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엠마 2 :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 자서전 (무삭제 완역판)

레드 엠마 2 :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 자서전 (무삭제 완역판)

$39.00
Description
불의의 시대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미국을 뒤흔들었던 가장 위험한 아나키스트 여성 혁명가의 일생.
엠마 골드만 자서전 국내 최초 완역!!
『레드 엠마』 1, 2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의 자서전 Living My Life를 완역한 책이다. “내가 춤출 수 없다면, 그것은 나의 혁명이 아니다”라는 문구로 잘 알려진 엠마 골드만은 대중을 격동시키는 탁월한 연설 능력을 통해 당대의 많은 이들이 노동운동과 아나키즘의 대의에 나서도록 이끌었으며, 전쟁과 징병제, 애국주의에 대한 반대, 피임과 모성에 대한 급진적 사유, 결혼제도에 대한 비판, 동성애에 대한 옹호 등 당대 미국의 모든 사회문제에 대해 급진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사상가이자 활동가이다.
엠마 골드만의 자서전 『레드 엠마』 1, 2는 ‘가장 긴 여성의 자서전’(일본어판 옮긴이)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책으로,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 또 다른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던 격동의 시대를 살아갔던 여성 혁명가가 어떻게 살고 사랑하고 투쟁했는지를 그 자신의 목소리로 대하소설처럼 장대하면서도 진솔하고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저자

에마골드만

저자:에마골드만
아나키스트,사회활동가,페미니스트,작가.제정러시아의코브노(현리투아니아카우나스)에서태어나1885년미국으로이민했다.1886년의헤이마켓사건을계기로아나키즘에관심을가지게되었으며,1889년뉴욕으로이주하면서본격적으로아나키스트로서정치활동에뛰어들었다.뉴욕에서평생의연인이자동지인알렉산더버크만을만났으며,버크만이카네기철강의산업자본가인헨리클레이프릭에대한암살시도로14년간수감되자버크만의석방과감옥에서의처우개선을위해여러노력을기울였다.실직의만연과노동자탄압에대한항의,성적자유와산아제한에대한지지,사상과표현의자유에대한투쟁,전쟁과강제징집에대한반대등당시미국사회의여러사회적문제들에대한가장탁월한연설가중한명이었으며,잡지『어머니대지』(MotherEarth)의발행인이자편집인으로아나키즘이론의발전에도큰기여를했다.이런이유로훗날초대FBI국장이되는에드거후버는엠마골드만을“미국에서가장위험한여성”으로평가하기도했다.
제1차세계대전에미국이참전하면서징병제가실시되자,엠마골드만은강제징집반대운동에적극나섰으며,‘징병제반대’의죄목으로버크만과함께체포되어2년형을선고받고수감생활을하게된다.1년6개월후버크만과함께석방되지만,미국에서추방되어소비에트러시아로이주하게된다.러시아에서엠마골드만은혁명세력의타락과민중에대한수탈,정치적반대자들에대한극심한탄압,신경제정책(NEP)의시작등을목격하면서러시아혁명에대해회의를하게되고,결국러시아를탈출해유럽의여러나라들에서활동을이어가면서,러시아의경험을담은『러시아에서의환멸』(1923)을출간하고,1931년에는자서전『내삶을살기』(LivingMyLife,한국어판제목은『레드엠마』1,2)를출간했다.이후스페인내전이발발하자스페인의아나키스트들을지지하는등,활발한활동을벌이다가1940년에캐나다토론토에서뇌졸중으로사망했다.

역자:임유진
경희대영어영문학과졸업후15년동안출판사에서책을만들었고,이후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석사과정에서미국문학을공부중이다.지은책으로는『디어리더』,옮긴책으로는『시체를부위별로팝니다』,『1000가지감정』,『왜소중할까요』시리즈,『바위에가로막힌오또』등이있다.

목차


옮긴이후기
엠마골드만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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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불의의시대에어떻게맞설것인가.
미국을뒤흔들었던가장위험한아나키스트여성혁명가의일생.
엠마골드만자서전국내최초완역!!

『레드엠마』1,2는19세기말과20세기초에미국을중심으로활동했던아나키스트엠마골드만의자서전LivingMyLife를완역한책이다.“내가춤출수없다면,그것은나의혁명이아니다”라는문구로잘알려진엠마골드만은대중을격동시키는탁월한연설능력을통해당대의많은이들이노동운동과아나키즘의대의에나서도록이끌었으며,전쟁과징병제,애국주의에대한반대,피임과모성에대한급진적사유,결혼제도에대한비판,동성애에대한옹호등당대미국의모든사회문제에대해급진적인입장을견지했던사상가이자활동가이다.
엠마골드만의자서전『레드엠마』1,2는‘가장긴여성의자서전’(일본어판옮긴이)이라는평가를받을정도로방대한분량을자랑하는책으로,1차세계대전과러시아혁명,또다른세계대전으로이어지던격동의시대를살아갔던여성혁명가가어떻게살고사랑하고투쟁했는지를그자신의목소리로대하소설처럼장대하면서도진솔하고자세하게기록하고있다.

격동의시대에온몸으로맞선여성혁명가의
사랑과삶!!
아나카페미니즘의창시자,엠마골드만자서전국내최초완역!!

엠마골드만은19세기말20세기초,전쟁과혁명의세계사적격동기에미국을가장뜨겁게달구었던아나키스트활동가였으며,현재까지도아나키즘과페미니즘을이야기할때빠지지않고인용되는인물이기도하다.‘미국에서가장위험한여자’,‘대중연설에서최초로동성애를옹호한인물’,‘최초로구속된여성정치범’,‘자유연애주의자’등등,시대를넘어서는여러‘타이틀’을가지고있는엠마골드만은탁월한연설능력으로많은이들을노동운동과아나키즘의대의로이끌었을뿐만아니라,잡지『어머니대지』(MotherEarth)를창간하여페미니즘과아나키즘이론의발전에도큰기여를했다.이런영향력은동아시아에까지미쳐군국주의로나아가던일본과식민지조선의많은청년들이아나키즘을받아들여투쟁에나서는데에도직간접적인영향을끼쳤다.
이런중요성에도불구하고그동안한국사회에엠마골드만의삶과사상을종합적으로담고있는자서전(원제:LivingMyLife,1931/1935)이번역되지않았다는것은의외라고할수있다.19세기말부터20세기초까지미국의노동운동과사회운동,유럽의아나키즘운동,그리고러시아혁명이후의소련의실상까지를자신의삶의궤적과함께자세하고진솔하게기록하고있는엠마골드만의자서전은골드만자신의생애뿐만아니라당대의역사에대한탁월한기록과비평이라는점에서도더욱그렇다.
이번에『레드엠마』라는제목으로출간되는엠마골드만의자서전한국어판은축약되지않은‘무삭제완역판’으로사건과사건사이에서엠마골드만이느꼈던감정과세부적인사항들까지도온전하게담겨있어,골드만의사상과실천이어떤삶과사랑과감정의궤적속에서나온것인지를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이다.그런이해를통해오늘날의독자들은100년전엠마골드만이맞서싸웠던세상과크게다르지않은세계속에서불의와어떻게맞서싸울지,어떻게자신의삶을충실히살아나아갈수있을지에대한영감과용기를얻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