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붙은 말들: 말이 나를 만든 시간 (양윤덕 수필집)

몸에 붙은 말들: 말이 나를 만든 시간 (양윤덕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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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이자 작사가인 양윤덕의 첫 개인 수필집. 성장과정에서 몸에 붙은 말들의 연원을 탐색하는 수필 7편 등 총 49편의 글을 5부로 나누어 실었다. ‘터를 잘 잡았다’, ‘복이 많은 아이다’, ‘괜찮다’ 등과 같은 말이 실은 자신을 자유로운 개성으로 자라는 데 결코 덕이 되지 않았음 자각하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글들도 감동을 전한다.
저자

양윤덕

전북군산에서태어났다.대학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하고1994년부터다수의문예지에시를발표했다.계간『시와소금』시부문신인상을받으면서시,동시,수필등을발표하기시작했고,동요와가곡작사등을아울러해왔다.경기도문화재단전문예술창작지원(2018,시),충남문화재단문화예술창작지원(2022,시),한국예총안양지회예술공로상(2023),천안문화재단전문예술창작지원(2026,수필)등에선정되었다.시집『흐르는물』,『배나무가지에달팽이기어간다』,『풀들이살찔때』,동시집『우리아빠는대장』,『대왕별김밥』,작사집『생일선물』,부부에세이집『미안해그한마디』등을냈으며가곡「당신곁에있어요」,「우리사랑」,「그날의흔적」,가요「호계사거리길목」,동요「버드나무할아버지」,「친구와함께걷는길」,「이불샌드위치」등을작사했다.

목차

작가의말:말이나를만든시간005

1부몸에붙은말
터-몸에붙은말1014
‘참착하네’라는말-몸에붙은말2019
노력으로견딘시간-복023
‘괜찮다’는말이남긴것-몸에붙은말3026
손등의점030
이름을남긴다는것-남겨지는것은결국무엇인가034
고통은존재의문을연다038

2부아버지의시간
아궁이앞에서흘린눈물044
아버지의안경049
아버지의지게054
아버지의외상장부057
박대061
논한가운데있던초가집065
방울소리가오던밤070

3부사람이라는인연
일터로향하는뒷모습074
붙잡지않아도곁에있는사람1077
체온080
천안,내마음의고향083
등불같은인연의자취086
시어머니의저녁을보며090
두꽃송이의위로094
황홀098

4부삶의결을따라
첫외손주102
태몽107
외손녀를돌보는나날110
손에묻은풀,마음에남은말114
함께있지못하는시간118
시간은사람에게로간다122
품이라는자리125

5부일상의사유
굴참나무는혼잣말중이다130
보리처럼일어나는법134
내손의방식138
한걸음의용기142
본질에대하여147
성에가남긴그림한점150
내속도로-대천해수욕장에서153
아들생각156
그눈빛을잊지못한다160
욕봤다164
꽃앞에서말을접다167
설날171
건강을빕니다174
바지락조개의침묵177
먹이가있는곳에둥지를짓는일181
무궁화나무아래서185
동치미국물189
SNS시대의설국-‘설국’을읽고193
그때는몰랐던두분의온기197

해설
내가살아낸시간의의미201

출판사 서평

〈전문가의말〉
인간은누구나자신을둘러싼환경에큰영향을받고살아간다.특히그사람이속한집단의관습은그사람의인격형성에지대한영향을준다.양윤덕은뿌리깊은유교환경에서가부장제에깊이침윤된가문의딸로태어나착하게살아야했고참고살아야했고양보하며살아야했다.‘터를잘팔았다’,‘참착하네’,‘복이많다’,‘괜찮다’등의말은양윤덕을그런삶으로제한하게만든기표(記表)로작동했다.그기표들의진정한기의(記意)를깨닫기까지,즉‘자기성찰’을통해새로운인식적단계로나아가기까지참으로많은시간이흘렀다.이수필집은그시간의과정을표나게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