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 기록 | 반양장)

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 기록 | 반양장)

$17.50
Description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 기록

천문학이라는 렌즈로 일상을 들여다보는
어린이천문대 대장의 유쾌한 천문 에세이
“이 책은 우주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
별을 보며 발견한 삶의 조각들을 엮은 이야기다.
천문학이라는 렌즈로 일상을 들여다보니,
어제는 평범해 보이던 일들이 오늘은 새롭게 다가온다.
별과 우주, 그리고 그 너머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당신에게도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별 하나를 품고 살아간다.
어쩌면 그 별이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프롤로그 중에서

공룡은 왜 멸종했을까?
외계인도 9 to 5 근무를 하는 걸까, 수상한 전파 신호의 정체는?
화성에서 피자를 먹는 방법은?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가 충돌한다고?
우주선이 고장 났을 때 양말로 할 수 있는 일은?
2박 3일의 우주여행, 얼마면 되니?

어린이천문대장이 들려주는 재밌고 신비로운 천문학 이야기
미지의 세계를 알수록 더 아름답고 특별해지는 우리의 일상


어린 시절, 공룡이 멸종한 이유나 사라진 고대 문명에 우주, 혹은 외계인이 관련돼 있을 것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비단 아이들만의 것이란 말은 아니다. 사실은 아직 인류가 달에 가보지 못했다는 음모론이나 빈번히 카메라에 잡히는 UFO의 출현, 우주 어딘가에 생물이 살 수 있는 행성이 있을 것이란 추측은 어른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이렇듯 우주는 인간의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원한 미지의 세계다.

《내 핑계는 천문학이야》는, 이렇게 궁금하지만 낯설어서 다가가기 어려운 천문학 이야기들을 어린이천문대 대장의 유쾌한 일상과 엮어 쉽고 재밌게 풀어낸다.
알다시피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사람들은 그 속도를 따라잡고 적응하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간다. 하지만 우주를 연구하는 관점에서는 끝없는 우주 속 점 하나보다 작은 지구에서의 삶이 때론 측은하고 그래서 더 애틋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모든 순간을 바라보게 된다.

천문학은 보통 인류의 호기심과 신비로움으로 접근하지만, 이 책에선 평소에도 쓰일 수 있는 유쾌한 천문학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야, 오늘 왜 이렇게 늦었어?”라는 친구의 질타에 그럴듯한 천문 지식으로 핑계를 댈 수 있고, “도대체 안 읽는 책은 왜 이렇게 사 모으는 거야?”라는 아내의 잔소리에 허세 가득한 반박을 펼칠 수 있는 천문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우리의 소소한 일상과 천문학이 만나는 접점을 재치 있게 찾아내어 입담 좋게 펼쳐낸다는 점이다. 덕분에 과학과 문학이라는 전혀 다른 영역이 만났지만, 잘 버무려진 한상차림처럼 재미와 과학 지식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찾기 힘들어하는 이 시대에, 저자는 천문학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말하자면 이 책은, 광활한 우주와 그 속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우리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우주에 떠 있는 먼지만 한 푸른 행성에서 부리는 허세 한 톨, 핑계 한 꼬집’ 같은 저자의 일상을 통해, 독자들은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를 알게 될수록 더 아름답고 특별해지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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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승현

저자:조승현
별빛이흐드러진곳에서나고자라천문학을전공했다.현재는구리어린이천문대의대장으로,어린이들에게천문학을가르친다.아이들에게는‘쪼쪼쌤’으로불린다.
글은우주와일상을연결하는또다른망원경이다.카카오브런치에10년째에세이를연재하며,‘제5회카카오브런치북프로젝트’에서금상을수상했다.밤에는별을보고새벽엔글을쓴다.우주속에서이야기를발견한다.우주덕분에《천문학이밥먹여주니》,《고작혜성같은걱정입니다》,《별빛을선물하다》를썼다.

목차

1장천문학으로허세부리기

01취미는원래불순한겁니다
02두세계가충돌은했습니다만…
03냉장고라는우주에서보물찾기
04주차는어려워
05택시비가금값이지만
06고집한톨정도는괜찮잖아
07알앤비민폐남
08은하수는못봤어도등심은사랑이야
09개기일식과텅빈통장사이
101박에얼마라고?

2장천문학으로핑계대기

01아직은비상시양말같은≪코스모스≫지만
02남매의골디락스존
03망설여진다면식기세척기
04우주쓰레기뱃살
05예쁜건왜이렇게비쌀까?
06낭만의주정뱅이
07NASA는왜스페이스X에뒤처졌을까?
08통장은비었어도실패는우아하게
09달리는북악산패션테러리스트
10좋아,밀과토마토부터재배해!

