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디플로마티크(한국어판) Le Monde Diplomatique(2025년 1월호)

르몽드디플로마티크(한국어판) Le Monde Diplomatique(2025년 1월호)

$18.00
Description
"프랑스《르몽드》의 자매지로 전세계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발행되는 월간지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이다. 미국의 석학 노암 촘스키가 ‘세계의 창’이라고 부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아탁(ATTAC)’과 ‘세계사회포럼(WSF, World Social Forum)’ 같은 대안세계화를 위한 NGO 활동과, 거대 미디어의 신자유주의적 논리와 횡포를 저지하는 지구적인 미디어 감시기구 활동에 역점을 두는 등 적극적으로 현실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발행인 겸 편집인 세르주 알리미는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간단하다. 세계로 향한 보편적 이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잠비아 광부들과 중국 해군, 라트비아 사회를 다루는 데 두 바닥의 지면을 할애하는 이가 과연 우리 말고 누가 있겠는가? 우리의 필자는 세기의 만찬에 초대받은 적도 없고 제약업계의 로비에 휘말리지도 않으며 거대 미디어들과 모종의 관계에 있지도 않다”라고 하면서 신자유주의적 질서에 맞서는 편집진의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르디플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2014년 현재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240만 부 이상 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8년 10월 재창간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www.ilemonde.com 참조). 이 잡지에는 이냐시오 라모네, 레지스 드브레, 앙드레 고르즈, 장 셰노, 리카르도 페트렐라, 노암 촘스키, 자크 데리다, 에릭 홉스봄, 슬라보예 지젝, 알랭 바디우 등 세계 석학과 유명 필진이 글을 기고함으로써 다양한 의제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

브누아브레빌

저자:브누아브레빌
《르몽드디플로마티크》부편집장.역사학박사,파리1대학20세기사회사연구소연구원,몬트리올퀘백대교수역임.저서에『Lesmondesinsurges.Altermanueld'histoirecontemporaine반란의세계,현대사의대안편람』(공저,2014),『Manueld'histoirecritique비평역사편람』(2014)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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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서다루는내용★
1과목<데이터의이해>-데이터이해,데이터의가치와미래
2과목<데이터분석기획>-데이터분석기획의이해,분석마스터플랜
3과목<데이터분석>-R기초와데이터마트,통계분석,정형데이터마이닝

Editorial
브누아브레빌|언제까지미국을기쁘게할것인가?
성일권|그리고혁명은경쾌한뮤직앤댄스로시작되었다!

Focus포커스
세르주알리미|그리고트럼프는복수를했다

Mondial지구촌
마일리스키데르|기후변화의위기,베트남쌀을위협하다
앤비냐|멕시코에서‘인기있던’대통령의두얼굴
엘렌콩브|멕시코좌파의새사령탑,쉰바움
레미카라욜|서아프리카에부활하는범아프리카주의
에마뉘엘아다드|베이루트에서자행되는이스라엘의도시파괴
샘비들|페북에서활개치는친이스라엘검열관
다비드퇴르트리|조지아와몰도바의‘유럽의꿈’이분열을초래하다

Dossier도시에
그레고리르젭스키|노동자의현실을외면하는좌파정당
다니엘리나르|노동의가치를다시묻는다
안주르댕|직업전환을돕는코치들
알렉시모로|불안정노동을매매하는파견업체들
파올로발렌티|살길잃은토리노의자동차노동자들
알렉시아에이셴느|처벌받지않는기업주들

Reportage르포르타주
모랑케리넥외|목동들이고산지대에서계급투쟁을하는이유

Culture문화
이츠하크골드버그|카유보트,또는현대성의멜랑콜리
엘라드라피도트|‘노란바람’에서예견된재앙
뤼카드게이터|유럽환상문학은어떻게부활하는가
1월의<르몽드디플로마티크>추천도서
김경|유령을부르는악랄한권력자의‘사랑’이야기
김소영|테크네의귀환,‘존재하는것’을해체하라

Coree한반도
조희연|어떻게민주주의를완성할것인가
권윤지|두려움을떨쳐내고멋진퍼포먼스를하리라
안치용|대통령선거보다제7공화국이먼저다
목수정|이제,팬덤정치의수렁에서탈출하라

