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6 : 영웅들의 위대한 계보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6 : 영웅들의 위대한 계보

$16.30
Description
신과 인간이 하나 된 세상
서양 고전의 정수를 새롭게 만나다!
신화의 새로운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다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archetype)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
2021년 출간된 《고정욱 삼국지》 이후 또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번 신작은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로 지명된 고정욱 작가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성과를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신으로 묘사된 인간 세계의 민낯을 돌아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과 영웅들은 낡은 활자에 갇혀 있지 않다. 이들은 문학 작품은 물론 그림과 조각,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인문학을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보여준다. 특히 중세 유럽의 미술 작품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신화를 모른다면 그 의미와 상징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인간의 군상들이 다채로운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들은 근엄하지 않고 영웅들은 비장하지 않다.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신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탐하고(제우스), 술과 쾌락을 즐기며(디오니소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식을 버리는 비정함(헤라)까지 보여준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예외가 있고, 호전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지혜롭지만 어리석으며, 친절하지만 잔인하고, 너그러우면서 시기하고 질투하며, 아량 있는 듯하지만 속 좁은 신들의 속성은 바로 우리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저자

고정욱

저자:고정욱
어린이청소년도서부문의최강필자.성균관대학교국문과와대학원을졸업한문학박사.소아마비로인해중증장애를갖게되었지만각종사회활동으로장애인이차별받지않는세상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다.문화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당선되어작가가되었고,장애인을소재로한동화를많이발표해새로운장르를개척했다는평가를받는다.
《아주특별한우리형》,《안내견,탄실이》,《네손가락의피아니스트》,《까칠한재석이시리즈》,《주석으로쉽게읽는고정욱삼국지》등이대표작이다.지금까지총360여권의저서를발간했다.
어린이청소년문학분야의뛰어난작품활동과기여를세계적으로인정받아아동청소년문학계의노벨상격인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상(ALMA)2025년도후보로선정되었다.
연락처:kingkkojang@hanmail.net
유튜브:고정욱TV

목차


1장페르세우스의탄생
2장페르세우스의새로운무기메두사
3장안드로메다와결혼
4장테세우스의모험
5장테세우스의여섯가지과업
6장출생의비밀
7장영웅의탄생
8장미궁에서
9장위대한왕테세우스
10장오이디푸스와스핑크스
11장끝나지않은저주
12장프시케의고난
13장프시케의과제

출판사 서평

신으로묘사된인간세계의민낯을돌아보다

《그리스로마신화》속신과영웅들은낡은활자에갇혀있지않다.이들은문학작품은물론그림과조각,드라마와영화,게임등고대부터현대에이르기까지끊임없이확대재생산되고있다.인문학을만나는첫번째관문이라불리는《그리스로마신화》는인간에대한다양한이해를보여준다.특히중세유럽의미술작품들은《그리스로마신화》를모티브로하여만들어졌다고단언할수있을만큼신화를모른다면그의미와상징을이해하기힘들정도다.

《그리스로마신화》가수많은이들에게영감을주는것은그안에묘사된다양한신과인간의군상들이다채로운가치관을보여주기때문이다.신들은근엄하지않고영웅들은비장하지않다.세계를창조한위대한신들은아름다운여자를탐하고(제우스),술과쾌락을즐기며(디오니소스),자신의마음에들지않는다고자식을버리는비정함(헤라)까지보여준다.원칙주의자이지만예외가있고,호전적이지만사랑스럽고,지혜롭지만어리석으며,친절하지만잔인하고,너그러우면서시기하고질투하며,아량있는듯하지만속좁은신들의속성은바로우리인간의민낯을보여주는듯하다.이를통해인간본성에대한이해를넓히는동시에자신을되돌아보게만든다.

출간의의및특징

독자들의기준에맞춰신화를새롭게해석하다
《그리스로마신화》는제국주의와남성우월주의라는편향된가치관을기본으로만들어졌다.수많은영웅들의모험은그대로정복과지배의역사다.신화속에서세상의중심은그리스로상징되는서양이며그외의지역은정복되어마땅한미개한모습으로그려진다.게다가여성신이나인물들은남성의용맹함을드러내는요소나때로는전리품으로묘사되기도한다.완벽해야할신들은비윤리적이고모순적인모습으로비치며,거짓말과속임수,배신을일삼으며,끊임없이분란을일으킨다.이런신화를이해하기위해서는다양한문화적배경과관점에대한지식이필요하다.저자의식견은이부분에서빛을발한다.예를들어,저자는이책에서제우스의여성편력을안정적인정치를펼치려는정치적판단으로해석한다.이렇듯신화속에나타난도덕적·윤리적모순을현대적문맥에서재해석하여어린이청소년독자들이보다넓은시각으로세상을바라볼수있도록해준다.

신화의방대함과다양한설(說)을친절한주석으로설명하다
《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는30년이상글쓰기에매진해온고정욱작가의모든것을담아낸역작이라할만하다.오랜시간구전으로전해져다양한이설(異說)로존재하는신화의특성상얽히고설킨이야기를한무더기의실타래를풀어내듯저자특유의혜안과포용적시각으로친절한주석을더했다.이는글읽기의즐거움을방해하지않도록유연한이야기의흐름을유지한채주석으로독자의이해를도와준다.이와함께《그리스로마신화》에서파생된다양한인문학적·사회문화적역사적지식을더해어린이청소년독자가지적으로한걸음성장하도록이끌어준다.

신화속인상적인장면을호쾌한일러스트로담아내다
《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에는우리에게익숙한신화속인물과인상적인명장면이일러스트로담겨있다.《고정욱삼국지》에이어새로운느낌으로탄생한신과영웅들은책속에서금방이라도튀어나올듯역동적이고입체적인모습을보여준다.또한신화속명장면을생생하게담아낸일러스트로글읽기의즐거움을더한다.

줄거리

그리스신화의대표적인영웅페르세우스와테세우스는각각독특한업적을남겼다.페르세우스는아테나의방패와헤르메스의칼을가지고메두사의머리를베어내는임무를수행했으며,이후에메두사의머리를이용해괴물들을물리치고미케네왕국을건설했다.한편,테세우스는아리아드네의실타래를이용해크레타의미궁으로들어가서괴물미노타우로스를물리치고아테네로돌아와지혜로운통치자로서도시를번영시켰다.두영웅의이야기는용기와지혜로역경을극복하는신화적모험의전형을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