3장천문학으로위로하기

01다이어트의역설
02모태솔로와크레이터
03고약한대머리할아버지
04아들이라는사유
05좀비처럼달리는남자
06공포와경이로가득한밤의몽환
07고장난미라클모닝
08연수를떠나야사는사람들
09하와이상공에서추락하다
10한국에오로라가떴다!

4장천문대장의요일들

01건달과연예인그사이
02내폰안의도청장치
03별이숨자포즈를취했다
04왜카페이름이그냥그냥인가요?
05달은도대체언제볼수있는건데요!
06인생도과학처럼합리적이면좋겠다
07그러니까화성에로봇은왜또보낸건데?
08날씨를보는삶
09MBTI비신봉자의망상
10너희들이내우주야

출판사 서평

천문학이라는렌즈로일상을들여다보는
어린이천문대대장의유쾌한천문에세이

“이책은우주를사랑하는한사람이
별을보며발견한삶의조각들을엮은이야기다.
천문학이라는렌즈로일상을들여다보니,
어제는평범해보이던일들이오늘은새롭게다가온다.
별과우주,그리고그너머에서시작된이야기가
당신에게도익숙한것들을
낯설게바라보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
우리모두별하나를품고살아간다.
어쩌면그별이바로
우리자신의이야기일지도모른다.”

-프롤로그중에서

공룡은왜멸종했을까?
외계인도9to5근무를하는걸까,수상한전파신호의정체는?
화성에서피자를먹는방법은?
우리은하와안드로메다은하가충돌한다고?
우주선이고장났을때양말로할수있는일은?
2박3일의우주여행,얼마면되니?

어린이천문대장이들려주는재밌고신비로운천문학이야기
미지의세계를알수록더아름답고특별해지는우리의일상

어린시절,공룡이멸종한이유나사라진고대문명에우주,혹은외계인이관련돼있을것이라는상상의나래를펼쳐본적이있을것이다.그렇다고우주에대한호기심이비단아이들만의것이란말은아니다.사실은아직인류가달에가보지못했다는음모론이나빈번히카메라에잡히는UFO의출현,우주어딘가에생물이살수있는행성이있을것이란추측은어른들의마음까지설레게한다.이렇듯우주는인간의상상력과지적호기심을자극하는영원한미지의세계다.

《내핑계는천문학이야》는,이렇게궁금하지만낯설어서다가가기어려운천문학이야기들을어린이천문대대장의유쾌한일상과엮어쉽고재밌게풀어낸다.
알다시피현대사회는빠르게변화하고,사람들은그속도를따라잡고적응하기위해아등바등살아간다.하지만우주를연구하는관점에서는끝없는우주속점하나보다작은지구에서의삶이때론측은하고그래서더애틋하고소중한마음으로모든순간을바라보게된다.

천문학은보통인류의호기심과신비로움으로접근하지만,이책에선평소에도쓰일수있는유쾌한천문학이야기에초점을맞췄다.“야,오늘왜이렇게늦었어?”라는친구의질타에그럴듯한천문지식으로핑계를댈수있고,“도대체안읽는책은왜이렇게사모으는거야?”라는아내의잔소리에허세가득한반박을펼칠수있는천문에세이라고할수있다.

이책의가장큰미덕은우리의소소한일상과천문학이만나는접점을재치있게찾아내어입담좋게펼쳐낸다는점이다.덕분에과학과문학이라는전혀다른영역이만났지만,잘버무려진한상차림처럼재미와과학지식어느하나놓치지않고흥미롭게전달하는데성공한다.
많은사람들이일상속에서심리적,정서적안정을찾기힘들어하는이시대에,저자는천문학이라는독특한주제를통해새로운인사이트를제공하고,독자들에게작은위로와즐거움을주고자이책을썼다.말하자면이책은,광활한우주와그속에서별처럼반짝이는우리사이를이어주는다리같은책이라할수있다.‘우주에떠있는먼지만한푸른행성에서부리는허세한톨,핑계한꼬집’같은저자의일상을통해,독자들은배움의즐거움을느끼고상상력을발휘할기회를얻을수있다.나아가우주라는미지의세계를알게될수록더아름답고특별해지는일상의소중함을깨닫게될것이다.

첫달착륙부터민간인의우주여행에이르기까지
양말한켤레의재치가필요한도전의역사를엿보다!

