그러면서지은이와함께레베카가좋아하는간장게장집,할아버지가다니는경로당,시장,뒷산을함께다니며이야기를나누고추억을쌓는다.
드디어유전자검사결과가나오는날.레베카는할아버지딸도아니고지은이고모도아니었다.할아버지는실망하지만친구로지내기로한약속을떠올린다.세사람은지은이할머니의납골당을찾아가고,할아버지는어딘가에서살고있을딸연희에게입양보낸것을후회한다며사과한다.하지만레베카는입양아라고해도부모님을원망하지않을거라며오히려할아버지를위로한다.
레베카는미국으로다시떠나고,얼마지나지않아지은이네가족은화상통화로레베카의가족을만난다.레베카는늠름하고멋진남편과아들크리스를소개해준다.두가족은새로운가족으로인연을계속이어가기로약속한다.

봄마중에서선보이는<개나리문고>시리즈는초등저학년아이들에게독서의즐거움을알려주고문해력을길러주는창작시리즈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