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충치까지 치료합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찾는 동네치과 이야기)

마음의 충치까지 치료합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찾는 동네치과 이야기)

$19.00
Description
“어른 치과지만 아이들도 많이 옵니다”
어른과 아이, 치과의사와 환자, 상호격려 에세이!
18년 차 치과의사가 환자들과 함께한 성장과 변화의 기록이자, 치과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따스한 응원. 치과가 단순히 충치를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공간임을 보여준다.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치과 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현장에서 체득한 육아와 자녀교육, 환자를 만나며 느낀 성찰도 담았다. 치과에 대한 공포나 불안이 있는 어른,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 육아와 교육 관계자, 예비 치과의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온 가족이 함께 찾는 동네치과에서 만난 ‘작은 입속 큰 세상 이야기’ 34편. 그리고 치과 치료에 대한 ‘질문과 답변’ 코너도 곁들였다. 전체 4개의 장에는 각각 처음 치과와 마주하는 순간, 치료의 현장, 따뜻한 위로와 조언, 미래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다. 치과를 찾은 어린이들의 두려움이 호기심으로 바뀌어가는 과정과 더불어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성인의 콤플렉스 극복기 등 어른들 역시 치과 진료를 통해 스스로 치유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도 흥미롭다. 2025 중소출판사 도약부문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저자

정유란

1983년생.통합치의학과전문의.어린시절을경상남도의령에서자연과더불어보냈다.18년차치과의사로,배움과성장의공간인치과에서환자들을만나고있다.동시에한아이의엄마이자고양이세마리의집사이기도하다.귀엽고소소한것들을통해삶의에너지를얻으며,치과진료실에서마주한반짝이는순간들을기록하는것을좋아한다.현재경기도파주의모두애치과의원원장.대한여성치과의사회공보이사로활동중.

목차

프롤로그

[1장]아한번해보세요
언제쯤새이가날까요?
50년만의스케일링
치과에서우는아이가줄어든이유
연습하고와도될까요?
저도영구치가하나없어요
치과의사선생님으로산다는것
저절로크는아기
구취가심해걱정이에요

[2장]많이아팠겠어요
너무운이좋아서안타까운당신
저이제완전히나은거예요?
구역질이심해양치를못할정도예요
당신탓이아닙니다
오늘은충치검사만해주세요
진료의자위사춘기
어금니에작은구멍하나
울었던기억이또다시눈물을부르고

[3장]무섭지않을거예요
풍선나라에왔다고생각해
아이가이제많이컸나봐요
첫기억
꼭마취를해야하나요?
치과공포증극복하기
어린이와의약속을지켜주세요
상처를주고받지않으려면
놀이에몰입한다는것
상처와불안을넘어

[4장]다음에또만나요
마지막유치에게
쿠키와스티커사이
느린걸음을지켜보며
해상판자촌사람들
장애아동도진료해주시나요?
가철성교정장치가알려준것
환영받지못한다는느낌이었어요
내안의보석
애들이보고있을수도있거든

출판사 서평

“치과는단지충치만치료하는곳이아니라
환자와함께배우고성장하는공간입니다”
치과를두려워하는그대에게보내는따뜻한응원!
★2025중소출판사도약부문제작지원사업선정작★

“저자정유란선생은아픈이뿐만아니라,환자의공포를덜어주고마음까지달래주는심리치료사같다.”-이영미(《마녀체력》,《마녀엄마》저자)추천

집에서실을걸어유치를빼던중장년부터어린자녀를둔부모님,교정및미백치료가익숙한젊은세대가함께공감할수있는치과에세이가나왔다.치과의사인저자는다양한사람들의성장이야기를통해치과에서입을벌리는시간이곧스스로를돌보며앞으로나아가는시간임을보여준다.통합치의학과전문의답게깊이있는정보를전달하되,문체는편안하고다정하다.

