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재미 수필가 김영화의 첫 수필집이다. 전체 6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14편, 제2부 16편, 제3부 13편, 제4부 13편, 제5부 8편 등 총 64편을 실었다. 제6부에 5편의 영역 에세이를 따로 실었다. 이들 수필은 형식의 자유로움, 내용의 방대함과 다양함으로써 그동안 수필문학사가 취해 온 폭넓은 형식과 내용에 준하고 남음이 있다. 크게 가름하자면 1부와 3부가 일상의 경험을, 2부와 4부는 여행 체험을 다루고 있고, 5부는 특별히 간호사 생활을 할 때 만나고 겪은 사연을 담고 있다. 어느 편이든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고 느끼는 사연을 거침없이 펼치면서 그로부터 자신을 성찰하는 면모를 유지한다. 자연물을 접하면서 느낀 소감이나 이민자로서 살아온 특별한 감성도 돋보인다. 변치 않은 가족애와 깊은 신앙심이 글 곳곳에서 배어 나오기도 한다. 여러 편에 걸쳐 문학작품을 읽은 소감도 나온다. 말 그대로 무순이자 무형식인 채로 누구나 편하게 읽히는 글이면서도 어김없이 인생에 대한 유의미한 질문을 유도하고 있다. 한 권이지만 수필문학사 전반에 나타나는 다양한 수필 양상을 두루 경험하게 한다.

길 위에서 삶이 익다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