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을 위한 동양사상 강의(큰글자책) (인도와 중국의 사상에서 인간의 길을 묻다) (반품불가)

지혜로운 삶을 위한 동양사상 강의(큰글자책) (인도와 중국의 사상에서 인간의 길을 묻다) (반품불가)

$32.00
Description
* 이 책은 시력 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

이 책은 여전히 한국인들의 심성의 저류에 흐르고 있는 동양사상을 인도와 중국의 사상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좋든 나쁘든 과거에 우리의 정신세계는 동양적인 가치관의 영향 아래 있었고,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가치관이나 사회적인 통념에도 동양적인 사유가 여전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동양사상은 나 자신과 이웃, 우리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필수적인 교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동양철학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불교도로서 재가불자 운동에도 힘썼으며, EBS의 『주역』 강의를 통해서 『주역』의 대중화에도 기여한 바 있는 저자는, 그동안의 연구와 강의 경험을 토대로 인도의 『바가와드 기타』와 불교, 중국의 공자, 맹자, 순자, 노자와 장자, 『주역』, 성리학까지 전통시대 한국인들의 심성에 큰 영향을 끼친 사상들의 핵심 주제와 사회경제적 토대, 이후에 끼친 영향력까지, 명쾌하고 친절한 강의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저자

성태용

전 건국대 철학과 교수로 건국대학교 문과대 학장과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학부를 마친 뒤 한국고등교육재단 한학자 양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서 5년간 한학을 연수했다. 2000년에는 한국교육방송(EBS)에서 ‘성태용의 주역과 21세기’라는 제목으로 48회의 강의를 했고, 2007년에는 오늘날 한국연구재단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학술진흥재단에서 인문학 단장을 맡아 인문학 진흥사업에 초석을 놓았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우리는 선우’의 대표로서 재가불자운동을 펼쳤다. 현재는 청명 임창순 선생이 설립한 청명문화재단의 이사장과 (사)한국단학회 연정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지금, 여기에서 깨닫는 유마경 강의』, 『더 나은 오늘을 위한 불교 강의』, 『어른의 서유기』, 『주역과 21세기』, 『오늘에 풀어보는 동양사상』(공저)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며 _ 동양사상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가치관의 혼란과 동양사상
서양 문화의 유입과 문화적 소화불량 | 서양화에 잠복해 있는 동양적인 것 | 균형 잡힌 사고의 중요성 | 있는 그대로 보자

『서유기』와 동양사상
『서유기』의 비유 | 동양과 서양의 차이

동도서기(東道西器)는 가능한가
도(道)와 기(器)는 떨어질 수 없다 | 사상과 토양 | 욕망과 사명감


1장 _ 인도 고대사상의 흐름과 『바가와드 기타』

인도 문명의 형성
아리안족의 이주 | 유목문화와 농경문화의 결합

베다와 제사만능주의

『우파니샤드』와 범아일여
아트만 | 범아일여(梵我一如)

『바가와드 기타』, 비정통의 도전에 대한 대답
정통과 비정통의 차이 | 『바가와드 기타』의 무대, 『마하바라타』 | 전쟁을 앞둔 아르주나의 비통함

『바가와드 기타』와 요가
『바가와드 기타』의 우주관 | 카르마 요가, 너의 의무를 행하라 | 박티 요가 | 즈냐나 요가 | 새로운 척도의 등장


2장 _ 불교, 괴로움을 없애는 길

깨달은 인간, 붓다

불교와 인도의 신들
인도인의 상상력 | 윤회하는 신들

석가모니의 삶과 가르침

삼법인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기 | 존재하는 모든 것은 괴롭다

사성제
고통의 원인, 갈애 | 집성제와 십이연기 | 연기설 | 멸성제와 열반 | 도성제, 삼학과 팔정도 | 고요하지만 깨어 있는

불교의 역사
아난 존자와 불경의 집결 | 시대 상황의 변화와 부파불교 | 부파불교(소승불교)의 일반적 특징 | 대승의 출현 | 중관과 유식 | 불교의 전파와 선종 | 불교가 있게 된 세상


3장 _ 공자, 무너진 세상에서 이상 사회를 꿈꾸다

매력적인 인간, 공자
유가의 전인교육 | 공자의 출생과 가계

공자의 시대, 춘추시대
주 왕조 이전 | 주나라와 봉건제도 | 동주와 춘추시대 | 난세와 제자백가의 출현

나를 다스려서 세상을 바꾼다
수기이안백성(修己以安百姓) | 은자들의 무리

예(禮)의 회복
농업기술의 발달과 예의 붕괴 | 덕으로 다스리다 | 나는 예가 아깝다

인(仁)의 정의와 실천
최고의 덕, 인(仁) | 인의 실천

인격도야와 예 184
덕과 예의 조화 | 자상백자와의 만남


4장 _ 맹자, 대장부와 왕도정치

전국시대와 맹자의 왕도정치
전국시대 | 왕도와 패도 | 백성의 중요성 | 왕이 아니라 필부를 죽였다 | 흉년에 굶어 죽지 않게

성선설과 호연지기
왕도정치와 성선 | ‘성’에 대한 논쟁 | 대체를 기르는 법, 호연지기

두 개의 원동력
어떻게 꼭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 맹자의 이상주의


5장 _ 순자, 지적 인식을 통한 인격의 완성

강대국 진나라와 순자의 사상
순자 학문의 동기 | 인간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하나 | 법가와 유가 | 순자의 합리주의

