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동양고전의 태두, 『논어』! 공자 이전의 지적 전통을 집대성하고, 이후에 등장하는 모든 학문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동양의 지적 전통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다. 그런 까닭에 『논어』에는 ‘성인의 말씀’, ‘만고불변의 진리’와 같은 아우라가 붙기도 했으며, 교조적인 추종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책 『독학자의 논어 읽기』는 논어에 붙은 이런 더께를 걷어내고 『논어』를 맥락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논어』를 읽는다는 것은 그 텍스트 자체뿐만 아니라, 2,500년 동안 『논어』를 해석해 왔던 주석의 역사를 함께 이해함을 의미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이 책은 『논어』 텍스트의 성립과 주석사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논어』 텍스트에 대한 주석의 실례를 위진남북조 시대부터 청대와 조선의 주석에 이르기까지 원문과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이 직접 『논어』 해석사의 일단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책은 지은이만의 『논어』 읽기를 시도한다. ‘공자의 언어’ 그리고 ‘역사적 문헌으로서의 『논어』’라는 관점이 그것이다. 진리가 담긴 책으로 추종되던 ‘절대언어’ 『논어』를 공자의 살아 있는 언어가 빛나고 당대의 현실과 맞닿아 숨쉬는 ‘역사적인’ 텍스트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 지은이의 관점이다. 이런 나름의 해석을 제시하면서 지은이는 독자들 역시 『논어』를 맥락 속에서 읽고 각자가 자신의 고전 해석을 시도해 보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는 더 깊이, 더 넓게 동양고전을 읽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시리즈입니다. ‘고전’이라고 불리는 텍스트들이 고정되고 불변하는 ‘진리’가 아니라, 다층적이고 유동적인 ‘맥락’(context) 속에 존재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공부는 함께할 때 즐거운 것이지만, 반드시 혼자서 이해하고 새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가 작지만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 『독학자의 논어 읽기』는 논어에 붙은 이런 더께를 걷어내고 『논어』를 맥락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논어』를 읽는다는 것은 그 텍스트 자체뿐만 아니라, 2,500년 동안 『논어』를 해석해 왔던 주석의 역사를 함께 이해함을 의미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이 책은 『논어』 텍스트의 성립과 주석사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논어』 텍스트에 대한 주석의 실례를 위진남북조 시대부터 청대와 조선의 주석에 이르기까지 원문과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이 직접 『논어』 해석사의 일단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책은 지은이만의 『논어』 읽기를 시도한다. ‘공자의 언어’ 그리고 ‘역사적 문헌으로서의 『논어』’라는 관점이 그것이다. 진리가 담긴 책으로 추종되던 ‘절대언어’ 『논어』를 공자의 살아 있는 언어가 빛나고 당대의 현실과 맞닿아 숨쉬는 ‘역사적인’ 텍스트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 지은이의 관점이다. 이런 나름의 해석을 제시하면서 지은이는 독자들 역시 『논어』를 맥락 속에서 읽고 각자가 자신의 고전 해석을 시도해 보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는 더 깊이, 더 넓게 동양고전을 읽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시리즈입니다. ‘고전’이라고 불리는 텍스트들이 고정되고 불변하는 ‘진리’가 아니라, 다층적이고 유동적인 ‘맥락’(context) 속에 존재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공부는 함께할 때 즐거운 것이지만, 반드시 혼자서 이해하고 새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가 작지만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독학자를 위한 논어 읽기 : 절대언어와 역사적 문헌 사이에서 - 독학자의 공부 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