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준 하늘선물

암이 준 하늘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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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재미동포 작가로서 1993년부터 기증작가로 활동해온 이향영-Lisa Lee 시인이 고국에 돌아와 작가 활동을 이어가면서 특별히 암 환우들을 위해 낸 헌정시집. 치명적인 암을 진단받은 시인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유의 길을 택해 박학근 원장이 이끄는 가평 뉴스타트 교육원에 참여했고, 이로부터 참자유와 행복을 누리게 된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제1부 ‘가평 뉴스타트 교육원’에 16편, 제2부 ‘뉴스타트를 소풍처럼’에 17편, 제3부 ‘제주도 애월캠프’에 16편, 제4부 ‘여행하는 뉴스타트’에 16편 등 총 65편을 실었다.
저자

이향영

이향영-LisaLee.1943년경북청도에서태어나부산,서울등에서살다가30대들어미국으로건너가40여년을살다가5년전에역이민으로국내로돌아와부산해운대에서거주하고있다.LisaLee는미국명이고,천주교세레명‘레지나’이다.미국LACC(LosAngelesCityCollege)에서셰익스피어문학과순수미술을전공했고,AIU-LosAngeles(AmericanIntercontinentalUniversity-LA)에서파인아트(BFA)로수학,졸업했다.이어AIU-Lon-don(AmericanIntercontinentalUniversity-London)에서아트폼사진학과박물관학으로연수를마치고,캘리포니아주립대학노스릿지(CaliforniaStateUniversity-Northridge)에서파인아트로석사과정을수료했다.미국에서시인,수필가,소설가로활동하면서다수의전시회를가져왔고,1993년부터자신이출간하는모든책을사회공동체에기증하는기증작가로활동하고있다.아프리카에서헌신적인의료봉사활동을하다유명을달리한이태석신부를위한추모시집『환한빛사랑해당신을』,트로트가수를위한『세븐스타그대들을위하여』,한부모가정을위한헌정시집『별들이소풍와서꽃으로피어있네』등이최근수년사이에출간해기증한책이다.그밖에시집『해운대페스티벌』등10권,장편소설『밀가의아리아』등소설집3권,기행순례집『어머니,어머니나의어머니』등산문집4권을냈다.

시집
■『하늘로치미는파도』(융성출판,1993)
■『미안하다,더사랑해요』(문학의식,2015)
■이태석요한신부추모시집『환한빛사랑해당신을』(문학의식,2020)
■『행복에스프리』(작가마을,2020)
■『당신의평화를빕니다』(천년의시작,2020)
■『SEVENSTARS,그대들을위하여』(문학의식,2020)
■『두런두런빛의대화』(작가마을,2020)
■『별들이소풍와서꽃으로피어있네』(천년의시작,2021)
■『암이내게준행복』(작가마을,2022)
■『해운대페스티벌』(작가마을,2022)

소설
■『나비야청산가자』(융성출판,1995)
■장편소설『밀가의아리아(상·하)』(비전사,2009)*영역본『Milcah’sAria』(PublishAmerica,2011)
■자전소설『TheRichBoy』(KwangYaPublishingCo,2006)*LACC의교재선정
■팩션소설집『레퀴엠』(문학의식,2010)

산문
■『흔적6543알파와오메가』(융성출판,1995)
■『사랑이깊으면그리움은무지개로』(창조문학,2012)
■『아픔이향기가되어』(문학의식,2014)
■『어머니,어머니나의어머니』(문학의식,2018)

목차

시인의말5

제1부_가평뉴스타트교육원
가평의하늘과선물12
아가씨향기14
호명산버스기사님16
문배마을18
남이섬의추억20
두물머리22
자라섬24
나비선생님26
잣향기푸른숲28
마로니에나무30
가평압구정펜션사장님32
보라색빈의자34
천년향36
아침고요수목원38
영혼의수프40
꼬집이셰프42

