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박철수 에세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박철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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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걸음 비켜서고, 한참을 돌아서 다시 출발선으로… 정답이 아닌 ‘질문’을 내려놓지 않은 한 사람의 발자취” 이 책은 화려한 성공 신화나 인생의 정답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아닙니다. 대신, 남들보다 조금 늦고 부족했을지라도 끝내 자신만의 길을 찾아 서성였던 한 남자의 정직한 기록입니다. 저자는 전·의경으로 군복을 입었고, 방사선사로 병원 복도를 누볐으며, 현재는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고향 홍성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밥 공장 지하 쪽방에서 버텼던 고단한 청춘부터,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암 치료 현장의 긴박함, 그리고 정치라는 이름의 꿈 앞에서 멈춰야 했던 아픈 좌절까지, 저자는 인생의 굴곡마다 마주했던 감정들을 담담하게 고백합니다.

여러 번 길을 돌아왔기에 더 넓은 세상을 품게 된 저자는 말합니다. “지금 돌아가고 있다면, 그건 실패가 아니라 당신만의 경로일지도 모른다”라고. 불안한 오늘을 견디며 자신만의 속도로 걷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아직 끝나지 않은’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입니다.
저자

박철수

한림성심대학교방사선학과전임교수
강원특별자치도보건의료심의위원회위원
강원특별자치도환경영향평가전문가자문위원
강원특별자치도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위원
대한방사선(학)과교수협의회방사선관리분과위원장

ㆍ세계3대인명사전마르퀴스후주후인더월드4연속등재
ㆍ세계3대인명사전영국캠브리지세계인명사전(IBC)4연속등재
ㆍ한국자기학회(국제학술지)학술이사
ㆍ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방사선사면허시험문항검증,출제위원
ㆍ서울시지방공무원공채시험시험문제출제및검증위원
ㆍ충청북도지방공무원공채시험시험문제출제위원
ㆍ국립공주대학교신임교수공개채용전공심사위원
ㆍ한국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R&D지원사업평가위원
ㆍ한국연구재단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선정평가위원

저자는평범한시골마을에서자라나,수차례의진로선택과실패,그리고깊은방황의터널을지나며비로소자신만의길을찾아낸인물입니다.
의경복무시절에는조직내인간관계의복잡함과책임의무게를몸소체득하였고,전역이후에는김밥공장에서의고된노동과지하쪽방생활을견뎌내며삶의가장낮은곳을경험하기도했습니다.
이후배움에대한열망으로다시학업에정진하여방사선사의길에들어섰습니다.병원현장에서수많은환자를마주하며,의료전문직으로서의사명감과녹록지않은현실사이에서끊임없이균형을고민하였습니다.
그의삶은화려한성공서사가아닙니다.대신매순간마주하는선택에책임을다하고,넘어지더라도다시일어서는끈질긴과정의기록입니다.
이책에는저자가그치열한시간속에서길어올린소중한경험과삶에대한깊은통찰이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