출판사 서평

프랑스《르몽드》의자매지로전세계27개언어,84개국제판으로발행되는월간지

‘진실을,모든진실을,오직진실만을말하라’라는언론관으로유명한프랑스일간지《르몽드(LeMonde)》의자매지이자국제관계전문시사지인《르몽드디플로마티크》는국제이슈에대한깊이있는분석과참신한문제제기로인류보편의가치인인권,민주주의,평등박애주의,환경보전,반전평화등을옹호하는대표적인독립대안언론이다.미국의석학노암촘스키가‘세계의창’이라고부른《르몽드디플로마티크》는신자유주의세계화의폭력성을드러내는데에서더나아가‘아탁(ATTAC)’과‘세계사회포럼(WSF,WorldSocialForum)’같은대안세계화를위한NGO활동과,거대미디어의신자유주의적논리와횡포를저지하는지구적인미디어감시기구활동에역점을두는등적극적으로현실사회운동에참여하고있다.발행인겸편집인세르주알리미는“우리가던지는질문은간단하다.세계로향한보편적이익을지속적으로추구하면서잠비아광부들과중국해군,라트비아사회를다루는데두바닥의지면을할애하는이가과연우리말고누가있겠는가?우리의필자는세기의만찬에초대받은적도없고제약업계의로비에휘말리지도않으며거대미디어들과모종의관계에있지도않다”라고하면서신자유주의적질서에맞서는편집진의각오를밝힌바있다.
한국독자들사이에서‘르디플로’라는애칭으로불리는《르몽드디플로마티크》는2014년현재27개언어,84개국제판으로240만부이상발행되고있으며,국내에서도2008년10월재창간을통해한국독자들과만나고있다(www.ilemonde.com참조).이잡지에는이냐시오라모네,레지스드브레,앙드레고르즈,장셰노,리카르도페트렐라,노암촘스키,자크데리다,에릭홉스봄,슬라보예지젝,알랭바디우등세계석학과유명필진이글을기고함으로써다양한의제를깊이있게전달하고있다.

노동자계층을파고든트럼프
-혼돈의시대에노동의가치를다시묻는다

‘트럼프포비아’가지구촌을공포로몰아넣는가운데,프랑스와독일,영국등유럽은미국의눈밖에나지않으려안간힘을쓰고있다.트럼프는유럽연합(EU)을향해“미국산석유와가스를대규모로수입하라”고압박을하고,폰데어라이엔EU집행위원장은미국산에너지구매증가를제안하고,프랑스와독일은미국의눈치를보며현재참여중인우크라이나전쟁지원을어떻게할지고민중이다.어떻게해야트럼프를기쁘게할것인가?

<르몽드디플로마티크>발행인을지낸세르주알리미편집고문은“민주당출신의오바마가한때유럽사민민주주의에환상을심어주었으나,민주당은엘리트주의적이고도시적인이미지를벗어나지못했다”며,“반면에트럼프는저항과변화의투사로변신해이민자와난민의유입에따른일자리불안,진보엘리트층의탈(脫)대중적위선등에불만을가진서민층의지지를받는데성공했다”고진단한다.현실을받아들이지못하는진보언론의과잉분노가트럼프현상을왜곡시킬우려가있다는지적이다.노동자들은직업의상시적인불안정성과해고의위험성에처해있으나‘뜬구름잡는정책’을내놓는기존의진보정당에쉽게믿음이가지않는다.

노동자의현실을외면하는좌파정당

<르몽드디플로마티크>1월호에서는노동의본질과의미를되새기는기사들을특집으로내놓았다.좋은일자리는상류층이독차지하고,항상위태로운비정규직일자리는약자들의몫이다.기업과국가는적자를메우려고법정휴가를줄이고,무급노동을늘리며비정규직과계약직일자리를양산한다.경제학자그레고리르젭스키는노동시장의양극화를진단하며,좌파정당들이노동자의현실을외면하고있다고지적하고,사회학자다니엘리나르는기술발전과노동환경의변화속에서노동의본질과가치를따져묻는다.노동의전문화와분업화가가속화하면서한쪽에서는불안정노동을매매하는파견업체들이있는가하면(알렉시모로),노동자들의지치고지루한직장생활을돕는직업전환코칭이성업중이다(안주르댕은).‘수익이나는곳으로항상떠날준비’가되어있는자본은이탈리아북서부의토리노자동차공장에서도예외는아니다.하루5천대를생산했던생산공장은이제텅빈침묵의공간으로변해,노동자들은살길을찾아뿔뿔이흩어지고있다.노동자들의강팍한삶과는달리,기업주들의범죄는대개묵인된다.노동자들이산재사고로희생을당해도,기업주들에대한처벌은제대로이뤄지지않는다.노동형법이사용자보호법으로변질된까닭이다.

목동들이고산지대에서계급투쟁을하는이유

양치기를낭만적으로여기는분들에게1월호의‘목동’르포르타주기사는다소충격적일듯하다.고산지대에서휴가나주말도없이고독속에일하는목동들은곰과늑대의위협과싸우며,생필품의부재에시달린다.우리가즐기는치즈케익에목동들의땀과고통이녹아있는셈이다.

베트남,멕시코,서아프리카,레바논,팔레스타인,조지아,몰도바…

베트남에서메콩강이남중국해로흘러드는지역,이른바‘아홉마리용의삼각주’는2100년이전에사라질위험에처해있다.염분침투,해수면상승,오염탓이다.마일리스키데르특파원이베트남쌀을위협하고,주민들의삶을송두리째앗아가는기후위기의현실을고발한다.멕시코에서는지난해9월30일대통령이안드레스마누엘로페스오브라도르에서같은당출신의클라우디아쉰바움으로바뀌었지만,전임대통령에대한평가는엇갈린다.오브라도르는빈곤퇴치와경제개혁의주도자로각광을받는반면에,미국의이민정책과국경장벽건설에동의했고,군사화한치안정책의수립자로비판받는다.그의후계자로거론되는여성대통령쉰바움은과연좌파의맥을이어갈수있을까?멕시코전문가엘렌콩브가쉰바움의미덕과한계를말한다.

