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답은 이미 내 안에 있다, 좋은 질문이 필요할 뿐!
잠자리에서 일어난 아침, 옆에서 코를 골며 자는 남자가 있다면 깨워서 한번 물어보라.
“당신이 누구야? 우리가 어떤 사이인데 내 옆에서 자는 거지?”
남자는 짜증을 내면서 “당신, 치매 왔냐?” 하며 돌아눕겠지만, 잠이 다 깨고 나면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정말 아침마다 이 침대에서 눈을 뜨는 나는 누구지? 저 여자랑 밤마다 나란히 잠에 드는 나란 존재는 대체 뭐지?’
혼자라면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어제와 같은 침대에서 또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구나.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하지?”
아침을 이런 질문으로 시작했다면 어제와는 다른 하루를 시작할 준비가 된 셈이다. “무엇을 해야 하지?”라는 질문은 “무엇을 하고 싶지?”라는 질문으로 나아가고, 그 질문 덕분에 내일은 오늘과는 조금이라도 다른 나로 변해 있을지 모른다.
정말로 물어보자.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 책의 첫 시작이다.
만약 50대 중후반 혹은 60대 초입을 지나가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런 생각이 들어올 가능성은 더 클 수 있다. 어쩌면 해오던 일을 접었거나 직장을 은퇴해 더 이상 사람들에게 내밀 명함도 없고, 자식들은 다 자라 엄마나 아빠로서의 소임도 거의 끝났을 수 있는 당신에게 함께 잠자던 배우자가 눈을 뜨자마자 당신이 누구냐고 묻는 것이다. 혹은 혼자서 눈 뜬 어느 아침, 불현듯 ‘나는 누구고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하는 질문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우리 사회는 이른바 ‘노후 대책’을 ‘노후 자금’과 동의어로 쓸 만큼 노후에 대한 경제적 준비만을 강조하지만, 몸과 마음, 일과 인간 관계, 일상을 보내는 방법이 자의든 타의든 변해가기 시작하는 50~60대에겐 먹고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 살아내느라 바빠 뒤로 밀쳐두었던 질문, 즉 “내가 누구인지, 어떨 때 존재감을 느끼는지,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고,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재능은 무엇이며, 남은 날들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
이 책의 저자 남혜경도 오랜 시간 대중 매체의 기자와 편집자로 ‘먹고살다가’ 오십대 중반에 이르러 바로 그런 질문들과 만났고, 마침내 비슷한 질문 앞에 선 이들을 돕는 라이프 코치가 되었다. 자신의 영역에서 “능력 있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고,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돋보이는 사람이 되려고 안달하던” 그녀였으나, 오십대 중반을 지날 무렵 문득 “남들의 평가에 상관없이 스스로 존재감을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찾아온 것이다. 그때 그녀가 만난 것이 코칭이었다. 코칭 철학의 핵심이 “인간은 교정의 대상이 아니라 이미 온전한 존재여서 해답은 밖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있다고 믿고 지지해 주는 것”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그녀는 사람들 곁에서 지지하고 격려하며, 특히 동년배 시니어들이 묻고 답하는 여정의 일부를 함께하는 사람이 되었다.
“당신이 누구야? 우리가 어떤 사이인데 내 옆에서 자는 거지?”
남자는 짜증을 내면서 “당신, 치매 왔냐?” 하며 돌아눕겠지만, 잠이 다 깨고 나면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정말 아침마다 이 침대에서 눈을 뜨는 나는 누구지? 저 여자랑 밤마다 나란히 잠에 드는 나란 존재는 대체 뭐지?’
혼자라면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어제와 같은 침대에서 또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구나.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하지?”
아침을 이런 질문으로 시작했다면 어제와는 다른 하루를 시작할 준비가 된 셈이다. “무엇을 해야 하지?”라는 질문은 “무엇을 하고 싶지?”라는 질문으로 나아가고, 그 질문 덕분에 내일은 오늘과는 조금이라도 다른 나로 변해 있을지 모른다.
정말로 물어보자.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 책의 첫 시작이다.
만약 50대 중후반 혹은 60대 초입을 지나가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런 생각이 들어올 가능성은 더 클 수 있다. 어쩌면 해오던 일을 접었거나 직장을 은퇴해 더 이상 사람들에게 내밀 명함도 없고, 자식들은 다 자라 엄마나 아빠로서의 소임도 거의 끝났을 수 있는 당신에게 함께 잠자던 배우자가 눈을 뜨자마자 당신이 누구냐고 묻는 것이다. 혹은 혼자서 눈 뜬 어느 아침, 불현듯 ‘나는 누구고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하는 질문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우리 사회는 이른바 ‘노후 대책’을 ‘노후 자금’과 동의어로 쓸 만큼 노후에 대한 경제적 준비만을 강조하지만, 몸과 마음, 일과 인간 관계, 일상을 보내는 방법이 자의든 타의든 변해가기 시작하는 50~60대에겐 먹고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 살아내느라 바빠 뒤로 밀쳐두었던 질문, 즉 “내가 누구인지, 어떨 때 존재감을 느끼는지,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고,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재능은 무엇이며, 남은 날들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
이 책의 저자 남혜경도 오랜 시간 대중 매체의 기자와 편집자로 ‘먹고살다가’ 오십대 중반에 이르러 바로 그런 질문들과 만났고, 마침내 비슷한 질문 앞에 선 이들을 돕는 라이프 코치가 되었다. 자신의 영역에서 “능력 있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고,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돋보이는 사람이 되려고 안달하던” 그녀였으나, 오십대 중반을 지날 무렵 문득 “남들의 평가에 상관없이 스스로 존재감을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찾아온 것이다. 그때 그녀가 만난 것이 코칭이었다. 코칭 철학의 핵심이 “인간은 교정의 대상이 아니라 이미 온전한 존재여서 해답은 밖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있다고 믿고 지지해 주는 것”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그녀는 사람들 곁에서 지지하고 격려하며, 특히 동년배 시니어들이 묻고 답하는 여정의 일부를 함께하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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