목차

내가태어난곳013
마당의시간014
집밖으로나가다015
몸에남은시간들017
화가난아버지018
사복을입던시절019
선택의갈림길020
생각과는달랐던곳021
흔들리는시기022
교실안의얼굴들023
이름을붙이지못한마음024
친구라는이름026
끝나기직전의시간028
마지막며칠029
말하지않은인사031
졸업식032
집으로돌아오는길033
결과를기다리는시간035
시험이라는문앞에서037
선지원후시험039
재수는필수,삼수는선택040
잠시멈춘자리041
상경042
떡볶이와도시락043
재수생이라는이름045
재수생의하루047
경쟁자들속에서048
숫자에눌리는밤049
다시돌아보는집050
포기와선택사이051
재수의끝자락052
외삼촌네집053
민폐라는단어054
떠나야한다는직감056
대학생들사이의하숙생057
돌아오는길에서배운것 058
시간이지나서야보이는것들060
지나간자리에남은감각061
결국,대학생이되었다.062
새내기라는이름063
방송국이라는공간065
다시만난얼굴들066
사랑의시작을앞두고067
처음이라는자리068
같이보낸시간들069
마음이앞서는대신,생각이많아진다.070
편지071
남겨진감정072
사랑을남겨두고073
함께였던사람들074
같은출발선,다른길075
다시만난인연078
관계가남긴것079
책과칠판사이의대학080
교수님들이남긴것084
다시,사랑의중심으로086
함께한계절088
입대라는그림자090
마지막계절092
사랑을남겨두고094
편지라는유일한통로096
들어가는길097
머리를밀다099
논산의겨울101
기억에남은장면들103
중앙경찰학교로가다104
잠깐의숨105
다시이동107
눈이오던퇴소식108
서울로간다는말110
기동단이라는이름112
또다시교육114
장비를받다116
배치118
첫날의공기120
하늘같은고참들121
암기사항122
낮과밤이붙어있던생활123
‘여기서는’이라는말125
기억에서지워지지않는밤126
옥상으로끌려가다127
이름이남아있다128
쓰러진동기들129
이를악물다130
그시절의군대131
그래도남겨야할이야기132
출동이라는단어133
방패를쥐다134
처음본시위의얼굴135
공포는생각보다빠르다136
밀고,밀리고137
턱끈을물다138
끝나고나서야오는감각139
다시밤근무로140
시작이었다141
출동은일상이되었다142
파견143
광주에서145
울산과김해146
양산의밤147
덕적도로가다148
무뎌짐149
동기들과의거리150
돌아오는길151
군생활중반152
낮엔시위현장에,밤엔거리에있었다153
○○경찰서관내154
파출소에서시작되는밤155
의경도단속하고검거했다156
혼잡경비의기억157
지금의거리,그리고생각158
보호수경‘스모’159
기억속의선임161
선임이되다162
날짜를세기시작하다163
전역을앞둔마음164
마지막근무가다가오다165
마지막밤166
돌아오는길167
끝났다는사실168
26개월동안만난사람들169
중대라는작은사회170
규율로기억되는지휘관172
L○○소대장,사람으로기억되는지휘관174
다시밖으로나오다176
아무도묻지않는시간177
군대에서배운것들178
사람은시간을끌고온다179
반백년을향해180
몸에남은군생활181
다시수술대위에서184
말하지못한마음186
밤이되면더또렷해지는것들188
아무도나를부르지않는시간190
집이라는공간,그리고부모191
아무것도하지않는하루들193
비교는조용히찾아온다194
뒤처진다는것195
방황은조용하다196
그래도멈출수는없어서197
다시서울로,다시시작이라는말198
김밥으로시작한사회생활199
지하쪽방,월급80만원,그리고울던부모님201
다섯달,도망,그리고몸이기억하는시간203
내려왔지만,머물수는없었다204
공무원이라는길,그리고또하나의좌절206
기술영업,그리고나의한계208
다시대학이라는선택210
지금의나를만든시작212
원서접수창구에서만난운명214
여섯살차이,예비역이라는이름 216
낯선학문,그리고처음생긴꿈218
3년동안의질주와버팀220
면허시험과서울A병원이라는문222
서울A병원,첫출근의무게224
영상의학과인턴,현실을배우다226
방사선종양학과,암치료의한가운데로228
치료실앞에앉아있던아이229
종이로접은연필꽂이하나230
마음에남은얼굴들231
얼굴이쌓여간다는것233
익숙해진다는의미의두얼굴235
말하지못한고민들236
다시,선택이라는단어237
사직서라는종이한장239
떠난뒤에야보이는것들240
미숙했던인터뷰,값비싼수업료241
경주,그리고방사선종양학과오픈 242
선택의이유,그리고시간이준답 244
경주에서의시간,혼자견디는법을배우다246
다시흔들리는마음,두번째질문 248
확장은이동이아니라태도였다250
두번째이동을준비하며,더큰바다를생각하다252
떠난다는것의온도,남기는것과가져가는것254
전문가가된다는것,직업의무게를견디는법256
더큰환경,다시배우는자세257
팀을이끈다는것,첫실패의기억 259
일이정체성이되는순간260
환자와보호자가남긴말들262
번아웃이라는이름의그림자264
다시균형을찾는법266
다시울린전화,경주에서강릉으로 268
인터뷰270
바다앞병원,그리고지금까지의시간272
암센터개원첫날,아무도모르는시작274
서울과다른환자들,다른거리감276
정착이라는단어의무게278
정착이라는이름의또다른시작280
후배라는이름의거울281
중년의문턱에서바라본선택들283
오래남는다는선택284
기준을만든다는것285
시간이쌓이는자리286
강단을향한긴우회로287
손을잡던순간288
과자를건네는방식290
검은비닐봉지292
말로가르치지않게된이유294
현장에서만배운것들295
강단과치료실사이296
질문을받는위치에서다297
여전히현장에남아있는이유298
교수의시간은강의실에만있지않았다299
남긴다는것의의미300
부모의시간,나의시간302
돌아갈수없기에기록한다304
아직끝나지않은이야기 306
고향을다시생각하게된이유308
정치라는이름의첫걸음310
진보라는이름앞에서312
보수의지역에서파란띠를두르다 314
처음치러본선거의현장316
그시절,곁에있던얼굴들318
말이먼저나와버린순간320
이름이먼저나가버린시간322
숫자로다가온현실324
두자리사이에서326
전화의온도328
말의결이다른사람330
상처로남은말들332
기회처럼다가온불안334
둘만남은자리에서336
멈춰선자리338
멈춰야했던이유340
다시제자리로342
아직끝나지않은마음344

출판사 서평

인생의우회로를걷는이들에게전하는위로
저자는어린시절고향홍성의작은마당에서느꼈던정서적뿌리를시작으로,재수생시절의불안,의경복무중마주한폭력과실전의공포,그리고방사선사에서대학교수가되기까지의치열한과정을담담하게풀어냅니다.그는삶의중요한순간마다직선으로가기보다한참을돌아서야했고,늘‘이길이맞는가?’라는질문앞에서성였다고고백합니다.

실패마저삶의일부로받아들이는용기
이책의후반부는고향군수에도전했다가갑작스러운교통사고로꿈을접어야했던뼈아픈실패의기록을담고있습니다.저자는이예기치못한사고를‘가던길을멈추고삶의방향을다시묻게한경고’로받아들입니다.비록결과는실패였지만,그는그과정을통해자신을더분명히알게되었으며그시간을결코후회하지않는다고말합니다.

마치지못한고백,그리고가능성
‘아직끝나지않았다’는제목은미련이아닌미래를향한가능성을의미합니다.저자는교수가되기까지열번넘게문앞에서돌아섰던경험을통해,어떤일은단한번의도전으로끝나지않는다는것을잘알고있습니다.그는지금돌아가고있는이들에게“그건실패가아니라당신만의경로일지도모른다”는따뜻한위로를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