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통신문 시 쓰기 소동 - 노란 잠수함 15

가정 통신문 시 쓰기 소동 - 노란 잠수함 15

$13.00
Description
느리게 시 읽는 시간! 재밌게 시 쓰는 순간!
땡땡이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시 수업
등단 이래 독자 및 평단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송미경 작가의 『가정 통신문 시 쓰기 소동』이 출간되었다. 7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정 통신문 소동』의 후속작으로, 시를 쓰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통해 ‘시의 순기능’을 통한 삶의 변화를 포착하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서사와 시가 병행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엮은 글을 통해 교과서 속 시 지문으로만 시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진짜 시를 만나는 시간을 선물한다. 새로운 인물 땡땡이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시 수업을 통해 느리게 시 읽는 시간, 재밌게 시 쓰는 순간을 즐겨 보자.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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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미경

그림책과동화,청소년소설을쓰고있습니다.『학교가기싫은아이들이다니는학교』로제2회웅진주니어문학상,『돌씹어먹는아이』로제5회창원아동문학상,『어떤아이가』로제54회한국출판문화상을받았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둥둥북을쳐요』『오늘의개,새』가있고,쓴책으로『가정통신문소동』『이상한아이옆에또이상한아이』『복수의여신』『햄릿과나』『봄날의곰』『나는새를봅니까...

목차

땡땡이선생님은얌전해
시를쓰라고요?
모두가시를써낸월요일
소리와냄새가시가된다고?
우리에게시는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시이야기를친구들과나누게될줄은진짜몰랐어요.”
“시란그런거죠.그모든걸다시보게하는.”

‘새로운가정통신문으로우리를기절시켜주세요!’새로운가정통신문을기다리던비둘기초등학교아이들에게드디어가정통신문이도착한다.비둘기초등학교에새로온땡땡이선생님이보낸가정통신문에는이렇게적혀있다.‘한달후본교에서시낭독회를엽니다.그러니한달동안시를써보고가장마음에드는시를한편골라제출해주세요.’
비둘기초등학교아이들과마을사람들은모두고개를갸웃한다.“시?시를쓰라고?”한번도시를써본적없는이들은얼떨결에시를써보지만쉽지않다.그런이들에게땡땡이선생님은소리에대해시를써오라거나냄새에대해시를써오라는등매주미션을하나씩주며자연스럽게일상에서시를낚을수있도록이끈다.처음에는시쓰기를어색해하고낯설게만여기던이들은오감을활용해서자기환경을자세히들여다보고,사물을느리게관찰하고,자기마음에귀기울이고,자기감각을경험해보는시간을갖게되면서조금씩이엉뚱한글쓰기를즐기게된다.그리고어느새시의매력에빠져들어시를즐기게된다.“이번가정통신문을받기전까지시이야기를친구들과나누게될줄은진짜몰랐어요.”라는아이들의고백에작가는이렇게답한다.“시란그런거죠.그모든걸다시보게하는.”

“여러분의책꽂이에시집이꽂혀있는삶을살수있으면좋겠어요.”
교과서속‘시지문’으로만시를배우는아이들에게‘진짜시’를만나는시간을선물하다

이책은서사와시가병행되는독특한형식으로엮은글을통해교과서속시지문으로만시를배우는아이들에게진짜시를만나는시간을선물한다.책에서소개되는시들은이야기에등장하는아이들의마음으로송미경작가가썼고,시에들어간그림은누구보다이이야기를재밌게읽은황K작가가그렸다.『가정통신문소동』,『비밀편지소동』으로호흡을맞춘두작가는,이번작품에서도서로가서로의매력을한껏펼칠수있도록절정의시너지를보여준다.책에실린열여덟편의시하나하나가활력이넘치는건이때문이다.
작가는작가의말에서한글익히기가유독힘들었던어린시절을떠올리며,가장적은수의글자로일기를쓸궁리를하다일기를동시처럼쓰기시작했고,그런이유로시와가까워졌다고이야기한다.여전히시를잘쓰지는못하지만시를쓰기위해기다리거나시쓰는순간을,느리게시읽는시간을좋아하는어른이되었다고말이다.그리고어린이들이시쓰는순간을즐기게되면좋겠다는바람,책꽂이에시집이꽂혀있는삶을살수있으면좋겠다는바람을전한다.
책을다읽은독자에게는이책에서주어지는미션을따라서시를한번써보기를권한다.그렇게쓴시한편은틀림없이남들과달리즐겁게세상을보게하는삶의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시인들이강력추천하는동화!
“우리같이비둘기초등학교에가서땡땡이선생님의가정통신문을받아오자.”?김개미시인
“나는앞으로아이들과시를공부하기전에이책을읽어줄생각이다.”?방주현시인
“‘시쓰기소동’은이세상끝까지계속돼야한다고요!”?이안시인

