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파는 삼신할미 - 개나리문고 22

붕어빵 파는 삼신할미 - 개나리문고 22

$13.00
Description
신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삼신할미 이야기
신화에는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요. 삼신할미 이야기도 그중 하나지요. 삼신할미는 아이가 잘 태어나도록 점지해 주는 여신이에요. 그런데 우리 신화 속에는 삼신할미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었어요. 원래 삼신할미가 너무 일을 못 해서 저승으로 쫓겨났거든요. 그래서 저승할미라고 불러요. 작가는 삼신할미가 저승할미가 된 건 ‘오해’ 때문이었을 거라고 상상하면서 이 동화를 썼어요.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오해하거나 누군가에게 오해받을 수 있어요. 친구와 오해가 생겨 멀어지기도 하고, 엄마에게 오해를 받아 억울한 마음도 생기지요. 그런데 계속 오해를 받아 억울하고 화가 나면 마음의 창문이 까맣게 될 수 있어요. 이럴 때 오해의 문을 풀 수 있는 열쇠는 다름 아닌, ‘진심’과 ‘이해’랍니다.
《붕어빵 파는 삼신할미》는 삼신할미 자리에서 쫓겨나 저승으로 가게 된 헌 삼신할미가 세상의 아이들과 화해하기 위해 붕어빵을 팔면서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마침내 자신을 미워했다고 생각한 부모님과도 화해하게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예요.

저자

정진

저자:정진
문학을사랑하는아버지와어머니의영향으로어릴때부터작가가꿈이었습니다.그꿈을이룬지금은‘좋은작가’가되고싶다는꿈을간직하고있습니다.단국대문예창작과대학원에서‘아동문학’전공으로박사과정을수료했고,장안대학교미디어스토리텔링과초빙교수를역임했습니다.새벗문학상을받으며등단했고,제2회한인현아동문학상을받았습니다.한국독서지도연구회초빙연구원이며지은책으로《칭찬한봉지》,《꿈이나를불러요》,《물대장오진한》,《지오와비밀장소》,《내감정이어때서》등이있습니다.

그림:유달희
홍익대학교에서회화를전공한후텍스타일,패션그래픽디자이너로활동했습니다.현재는프리랜서일러스트레이터로다양한분야에서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현실과상상이만나는순간을그림으로담아,일상에따뜻함과작은즐거움을전하고자합니다.

목차

헌삼신할미*9
특별한날*24
잠복근무*43
잘못된고민해결*55
마지막기회*70
집으로*82

출판사 서평

신화를바탕으로새롭게탄생한삼신할미이야기

신화에는아이들의상상을자극하는흥미로운이야기가많아요.삼신할미이야기도그중하나지요.삼신할미는아이가잘태어나도록점지해주는여신이에요.그런데우리신화속에는삼신할미가한명이아니라두명이었어요.원래삼신할미가너무일을못해서저승으로쫓겨났거든요.그래서저승할미라고불러요.작가는삼신할미가저승할미가된건‘오해’때문이었을거라고상상하면서이동화를썼어요.
살아가면서누군가를오해하거나누군가에게오해받을수있어요.친구와오해가생겨멀어지기도하고,엄마에게오해를받아억울한마음도생기지요.그런데계속오해를받아억울하고화가나면마음의창문이까맣게될수있어요.이럴때오해의문을풀수있는열쇠는다름아닌,‘진심’과‘이해’랍니다.
《붕어빵파는삼신할미》는삼신할미자리에서쫓겨나저승으로가게된헌삼신할미가세상의아이들과화해하기위해붕어빵을팔면서아이들의고민을해결해주고,마침내자신을미워했다고생각한부모님과도화해하게되는흥미로운이야기예요.

아이들의소원을이뤄주며진정한사랑과이해를배우다!

동해바다를다스리던용왕에게는어린딸이있었어.예쁜딸이었지만번번이야단맞을행동만했지.성격이급한아버지용왕은더이상참지못하고어린딸에게땅위로가서삼신할미를맡으라고말했어.공주의엄마도삼신할미였지만공주는너무어려서삼신이해야할일을하나도배우지못했어.땅위의삼신할미가되긴했지만일을제대로하지못했던공주는결국쫓겨나저승에서죽은아기들을보살피는저승할미가되었지.
뒤늦게자신의행동을후회한헌삼신할미는새삼신할미에게살아있는땅위의아이들을보살피게해달라고부탁했어.마음착한새삼신할미는해가떠있어도비가부슬부슬내리는특별한날에만땅위에서아이들을보살피라며허락해주었지.
하지만한번도아이들을보살핀적이없는헌삼신할미는요란한옷을입고아이들에게다가가는바람에아이들은모두무서워서도망치고말았어.새삼신할미가아이들에게는편하고인자하게다가가야한다고조언하자이번에는학교앞에서붕어빵을팔기로했어.하지만아이들의소원을너무들어주고싶은나머지,학원가기싫어하는아이를고양이로만들고,우산을빼앗아간친구를공룡처럼커다란바퀴벌레로만들어달라는소원까지들어주는바람에,세상은엉망진창이되어버렸지.결국새삼신할미가헐레벌떡달려와모든일을간신히제자리로돌려놓았어.
하지만마지막으로한번더기회를얻은삼신할미는아빠때문에힘들어하는윤후의이야기를듣고문어빵을이용해윤후를아빠가살던시절로보내지.그곳에서윤후는아빠의어린시절모습을보면서아빠의마음을이해하고,아빠와화해하게돼.드디어아이들의소원을이뤄주는데성공한헌삼신할미는문득자신의부모님도자신때문에얼마나힘들었을까생각하다가부모님을만나기위해용궁으로찾아가.삼신할미는혹시부모님이여전히자신을미워하며쫓아내면어떻게할까걱정을하지만,부모님은찾아온헌삼신할미를꼭안아주며,찾아오기만을기다리고있었다고말해.용궁은그야말로잔칫날이었지.
태어나서처음으로자신이꽤괜찮은딸이라고느낀헌삼신할미는뿌듯한마음을안고저승으로돌아가서아이들을돌보며잘살았다고해.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