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프리먼 환상문학 단편선 (남서향 방· 장미 덤불에 부는 바람· 벽 그림자· 길 잃은 유령· 빈터· 복도 맨 끝 방 | 바톤핑크 고딕문학 총서 006)

[POD] 프리먼 환상문학 단편선 (남서향 방· 장미 덤불에 부는 바람· 벽 그림자· 길 잃은 유령· 빈터· 복도 맨 끝 방 | 바톤핑크 고딕문학 총서 006)

$14.42
Description
이카로스의 비행과 지상의 안착을 꿈꾼 작가
메리 E. 윌킨스 프리먼의 주옥같은 유령 단편들

작품 전반에 자신의 삶을 투영시킨 프리먼은 위험한 도전과 안정된 정착이라는 양가적 가치를 꿈꾼 작가다. 세기전환기 뉴잉글랜드 특유의 지방색에 초기 페미니스트의 목소리를 입혔던 작가는 근래에 재조명되고 있다.

프리먼의 초자연적인 단편들은 뛰어난 고딕 소설로 꼽힌다. 아동 소설까지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은 작가의 특징을 희석시키기도 하지만 다양한 목소리와 해석이라는 장점은 분명하다. 이러한 특징은 프리먼의 고딕 소설에서도 나타난다. 그녀의 유령들이 호러 장르에 들어와서 공포 외에도 다른 이야기들을 전하려고 하는 이유다.

프리먼은 특정 공간에 여성을 배치하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결합하는 방식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다시 말해 프리먼의 유령 단편들엔 집이나 방이라는 공간, 사회적 약자인 등장인물(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과 힘없는 아이), 등장인물들이 모이는 방식인 하숙 그리고 초자연적 현상 같은 요소들이 잘 짜여있다.
저자

메리E.윌킨스프리먼

지은이메리E.윌킨스프리먼(MaryWilkinsFreeman)
미국작가.매사추세츠주의랜돌프에서태어났다.집안형편이나빠지면서브래틀버러로이주한뒤그곳에서고등학교를마쳤다.가족의생계를위해어린이잡지에소설과동시를발표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1876~83년부모와형제가모두죽고혈혈단신이되었는데,오히려이러한변화를계기로생산적인작가로서의새삶을시작했다.1880년대에는뉴잉글랜드여성들의내적갈등을다룬단편들이큰호응을얻었다.특히『시시한로맨스외AHumbleRomanceandOtherStories』,『뉴잉글랜드의수녀외ANewEnglandNunandOtherStories』등의단편집은작가에게직접성,단순성,설득력을지닌사실주의자로서의명성을가져다주었다.1902년50세가다되어서야찰스프리먼과결혼했고,1930년에심장마비로사망했다.뉴잉글랜드의몰락해가는농촌마을을소재로한지방색이풍부한작품들로명성을얻었다.

옮긴이정진영
대학에서영문학을공부했다.상상에서는고딕소설의그로테스크한분위기와잿빛의종말론적색채를좋아하나현실에서는하루하루장밋빛꿈을꾸면서살고있다.고전문학특히장르문학에관심이많아서기획과번역을통해국내에잘알려지지않은작가와작품을소개하려고노력중이다.스티븐킹의『그것』,『러브크래프트전집』,『세계호러걸작선』,『뱀파이어걸작선』,『펜타메로네』,『좀비연대기』등을번역했다.

목차

표지
남서향방
장미덤불에부는바람
벽그림자
길잃은유령
빈터
복도맨끝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