순자의 인성론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 성-정-욕(性-情-欲)과 지려(知慮)

공자의 예(禮) 사상의 계승자, 순자
처음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 성왕(聖王)에 대한 믿음

황로학과 대청명의 경지
허(虛), 일(壹), 정(靜) | 남김없이 비추는 대청명의 경지 | 성인에 이르는 길


6장 _ 노장사상, 생사를 넘나드는 대자유

도가사상의 유래
도교와 도가 | 인도 기원설 | 초인(楚人) 정신 | 난세를 구원하자, 공자와 묵자 | 은자들의 사상

도가, 초월의 사상
대붕과 자유 | 자연의 입장 | 도(道)와 무(無)

온전히 살기 위하여
장자의 라이벌, 혜시 | 쓸모없음의 큰 쓸모 | 생과 사에서 벗어나기

문명에 대한 비판
기심(機心)을 경계하다 | 무위와 소국과민 | 노장사상의 효용


7장 _ 『주역』, 삶과 사회의 원리를 밝히다

『주역』은 어떤 책인가
『주역』은 점치는 책 | 태극기는 『주역』의 원리를 담은 것 | 『주역』의 성립

『주역』의 구성과 해석
음양에서 팔괘로 | 64괘, 사태를 말하다 | 상수학(象數學)과 의리학(義理學) | 운동과 변화의 책 | 여섯 개의 자리 | 비(比)와 응(應) | 중(中)과 정(正)

『주역』 공부, 수지맞는 장사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 삶과 사회의 원리를 밝히다 | 수뢰준, 어려울 때의 처신 | 중천건, 때에 맞는 처신

점의 실제
동전점 치는 법 | 가뭄을 예측하다 | 문제에 따라 달라지는 해석


8장 _ 성리학, 본성을 온전히 드러내기

성리학의 배경
유학의 맥이 끊기다 | 심성론과 수양론의 부족 | 새로운 유학의 탄생 | 리와 기를 짝짓다 | 불교와 도교의 영향 | 경전에 대한 과감한 해석

리와 기, 성리학의 핵심 개념
보편성과 특수성 | 인간의 리와 격물치치 | 기, 리의 담지자 | 주기론의 등장 | 성(性), 개체성에 들어온 리 | 성리학의 수양법

조선에서의 논쟁들


강의를 마치며

출판사 서평

명쾌한 강의로 만나는
동양사상의 핵심적인 사유들!
『바가와드 기타』부터 성리학까지
한국인의 내면 깊숙이 뿌리내린 8개의 사유


이 책은 여전히 한국인들의 심성의 저류에 흐르고 있는 동양사상을 인도와 중국의 사상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지난 백여 년간 우리 사회는 급격한 서구화를 겪었다. 사회구조부터 개개인의 생활양식까지 동양적인 것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지만, 좋든 나쁘든 과거에 우리의 정신세계는 동양적인 가치관의 영향 아래 있었고,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가치관이나 사회 통념에도 동양적인 사유가 여전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동양사상은 나 자신과 이웃, 우리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교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불교도로서 재가불자 운동에도 힘썼고, EBS의 『주역』 강의를 통해서 『주역』의 대중화에도 기여한 바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인도와 중국의 사상을 넘나들고 때로는 서양철학까지 참조하면서 동양사상 전반의 지도를 그려 주고 있다. 우선 불교를 통해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인도의 사상으로는 『바가와드 기타』를 중심으로 베다 전통의 ‘정통’ 철학을 설명하고, 그에 대립하며 시작된 ‘비정통’ 사상인 불교의 핵심적인 교리와 역사적 전개과정을 상세히 살펴보고 있다. 중국 쪽 사상은 더 큰 비중으로 자세히 다뤄지는데, 우선 유가 사상으로는 공자, 맹자, 순자와 같은 선진시대 유학을 설명하고, 각각의 사유가 공유하는 지점과 차이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런 논의를 바탕으로 노장, 『주역』, 성리학까지전통시대 한반도에 살았던 이들의 심성을 이루는 데 큰 영향을 미쳤던 사상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렇게 이 책은 시공간적으로 넓은 범위의 사유들을 다루고 있지만,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일관적인 관점은 ‘사상과 토양은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오늘날 서구화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대개 동양사상에 대해 두 가지 상반된 관점을 갖기가 쉽다고 이야기한다. ‘과학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구태의연한 사상’이라는 생각과 ‘비인간적인 서양의 가치관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라는 입장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런 두 가지 유형의 생각이 모두 위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우리의 사유와 심성을 만들어 왔고 여전히 내면에 저류하고 있는 사상들은 쉽게 사라지지도 않을뿐더러 그 훌륭한 점을 돌아보지 않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 그렇다고 그 사상을 지금-여기에서 바로 적용하겠다고 하는 것도 위험한 일이라는 주장이다. 특정한 사상은 특정한 토양에서 특정한 인간성을 지향하면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시대를 뛰어넘어 바로 적용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동양사상’을 바라볼 것을 주문한다. 그럴 때만이 동양사상을 낡은 것이라고 무조건 배척하거나 ‘동양의 것이 가장 좋다’라는 식의 시대착오적인 수용에서 벗어나, 동양사상이 오늘날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지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