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도 이곳만큼 좋을 수는 없다! (마흔아홉, 마지막 싸움)

천국도 이곳만큼 좋을 수는 없다! (마흔아홉, 마지막 싸움)

$16.52
Description
끝까지 삶의 주인이고자 했던
마흔아홉 남자의 마지막 싸움
“끔찍하고, 비참하고, 미치도록 슬프고, 아주아주 아름다운 책.” _ FAS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지 알 수 있다.” _ 독일 아마존 리뷰

평범한 일상, 예술에 띄운 열렬한 연서戀書
세상 무서운 것 없이 살았던 한 남자가 암 선고를 받은 뒤부터 간간이 기록한 몇 달간의 일기 모음집이다.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의 크리스토프 쉴링엔지프는 독일에선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 및 연극 연출가이자 예술가로,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뒤를 잇는 도발적인 ‘천재 예술가’ 또는 희대의 ‘앙팡테리블’로 평가받는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심상치 않은 기침을 해서 병원을 찾았다가 검진을 받는 것으로 시작되는 일기는, 이후 격렬히 이어지다가 몇 달간 끊기고 다시 치료를 받으러 길을 나서면서 끝난다. 그걸로 끝이다. 이 책은 쉴링엔지프가 폐암으로 사망한 지 1년 후인 2010년 사후 출판되었다. 큰 줄거리만 보면 절망적이기 그지없는 투병기, 항암일지, 죽음의 기록이다. 그러나 이 책이 나온 후 독일인들은 이 반짝반짝 무엄하기 그지없는 예술가의 기록에 열광했고, 깊이 감동했다. 직전까지 세상의 모든 위선에 맞서 싸운 예술가답게 그는 단순히 병마와 싸우지 않았다. 암만 격퇴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 찾아올지 모를 죽음을 매일 마주하며 자신의 삶과 예술을 극한까지 밀어붙였다. 천방지축 건강했을 때 놓친 일상, 삶에 대한, 예술에 대한 사랑을 처절히 실험대에 올리고 열렬히 고백한다. “우리는 그냥 아주 멋지다. 그러니 우리 자신을 좀 더 사랑하기로 하자. 하느님께 이보다 더 나은 일은 없다.” 극한의 고통과 절망에서 그가 길어 올린 것은 결국 사랑이다. 나를 나로, 그녀를 그녀로, 아버지를 아버지로, 예술을 그 느낌 그대로 사랑하는 것. 욕하고 원망하다가 와락 다시 껴안는 것. 독일 밴드 BAP의 노래에서 따온 책 제목 “천국도 이곳만큼 좋을 수는 없다”는 죽음마저 껴안은 이 ‘독일 문화계의 슈퍼스타’가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어느 날에 띄운 열렬한 구애이다.
저자

크리스토프쉴링엔지프

ChristophSchlingensief
독일의영화감독이자연극연출가,공연예술가.1960년독일오버하우젠에서약사아버지와간호사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열다섯살에〈플로렌스부인의영안실〉(1974)이라는장편영화를찍었다.1981년뮌헨대학에서독문학,철학,미술사를전공하는한편으로,베르너네케스감독의조감독을하며단편영화를찍었다.1983년에첫번째극영화〈툰구스카〉를완성한다.1983년부터1986년까지오펜바흐암마인의조형예술대학과뒤셀도르프미술아카데미에서교편을잡는다.1989년부터이른바독일3부작(〈아돌프히틀러100년-총통벙커의마지막시간들〉(1989),〈독일전기톱대학살〉(1990),〈테러2000〉(1992))을세상에내놓아라이너베르너파스빈더의뒤를잇는도발적인천재예술가라는평을얻는다.
연극연출가로서도독창적인영역을개척하여,베를린의민중극장을본거지삼아〈기민당100년〉(1993),〈록키두취케’68〉(1996),〈서커스천장의곡예사들-어쩔줄모르는〉(1998),〈로즈버드〉(2001),〈퀴즈3000〉(2002),〈아타아타〉(2003),〈예술과채소〉(2004)등으로이름을알렸다.또,최고의연출가들에게만기회가온다는바이로이트축제에서바그너의오페라〈파르지팔〉(2004~2007)을무대에올리기도했다.이후〈방황하는네덜란드인〉(2007),〈잔다르크-성요한나의일생의장면들〉(2008),〈메아쿨파〉(2009),〈메타노이아〉(2010)등오페라연출에도몰두한다.이밖에도행동주의예술가로서1998년의〈기회2000〉,2000년의〈외국인꺼져!〉,베니스비엔날레참가작인〈공포의교회〉(2003)에이르기까지상상을뛰어넘는예술적도발들을끊임없이쏟아내며커다란사회적파장을일으켰다.2000년대후반들어서는사진과설치예술분야로까지활동분야를넓혀,2006년〈라그나로크〉전시를필두로2010년에는전설적인아티스트패티스미스와공동전을개최했으며,사후인2014년에는뉴욕의MOMA에서도단독전시가이루어졌다.

목차

머리말
옮긴이의글

1월15일,화요일 1월16일,수요일 1월17일,목요일
1월18일,금요일 1월19일,토요일 1월20일,일요일
1월21일,월요일 1월22일,화요일 1월23일,수요일
1월24일,목요일 1월26일,토요일
1월27일,일요일 1월28일,월요일 1월30일,수요일

2월1일,금요일낮동안 2월1일,금요일저녁에
2월2일,토요일 2월3일,일요일 2월4일,월요일
2월5일,화요일 2월6일,수요일 2월7일,목요일
2월8일,금요일 2월9일,토요일 2월10일,일요일
2월12일,화요일 2월13일,수요일
2월15일,금요일
2월20일,수요일 2월21일,목요일 2월22일,금요일

3월3일,월요일
3월11일,화요일 3월12일,수요일
3월21일,금요일
4월1일,화요일 4월7일,월요일
4월8일,화요일 4월11일,금요일
4월17일,목요일 4월18일,금요일
4월20일,토요일
12월3일,수요일
12월23일,화요일
12월27일,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