치과는많은이들에게두려움의대상이다.특히아이들에게더그렇다고생각하기쉽다.하지만저자가다년간어린이환자들을지켜본결과,아이들이느끼는두려움은점차시간이흐르면서호기심과친근함으로바뀌곤했다.아이들자체가변화하는존재이기때문이다.마치유치가빠지고새로운이가나오면서시시각각으로변하는자신들의작은입속을닮았다.

*앞니가삐뚤삐뚤나와당장이라도교정치료를받아야할것같은어린이가있습니다.하지만턱이자라고주변치아들까지나오면서앞니는차츰자리를잡아갑니다.치과에서만나는어린이환자들도그렇습니다.처음엔치과를무서워하던아이도,점차시간이흐르면부모님의손을놓고혼자서씩씩하게진료실로들어옵니다._‘프롤로그’에서발췌

치과라는좁은공간에서‘멈춘듯’살아가는저자에게다채로움을선사하는사람들의모습.발달이조금느린아이들의치료를위해집에서‘연습’하고오겠다는쌍둥이어머니(〈연습하고와도될까요?〉),“딸이치료를잘받는모습을지켜보며용기가생겨”미루던치과치료를받기로한어머니(〈저도영구치가하나없어요〉),처음치과진료를받는동생의손을꼭잡아주며“풍선나라에왔다고생각”하라는일곱살난오빠,손님들앞에서자신있게미소짓고싶어미백치료를받는아르바이트생….

또한저자는“사랑이상대를향한감정이라면,죄책감은나를향한감정”이라며부모들의과한죄책감을경계하고(〈당신탓이아닙니다〉),후배치과의사들에게“의료인이상처받지않아야‘방어진료’에매몰되지않고늘최선을다할수있다”고당부한다(〈상처를주고받지않으려면〉).아울러고령환자들이경제적인부담때문에중요한치과치료를미루는현실(〈느린걸음을지켜보며〉)과장애인정책의발전에도불구하고장애인들에게는여전히높기만한치과진료의문턱(〈장애아동도진료해주시나요?〉)등,치과의사입장에서우리사회를돌아보고소외된이웃에대한관심을촉구한다.

“‘자식은부모의거울’이라는말에는
부모가자식을통해어린시절의자신과
마주하게된다는뜻도담겨있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의치과검진,즉일반구강검진수검률은2022년기준26.9%(일반건강검진수검률은75.9%),그리고검진결과양호판정자는0.6%에불과했다.반면영유아구강검진수검률은꾸준히개선되어2022년약53.5%였다(《치의신보》2025년1월15일자참고).이는‘치과가기를꺼리는’어른들이자녀에게만큼은두려움을대물림하고싶지않은심리와도연결돼보인다.“부모가치과를두려워하면,아이의치과경험에도영향이있는지”를묻는질문에저자는이렇게답변했다.

*치과를두려워하는부모는그두려움을자녀에게물려주기싫어서,오히려자녀의치과검진을더꼬박꼬박챙기는경우가많았어요.“치과는절대무서운곳이아니야”라고강조하면서말이에요.(중략)부모가가지고있는두려움자체는아이에게큰영향을미치지않습니다.하지만부모가사용하는언어와제공하는환경은중요한요소입니다.아이가치과에대한긍정적인인상을가질수있도록도와주세요._본문p177‘Q&A’에서발췌

저자는아이들의가능성을간과한채낙담하지말라며“어른들이해야할일은아이에게필요한도움을주면서지켜보는것이다.이는내가어린이환자를치료할때늘지키는원칙”이라고말한다.저자는치료할때도‘약속을잘지키는어른’이되기위해애쓴다.“원장님이하나도안아프게뽑아주실거야”같은거짓말작전(?)에휘말렸을때조차그말이거짓말이되지않도록최선을다하는것이다.

어린이환자들의첫치료가두려움이아닌안도감으로남기를소망하는,가슴따뜻한치과의사!저자정유란원장은이책을통해우리에게‘좋은어른’이란무엇인지,어린시절에극복하지못한두려움은무엇이며어떻게해결할것인지계속묻고있다.이책이단순한치과이야기에그치지않고‘자녀교육서’와‘심리치료서’로서도와닿는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