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말했다 나처럼 살아보라고 (양장)

고양이가 말했다 나처럼 살아보라고 (양장)

$13.04
저자

림헹쉬

말레이시아출신일러스트레이터.대학을졸업하고대기업에입사해남부러울것이없는삶을사는것처럼보였지만그는그런자신의모습을‘살아있는송장’이라표현할만큼혐오했다.결국회사를그만둔그는‘지구의얼굴에미소를짓게하고싶다’는마음을담아그림을그린다.무심코지나치기쉬운일상의장면마다빙그레웃음이퍼지게하는그림을숨겨놓아‘붓을든마법사’라고도불리는그의작품은불안과고독에갇힌현대인의마음을따뜻하게어루만지는힘을가진다.나이키,유니클로,갭등의글로벌브랜드와협업했으며,《르몽드LeMonde》,《리더스다이제스트Reader’sDigest》등의매체를통해그의작품이소개되면서세계적인작가로자리매김했다.

출판사 서평

“오늘하루,고양이처럼살아보세요”

불안에지친하루를달래는
세상에서가장부드러운위로

낯선소리가들리면본능적으로몸을숨겼다가이내호기심을갖고살금살금다가오고,눈을반짝이며주위를경계하다가도어느새달콤한낮잠에빠져드는고양이의하루.이책『고양이가말했다나처럼살아보라고』에는이처럼다양한매력을뽐내는고양이의일상으로빼곡하다.얼핏보기에는게으르고겁이많아보이지만삶을사랑하고,내면의두려움을깨고세상속으로용감하게뛰어들줄아는모습이우리와꼭빼닮은,그런고양이말이다.
이책은번역을맡은싱어송라이터요조는파도를타고넘으며,스스로파도가되기도하는책속고양이의모습을보며자신이기르는두고양이에대해알수없는경이로움을느꼈다고고백한다.자신에게보이는모습은노상후줄근한‘털인간’일뿐이지만다른세계에서는세상속으로모험을떠나는고양이그자체일수있다는것이다.그리고이렇게덧붙인다.“이책을번역하면서우리집털인간들이나와살면서이루지못한다른삶의가능성을잠시엿본기분이들었다”고.
우리역시마찬가지다.아무의미없이반복되는일상을살아가고있지만그안에는타인이결코볼수없는반짝반짝빛나는진짜‘내’가숨어있다.가끔은내면의나를믿고힘껏뛰어보자.불가능할것같은높이에서도사뿐히착지하는고양이처럼좀더나은삶에사뿐히내려앉게될지도모르니까.

“당신의마음에는어떤고양이가살고있나요?”

때로는무심하게
때로는열정적으로
나에게숨은고양이를찾아서

누군가가지나치듯한말에상처받고,산더미처럼쌓인일에한숨이나고,무엇을위해사는지도통알수없으며,모든걸포기하고주저앉고싶다면,“당신에게고양이의삶을처방합니다.”
잘나가는대기업에다니던이책의저자는남들이부러워할만한것을모두가진것처럼보였지만스스로를살아있는송장이라고부를만큼삶에만족하지못했다.모든것이망가지기직전,그는때로는무심하고,때로는열정적으로삶을마주하는고양이를화폭에담아내며자신의삶또한회복할수있었다.
이책『고양이가말했다나처럼살아보라고』에담긴고양이역시사람들곁에서귀여움을받으며안주하는나약한존재가아니다.사랑하고,웃고,울고,고뇌하고,결심하고,행동한다.그래서일까.우리는페이지마다당찬삶을살아가는고양이의모습에공감하고,위로받고,용기를얻는다.
그어떤조언도귀에들어오지않는다면,누군가의위로와격려가오히려어깨를짓누른다면고양이의하루를나침반삼아살아보자.분명당신의마음속고양이와함께하는내일은분명히오늘보다훨씬나아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