서아프리카에범아프리카주의가부활할까?레미카라욜은“과거구분되는범아프리카주의2.0이필요하다”며,“청년들이더이상부패한‘프랑사프리크’를원치않는다”고지적한다.하마스와전쟁을2년째이어가는이스라엘은헤즈볼라의인프라를파괴한다는핑계아래레바논전체에폭격을가해피비린내나는전쟁의수렁을만들고있다고에마뉘엘아다드특파원은전한다.이스라엘총리는레바논인들에게“헤즈볼라를제거하지않으면가자에서처럼더길고,더파괴적인이스라엘과의갈등으로이어질것”이라고경고하지만,자국이기주의에빠진국제사회는이스라엘의야만행위에눈을감고있다.이스라엘의도를넘는폭력은온라인SNS에서도예외가아니다.페북과인스타그램에선친이스라엘목소리가커져가고있고,반이스라엘콘텐츠에대해선검열이이뤄지고있으며,심지어문학작품까지표적이되고있다고샘비틀은지적한다.구소련공화국의일원이었던조지아와몰도바는이웃우크라이나에서전쟁이계속되는동안,10월말긴장감속에서선거를치렀지만선거결과가묘하게나왔다.EU가입후보국지위를얻은후처음으로전국선거를치른두나라는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으로인해친유럽세력이압도적지지를얻을것으로기대했으나,선거결과는다르게나왔다.왜이런결과가나왔을까?다비드퇴르트리는지정학과현실주의사이에서동유럽국가들이겪는딜레마를집중분석한다.

탄핵시위는경쾌한‘뮤직앤댄스’처럼…

<르몽드디플로마티크>한국어판의성일권발행인은“권력자의위세당당한‘처단’발언에시위현장이도리어축제의큰마당이되었다”며,다양한계층의다양한이슈를담은무정형적시위문화의파급성과확장성을평가한다.20~22대서울시교육감을지낸조희연전교수는“12.3쿠데타의무산은우리사회에근본적인전환의필요성을제기했다”며,“이제정파가아닌,국민참여적개혁운동이요구된다”고강조한다.‘87체제’가탈권위주의적인열망을담았다면,이제는대중참여적이고직접민주주의적인요소를강조해야한다는것이다.청년세대로탄핵시위에참여한권윤지작가는“우리의시위는하나의멋진퍼포먼스였다‘며,”두려움을떨친여러사람의집단적인행동이예술로승화되었다“고말한다.안치용인문학자는한국민주주의과제로협치가능한분권형체제를담은제7공화국의도래를희망한다고밝힌다.목수정작가는대통령탄핵이후우리정치의과제로팬덤정치의극복을지적하며,“권력자아래무릎꿇고엎드리는자가우리사회의적”이라고비판한다.

현대성,탈경계,존재성…

1월호의문화면에서는현대사회에서존재의의미를묻는글들이주로게재된다.현대인의고독을주로화폭에담은화가귀스타브카유보트의멜랑콜리(이츠하크골드버그),2017년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수상한작가다비드그로스만의인간존엄성탐색(엘라드라피도트),유럽의환상문학기원(뤼카드게이터)이소개된다.김경평론가는영화<페드로파라모>(2024)에서페드로의죽음은유령을부르는악랄한권력자의탐욕에서비롯된것이라며,마치“한국의12월과닮아있다”고지적하고,평론가김소영은“존재하는모든것을해체하는테크네의귀환으로,탈경계속에서해체와조립의변증법이이뤄지고있다”고말한다.다소난해한글이지만,행간을읽다보면지적희열을얻을수있다.
후우리정치의과제로팬덤정치의극복을지적하며,“권력자아래무릎꿇고엎드리는자가우리사회의적”이라고비판한다.

현대성,탈경계,존재성…

1월호의문화면에서는현대사회에서존재의의미를묻는글들이주로게재된다.현대인의고독을주로화폭에담은화가귀스타브카유보트의멜랑콜리(이츠하크골드버그),2017년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수상한작가다비드그로스만의인간존엄성탐색(엘라드라피도트),유럽의환상문학기원(뤼카드게이터)이소개된다.김경평론가는영화<페드로파라모>(2024)에서페드로의죽음은유령을부르는악랄한권력자의탐욕에서비롯된것이라며,마치“한국의12월과닮아있다”고지적하고,평론가김소영은“존재하는모든것을해체하는테크네의귀환으로,탈경계속에서해체와조립의변증법이이뤄지고있다”고말한다.다소난해한글이지만,행간을읽다보면지적희열을얻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