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02년 《현대시》로 등단한 함태숙 시인이 시집, 『나비 증상』이 시인수첩 시인선 94번으로 출간되었다. 총 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등단 이후 문학을 철학, 심리학, 임상의학 등의 첨예한 사유들과 접목하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쳐온 시인이 우리 시대의 쟁점으로 등장한 복제 인간의 실존과 그 초월을 중심으로 또 하나의 세계관을 축조했다는 점에서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무엇보다 이러한 독특한 세계 인식이 가능한 것은 시인이 존재를 그 기원에 속박된 일종의 압화된 함의로 간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증식하고 확장하는, 형태 없음의 비(非)-존재로 열기 때문이다. 적어도 시인에게 존재란 사후적이다. 그래서 “책은 하나의 사건이다”(시인의 말)라는 과감한 도약과 선언을 통해 ‘예술’을 진리의 지평을 여는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독특한 세계 인식이 가능한 것은 시인이 존재를 그 기원에 속박된 일종의 압화된 함의로 간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증식하고 확장하는, 형태 없음의 비(非)-존재로 열기 때문이다. 적어도 시인에게 존재란 사후적이다. 그래서 “책은 하나의 사건이다”(시인의 말)라는 과감한 도약과 선언을 통해 ‘예술’을 진리의 지평을 여는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한다.
나비 증상 (함태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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