《내핑계는천문학이야》에는흥미진진한우주탐험의역사가담겨있다.외계문명의신호를쫓고분석하는천문학자들의에피소드와(130쪽),우주에서인간이장기간생존할수있을지를알아보기위해2년이나거대한유리돔안에서격리생활을한과학자들이야기(137쪽),1등만기억하는등수의세상에서화성에몇번씩이나탐사로봇을보내는원초적이유와(238쪽)아인슈타인의상대성이론에서예측한중력파를찾아내기위해어마어마한돈을투입하는인류의이야기(93쪽)도담겼다.

그모든역사의중심에는인간이있다.아폴로13호의우주비행사들은산소탱크폭발이라는위기를양말로극복을해냈다(80쪽).우주개발을선도하던나사는계약방식의차이로인해민간우주기업인스페이스X에선봉장자리를내줘야했다(117쪽).독자들은아폴로13호가위기를극복한기발한방법과나사가스페이스X에밀려난이야기에서임기응변의재치나인간에대한이해의중요성을깨달을수있다.

금성탐사를위해베네라7호를만들어낸과학자들은어떤가.수천억을들인프로젝트가일곱번이나실패했음에도“우리는탐사선이찌그러지고고장날정도로금성이척박한환경임을확인했습니다!”라고외칠수있는배포(124쪽).광활한우주속에존재하는지구의모습을찍기위해태양계를떠나고있던탐사선보이저1호가손상될위험도감수한칼세이건의고집(46쪽).그런것들이없었다면인류는아직달에도가보지못했을지모른다.

수많은우주비행사와과학자가우주탐험에도전하고때로는시행착오를겪거나실패했다.그럼에도포기하지않고도전한결과인류는더먼우주로지평을넓히고있다.그지난한도전의기록은지구위를걷고있는우리의삶에많은것을시사한다.어차피우주에떠있는먼지만한푸른행성에서살아가야한다면조금은더고집스럽게,열정적으로삶을탐닉해보는것도괜찮지않겠냐고말이다.

아름답지만미지의영역인우주에서인류의미래는?
허블망원경이찍어낸3천개의은하에서희망을엿보다!

저자는단순히흥미로운천문학이야기만을들려주는게아니라천문학이라는렌즈를통해우리의삶을관조한다.대체로유쾌하고때로는애틋한감정을일으키는저자의이야기가독자들에게도공감과위안을준다.우주는식기세척기를사야하거나늦은밤맥주와닭발을시켜먹어야하는이유가된다.평범한일상과곁에있는사람들의소중함을새삼스레느끼는계기가되기도한다.아름답지만당장내일어떤일이생길지몰라두렵기도한우리의삶은어쩌면우주의본질그자체가아닐까하는생각도든다.

그렇다.우주는아름답지만미지의영역이기에두렵기도하다.어쩌면공룡의멸종을야기한소행성이다시지구로날아오거나(151쪽),인류가쏘아올린우주쓰레기에막혀인류가지구에갇혀버릴수도있지않을까?(100쪽).푸른바다와강이넘쳐흐르던화성이지금은황량한사막이된것처럼,포근한기온이던금성이피자를9초만에구워낼정도로뜨거워진것처럼,무서운재앙이지구에도닥칠지모를일이다(238쪽).

상상만으로도끔찍한일이지만저자는괜찮을거라며깜짝놀랐을독자들을다독인다.인류는눈덮인에베레스트산을기어코두발로오르고,캄캄한바닷속을산소통하나로헤엄치며,자동차를두고굳이42.195km를달려완주하는족속이니까.도전에도전을거듭해서언젠가는화성에도첫발을내딛게될테니까.인류는그렇게한발짝씩나아가면서티라노사우루스와는다른운명으로걸어가고있다고말이다.

우주도희망의증거를보여준다.천문학자로버트윌리엄스는발사된지겨우5년밖에되지않은최신기술의꽃이자하루사용료가약10억원이나되는허블망원경으로‘아무것도없는곳’을찍어보자고주장했다.당연히의심과반대가쏟아졌지만,그결과는과학계를경악하게만드는대발견이었다.아무것도없는것처럼보이는바늘구멍만한밤하늘에3천개이상의은하가숨어있었던것이다(70쪽).

저자는결국이런말을하고싶었던것같다.허블망원경이찍은허공에수많은은하가있었던것처럼‘희망’은항상있을거라고,그러니때로는우주를빗대어허세도부리고뜻대로되지않는일에는핑계도대면서주어진시간과공간을맘껏누리면서살아가자고.좋아하는일들을즐겁게해내고사랑하는이들에게마음을전하면서말이다.희망은호기심과가능성으로가득한아이들의빛나는눈동자속에,사랑하는이들의웃음에,그리고낭만한스푼끼얹은우리의일상에언제나존재하니까.
천문학을핑계삼아전하는인류와우주의흥미로운역사이야기를통해삶을대하는한층여유롭고성숙한자세도기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