제2부_뉴스타트를소풍처럼
박학근웃음나무44
별빛미소47
KTE재능48
그대는희수제니50
그대는셰프마가렛52
설악해맞이선물54
백담사56
성인대신선58
누룽지탕60
피골계곡62
백투에덴에서64
어느센터장66
토왕성폭포68
척산온천70
냉방온방72
고마운바람74
빛의손HJK교수76

제3부_제주도애월캠프
제주공항에서80
YouAreinMyHeart82
레드호스텔옥상에서84
힘내거라,내딸아86
일어나요,엄마88
이웃의긍정이와부정이91
웃음보따리김실장과마르첼리노94
새별오름96
곽지해수욕장98
송악산둘레길100
JJ뉴스타트센터장102
서귀포치유의숲104
제주어승생악오름106
조이랜드에서108
도시와산속110
약을끊었네112

제4부_여행하는뉴스타트
박학근원장의웃음116
3대폭포수118
물치항파도120
오색약수골122
곰배령걷기,나는내가자랑이다124
노천탕126
감자옹심이128
경포대영랑호130
강릉여행에서132
안목항커피거리134
인제자작나무숲136
그대는향기138
그대는해바라기140
어느환우의말142
건축공사하는동안144
특별한리더박학근원장146

해설ㆍ장소의기억,그리고치유의노래:김정화149

출판사 서평

성찰에서실천으로,자기치유에서‘타자의치유’로!
헌정작가이향영-LisaLee시인의창조적힐링여행!
50년가까운미국생활을마치고2017년부산해운대로귀향한이향영-LisaLee시인은한국에서왕성한작가생활을하고있다.
이향영-LisaLee시인20대에미국으로건너가셰익스피어문학과순수미술등을전공하였고,파인아트로석사과정을마친뒤시집과소설등을상재했으며,아들의죽음이후『하늘로치미는파도』(1993)를출간,수입금을‘PAULEUBINLEE메모리얼장학재단’에기부했다.이후진혼곡으로그려낸자전적소설『레퀴엠』(2009)이신동아논픽션우수작으로당선되는등왕성한창작활동을해왔다.고국으로돌아와이태석신부추모시집『환한빛사랑해당신을』,트로트가수들을위한『SEVENSTARS,그대들을위하여』,한부모가정을위한헌정시집『별들이소풍와서꽃으로피어있네』와함께이미이번시집에앞서암환우들을위한『암이내게준행복』을펴내기증하였다.이와함께코로나19로절망하는소상인들을위해‘부산아너소사이어티’기부등각종사회공동체기부등으로‘2021년사랑의열매기부대상’을수상하면서계속하여봉사의삶을문학으로극대화한다.
이시집은치명적인암에걸린시인이항암이나수술등일반적인치료행위를마다하고자연치유의길에서얻은행복을나누는노래로펼쳐진다.가평의뉴스타트교육원에서의활동을중심으로제주,속초,양양등힐링여행지에대한장소애와암환우를위해나눔을실천하는인간애를드러낸다.죽음을두려워하지않고신의뜻과자연의흐름을따르면서건강도되찾고사랑과나눔을실천하게된것은그자체로자신의치유이자궁극적으로‘타자의치유’를향해간다.
지나친비유와상징으로치장된한국현대시의관습에서벗어나분명하고단호하게이웃에게다가가는명징한언어의시를만나는기쁨이작지않다.그기쁨이다시금‘헌정’이라는실천적행위와만나면서더욱의미가커진다.

〈전문가의말〉
길떠나기는언제나장소성을동반한다.길은단지이동하기위한통로이거나목적지를연결해주는선만이아니다.도착하고자하는장소앞에는지나온길이놓여있으며,길또한하나의장소가될수있다.그러므로여행지와장소는끊임없이연결되고교차한다.여행이장소로부터떨어져서평가될수없다는이유이다.그런의미에서이향영-LisaLee의시집「암이준하늘선물」은작가가정주의공간인집을떠나자연치유생활을하고섬과바다,산과계곡등으로힐링여행을다니며심신의회복기를담은‘치유시집’이라명명할수있다.-해설‘장소의기억,그리고치유의노래’-김정화(문학평론가,동의과학대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