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예술을 사랑하고 불안을 살아낸 망국의 청년들이
경성 관훈동의 서양식 카페 ‘카카듀’에 있었다
경성 관훈동의 서양식 카페 ‘카카듀’에 있었다
3ㆍ1 운동의 뜨거움이 가시지 않은 경성 한복판 관훈동. 그곳에 조선인이 만든 서양식 카페 ‘카카듀’가 들어선다. 짧은 성공과 잦은 실패를 반복하는 영화인 이경손과 신파의 얼굴 속 비밀을 감춘 신여성 현앨리스가 그곳의 동업자이다. 카카듀에는 젊은 예술인이 모여들어 문학과 영화를, 사랑과 시대를 논한다. 커피 향 가득한 낭만의 전당으로 보이던 끽다점의 평안도 얼마 있지 않아 그 불안한 진실을 드러내고 마는데…….
《카카듀》는 일제강점기의 엄혹한 현실을 살아낸 청년들이 건네는 뜨거운 안부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고, “어떻게 살아도 엉망진창일 것만 같”으며 “끝까지 조금도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과연 무엇으로 견뎌냈는지, 또한 지금 우리는 어떻게 견뎌내야 할는지 일러주는 대화다. 1928년 끽다점에 모인 그들이 이곳의 당신에게 커피 한잔을 권한다. 오직 경성 제일 끽다점, 카카듀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카카듀》는 일제강점기의 엄혹한 현실을 살아낸 청년들이 건네는 뜨거운 안부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고, “어떻게 살아도 엉망진창일 것만 같”으며 “끝까지 조금도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과연 무엇으로 견뎌냈는지, 또한 지금 우리는 어떻게 견뎌내야 할는지 일러주는 대화다. 1928년 끽다점에 모인 그들이 이곳의 당신에게 커피 한잔을 권한다. 오직 경성 제일 끽다점, 카카듀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카카듀 : 경성 제일 끽다점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