시를쓰고싶은순간이있는가?시는많이배우거나,굉장한재능을타고난사람들이쓰는거라여겨시를쓰고싶은마음을접은적이있는가?잘써야한다는생각,멋있게써야한다는생각때문에쓰기도전에한숨부터나온적이있는가?그런사람들에게시인들은말한다.
김개미시인은“처음에는다들어떻게시작해야할지몰라.하지만곧방법을찾아가.그사람들에겐땡땡이선생님이있어.땡땡이선생님이힌트를줘.이상이랑유리랑리지도간다더라.우리같이비둘기초등학교에가서땡땡이선생님의가정통신문을받아오자.”라고말하며손을내민다.방주현시인은“나는앞으로아이들과시를공부하기전에『가정통신문시쓰기소동』을읽어줄생각이다.우리교실은비둘기초등학교보다더시끌시끌한시쓰기소동을겪게될지도모른다.”며설레어한다.이안시인은“『가정통신문시쓰기소동』에나오는시에관한말들은시가잘써지지않는날꺼내읽으면훌륭한시쓰기처방전이되어줄거예요.특히마지막두문장,“시란그런거죠.모든것을다시보게하는.”이란말은호주머니에조약돌처럼넣고다니고싶어요.”라고조언한다.
비둘기초등학교어린이들도사랑하는이시인들의말을길잡이로삼아다시한번시를써보자.그렇게쓴시를서로보여주고들려주자.또시를그자체로느껴보자.어떤시가내마음을두드렸는가?어떤시가내마음에울림을주었는가?서로이야기나누는시간을가져보자.그렇게오래오래시쓰기소동을벌여보자.

줄거리

매주새로운가정통신문쓰는일에지칠대로지친나대로교장선생님대신비둘기초등학교에새로온땡땡이선생님이가정통신문을보내게된다.나대로교장선생님은가족과함께추억을쌓을수있는일들을해보라는가정통신문을보냈는데,땡땡이선생님은다르다.땡땡이선생님이보낸가정통신문1호에는이렇게적혀있다.‘한달후본교에서시낭독회를엽니다.그러니한달동안시를써보고가장마음에드는시를한편골라제출해주세요.’비둘기초등학교아이들과마을사람들은모두고개를갸웃한다.“시?시를쓰라고?”게다가그냥시를써오라는게아니라매주미션이하나씩주어진다.소리에대해시를써오라거나,냄새에대해그리고맛에대해시를써오라는식이다.과연비둘기초등학교아이들과마을사람들은시쓰기미션을완수하고무사히시낭독회를열수있을까?

추천사

시를쓰고싶니?나는늘쓰고싶단다.시를쓰는그순간만빼고는항상쓰고싶어.어제시한편을썼지만또쓰고싶어.내가늘시를쓰고싶은건시를쓰지못하는날이많기때문일거야.어떤때는한달,어떤때는두달,또어떤때는거의일년동안쓰지못할때도있어.그럴땐미칠것같아.시쓰고싶다는생각이안나면간단하게해결되는데,시를못쓸때는시쓰고싶다는생각밖에안나.송미경작가님이미워.내가막시를쓰기시작하던때에이책을썼더라면덜힘들었을거아니야.『가정통신문시쓰기소동』에는나같은사람이많아.어른도있고,아이도있고,노인도있고,선생님도있어.처음에는다들어떻게시작해야할지몰라.하지만곧방법을찾아가.그사람들에겐땡땡이선생님이있어.땡땡이선생님이힌트를줘.시를쓰고싶니?잘써야한다는생각,멋있게써야한다는생각때문에한숨이나오니?이상이랑유리랑리지도간다더라.우리같이비둘기초등학교에가서땡땡이선생님의가정통신문을받아오자.김개미(시인)

”지루하고재미없는긴인사말은생략”하고시작하는비둘기초등학교의가정통신문이이번에도한바탕소동을불러온다.땡땡이선생님의약혼자가누구인지로학교가술렁술렁한가운데이상이친구들과가족,선생님들은시낭독회를준비한다.마침내아이들은시를찾고기다릴수있게되고어른들까지모두시를즐기게된다.송미경작가특유의엉뚱발랄유쾌함이가득한이야기다.독자들은등장인물이겪는고민에공감하면서책에실린열여덟편의시를읽게된다.그리고곧우리가말하고듣는일상의대화처럼시를쓰는것이또다른대화가될수있다고느낄것이다.어느새다른시를찾아읽고,자기이야기로시를쓰는자신을발견할수도있다.나는앞으로아이들과시를공부하기전에『가정통신문시쓰기소동』을읽어줄생각이다.우리교실은비둘기초등학교보다더시끌시끌한시쓰기소동을겪게될지도모른다.아이들이자꾸시를쓰고너도나도읽어달라면어쩌지?상상만으로도너무아름다워서기쁘고설렌다.방주현(시인,초등교사)

은밀한시이야기는듣고또들어도재밌어요.언제나조금만,조금만더들려달라고조르고싶어져요.시는늘보아오던별거아닌것같은데서반짝빛나는무언가를찾아내보여주거든요.시는고요하고생생하고번듯해보이는것에만있지않고,시끌시끌하고시시껄렁하고도무지시들시들시답잖아보이는것에더많이숨어있어요.그런시는얼핏시가없을것같았던곳에서찾아낸거여서훨씬더가깝고실감나게읽혀요.언제들어도재밌는시이야기를송미경작가님의동화『가정통신문시쓰기소동』으로만나게되어무척설레어하며읽었어요.『가정통신문시쓰기소동』에나오는시에관한말들은시가잘써지지않는날꺼내읽으면훌륭한시쓰기처방전이되어줄거예요.특히마지막두문장,“시란그런거죠.모든것을다시보게하는.”이란말은호주머니에조약돌처럼넣고다니고싶어요.그렇지만억울할정도로섭섭한점도있어요.더읽고싶은데이렇게짧게‘시쓰기소동’이끝나다니요.여기서부터정말재밌는시이야기가시작될텐데요.저는송미경작가님한테졸라대고싶어요.작가님!시이야기더들려주세요.‘시쓰기소동’은이세상끝까지계속돼야한다고요!이안(시인,『동시마중』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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