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예지계 강의 (윤리적 주체의 탄생)

칸트 예지계 강의 (윤리적 주체의 탄생)

$22.00
Description
세계의 균열에서 시작되는 칸트의 윤리!!
예지계 개념으로 이해하는 칸트 철학의 실천적 면모
이 책은 칸트의 대표적인 개념인 ‘예지계’를 통해 칸트의 윤리학을 이해하고 칸트의 자유가 어떤 것인지를 밝히고자 하는 시도이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인간의 경험과 인식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인간 경험의 영역 너머에 있는 ‘물자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출해 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계를 둘로 나누는데, 시공간이라는 감성적 형식 때문에 인간이 경험하는 세계를 ‘현상계’라 하고, 물자체의 세계를 ‘예지계’라고 불러 구분했다. 이 책에서 저자 이수영은 칸트의 윤리가 바로 이 예지계적 세계에서 출현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흔히 초월적이거나 가상적인 세계로 이해되는 예지계를 ‘정상적이고 실재적인 세계 자체의 균열을 드러내는 지점’이라고 규정하고, 이런 ‘한 치 앞도 모르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같은 것이 바로 윤리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칸트의 윤리는 국가에 맞서 오빠의 장례를 치르려 했던 안티고네의 행위처럼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이라는 것이 지은이의 설명이다.
칸트 윤리의 여러 면모를 밝히기 위해 이 책에서는 헤겔과 니체와의 대결, 스피노자 철학과의 비교를 통해 칸트 철학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아울러, 발터 벤야민, 슬라보예 지젝, 고쿠분 고이치로, 프란츠 카프카, 박찬욱 등 현대적 맥락에 칸트 철학을 접목시키면서, 칸트 철학, 그리고 윤리학의 현재성과 실천성을 규명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지은이는 칸트의 윤리학이 지금 우리의 문제와도 긴밀히 연결된다는 점을 밝힌다. 전장연 시위, 한국의 교육, 물신주의적 환상의 만연, 진영 대립 문제 등, 우리사회의 문제들을 칸트 윤리학을 준거로 삼아 살피면서,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극심한 대립의 시대에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하고, 보편적이며 윤리적인 자유를 실천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고 있다.
저자

이수영

저자:이수영
철학연구자겸번역가.제도바깥에서자유로운공부를하고싶어연구자들의공동체<수유너머>에있었고,현장에서의인문학활동을위해<인문팩토리길>을꾸린적이있으며,현재는<감이당>과<남산강학원>에서동료들의도움을받아가면서철학공부에집중하고있다.2024년부터철학에대한공부를함께나누기위해<수영스쿨>이라는온라인공간을통해독립적으로활동하고있으며,철학적으로는칸트에매료되어있는상태로그덕분에헤겔의철학까지넘볼지경이되었다.세계를관통하고인간삶을포획하는철학적‘개념’의매력을어떤식으로라도알리고싶다.지은책으로는『섹슈얼리티와광기』,『미래를창조하는나』,『권력이란무엇인가』,『니체강의』,『순수이성비판강의』,『실천이성비판강의』가있고,옮긴책으로는『요하네스버그의천사들』이있다.

목차


서문

1부예지계

1강_윤리는어디에서탄생하는가:물자체의철학
기존형이상학에대한불만|우리는어떻게세상을경험하는가|이율배반,세계의비일관성|숭고와무한자의현시|소거될수없는주체|정언명령과형식적특성|안티고네와아이히만:주체의자리

2강_칸트의물자체와헤겔의절대지
유한성과절대성의문제|물자체에대한헤겔의비판|헤겔의절대지

3강_신적폭력에대하여
폭력‘비판’에대하여|윤리의무조건성과예지계|생명너머의윤리|피를흘리지않는죽음|예지적순간

2부악

4강_자유와필연성에대하여
중립적일수없는사랑|인식된필연성으로서의자유:스피노자|심연으로서의자유:칸트|매개하고소급하는자유:헤겔

5강_악에대하여
악은아무것도아니다|덕과부덕의구분|인간은돌멩이다|최선의세계|인간은두더지가아니다|악은실재한다|악,윤리적질서의전도|「헤어질결심」과사랑의숭고

6강_‘허무에대한의지’에대하여
허무를향한의지|원한과타자부정|죄와자기부정|바탕으로서의금욕주의적세계|공백과분열에대한욕망|그럼에도불구하고|헤겔의자기의식|절대적부정과추상의운동|인간본질로서의‘무’

7강_‘운명애’에필요한것들
가능성에서파생되는부정|자유와악|폐기된물자체|과잉으로서의권력의지|순환하는시간?|‘순간’이라는문제|시간이아닌시간|반복들,차이들

3부보편성

8강_‘환상’에대하여
인간,가장하는능력|자유의지,목적인,신|변용능력으로서의개체|화폐라는물신|화폐물신주의발생과정|객관적환상|정의라는예지적이념|숭고라는예지적물신

9강_‘교육’에대하여
‘질문’의형식|이방인으로서의주체|학부모의‘난입’|계몽이란무엇인가|스스로생각하라|자유로운존재에대한자유의교육

10강_카프카의세계에대하여
가능한최선의세계|불능의체계|제논의역설|영원한지연|거세된주체|초월론적태도와절대적반역

11강_‘보편성’에대하여
대립과토포스|이성의공적사용과사적사용|이성의사적사용의문제|토포스가없는학자의자리|판단력의문제|상상력과보편자|사유와타자

참고문헌|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세계의균열에서시작되는칸트의윤리!!
예지계개념으로이해하는칸트철학의실천적면모

이책은칸트의대표적인개념인‘예지계’를통해칸트의윤리학을이해하고칸트의자유가어떤것인지를밝히고자하는시도이다.칸트는『순수이성비판』에서인간의경험과인식가능성에대해철저히분석하고,인간경험의영역너머에있는‘물자체’라는새로운개념을도출해낸다.그리고이를통해세계를둘로나누는데,시공간이라는감성적형식때문에인간이경험하는세계를‘현상계’라하고,물자체의세계를‘예지계’라고불러구분했다.이책에서저자이수영은칸트의윤리가바로이예지계적세계에서출현한다는점을강조한다.흔히초월적이거나가상적인세계로이해되는예지계를‘정상적이고실재적인세계자체의균열을드러내는지점’이라고규정하고,이런‘한치앞도모르는지점에서발생하는사건’과같은것이바로윤리라고이야기한다.그리고이러한칸트의윤리는국가에맞서오빠의장례를치르려했던안티고네의행위처럼절대적이고무조건적이라는것이지은이의설명이다.
칸트윤리의여러면모를밝히기위해이책에서는헤겔과니체와의대결,스피노자철학과의비교를통해칸트철학을종합적으로검토하고,아울러,발터벤야민,슬라보예지젝,고쿠분고이치로,프란츠카프카,박찬욱등현대적맥락에칸트철학을접목시키면서,칸트철학,그리고윤리학의현재성과실천성을규명하고자했다.이를통해지은이는칸트의윤리학이지금우리의문제와도긴밀히연결된다는점을밝힌다.전장연시위,한국의교육,물신주의적환상의만연,진영대립문제등,우리사회의문제들을칸트윤리학을준거로삼아살피면서,어떻게오늘날과같은극심한대립의시대에이성을공적으로사용하고,보편적이며윤리적인자유를실천할수있을지를모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