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좀 하는 이유나 2: 소미가 달라졌다

욕 좀 하는 이유나 2: 소미가 달라졌다

$13.00
Description
“속이 엄청 시원하다던데? 진짜 욕도 아닌데 말이야.”
욕 좀 하는 아이들의 당당하고 이유 있는 속이야기!
욕 좀 실컷 해 보고 싶은 어린이들의 욕망을 다루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욕 좀 하는 이유나』(2019)의 후속작 『욕 좀 하는 이유나 2-소미가 달라졌다』가 출간되었다. 2권에서는 1권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용기를 보여 줬던 호준이가 자신이 직면한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해 보려고 유나에게 스스럼없이 도움을 청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욕 좀 하는 아이들의 당당하고 이유 있는 속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금기를 깨트리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건강하게 배출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줄거리

영국에서 살다 전학 온 호준이는 우리말이 서툴어 고민이다. 호준이가 말실수하거나 맞춤법 틀릴 때마다 친구들의 놀림은 심해져만 가는데, 예전처럼 거친 욕으로 받아 치지 못하고 당하고만 있으니 점점 더 무시당하는 것 같아 고민은 깊어만 간다. 결국 호준이는 욕 좀 하는 이유나를 찾아와 욕 좀 가르쳐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절대 남한테 먼저 욕하지 않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때 본때를 보여 주는 용으로만 쓴다는 맹세를 한 뒤 유나에게 창의적인 욕을 배우게 된다. 유나의 ‘창의적인 욕 수업’은 호준이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1권에서 호준이의 거친 욕 때문에 힘들어하던 소미마저 변화하게 만드는데…….
저자

류재향

『욕좀하는이유나』로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우리에게펭귄이란』으로제13회창원아동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지은책으로『기타등등동아리를신청합니다』,『비밀클럽흩어진지도를모아라』등이있으며,그림책『미안해,북극고래야』,『나의개보드리』,『우리집식탁이사라졌어요!』,『하늘에별이된곰』등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

목차

1.뜻밖의의뢰
2.제버릇개주랴
3.소미의질투
4.우리소미가달라졌어요
5.그래,이맛이야
6.유나의고군분투
7.새로운제안
8.걸어다니는국어사전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오직어린이독자들의뜨거운사랑으로탄생한,
초등‘한학기한권읽기’베스트셀러『욕좀하는이유나』제2탄

『욕좀하는이유나』는2019년출간된이래독자및평단으로부터큰사랑을받아왔다.‘금기를깨트리는즐거움과함께욕하는마음의본질을돌아보게한다는점에서재치있고기발하다’,‘경쾌한분위기를놓치지않으면서도중요한내용은정확히짚어주는작가의방식이명쾌하다’등의평가를받은1권은‘나다움어린이책’,‘책씨앗최고의책’,‘서울시교육청권장도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추천도서’,‘경남독서한마당선정도서’등다양한기관에서양서로추천되며많은어린이독자들에게가닿았고,어린이독자들은저마다의방식으로읽고즐기며작품의의미를발견해주었다.류재향작가는『욕좀하는이유나』제2탄을쓸수있었던건오직이런어린이독자들덕분이었다고말한다.
『욕좀하는이유나』가나온뒤정말많은사랑을받았습니다.출간직후시작된팬데믹상황에도마스크를쓰고전국곳곳의학교와도서관에서,때로는컴퓨터화면너머로독자님들을만날수있었는데,여러분이보내준애정과응원의목소리에마음이뭉클해질때가많았습니다.유나와친구들의두번째이야기는오직『욕좀하는이유나』에뜨거운관심과사랑을보내주고책을아껴준어린이독자님들덕분에쓸수있었습니다._작가의말중에서
류재향작가는첫작품『욕좀하는이유나』에이어『우리에게펭귄이란』(2022)으로제13회창원아동문학상을수상하고,연달아발표한『기타등등동아리를신청합니다』(2023)로섬세하고단단한그만의창작세계를펼쳐보이며괄목할만한성장을보여주고있다.이런그가그의첫작품을응원하고지지해준어린이독자들덕분에쓸수있었다는『욕좀하는이유나2-소미가달라졌다』에서는어떤서사를펼쳤을까?독자의심장은쿵쾅거린다.

“욕의힘에는한계가있고,관계의힘에는한계가없다!”
어린이독자들에게금기를깨트리는즐거움을선사하고
부정적인감정을건강하게배출하는방법을일깨우는동화

영국에서살다전학온호준이의거친욕때문에속상한소미가욕좀하는친구이유나에게욕을가르쳐달라고하면서벌어지는이야기를담은1권에이어,2권에는호준이가욕좀하는친구이유나에게욕을가르쳐달라고하면서벌어지는에피소드를담았다.
유나는처음에는호준이의부탁을거절하려하지만욕을배워야’만’하는호준이의속사정을듣고난후에는어쩐지거절할수가없게된다.유나는국어사전을들고욕의재료가될만한말을찾아나선다.그리고그과정에서이제는사라져서발음이낯선말과생소한표현들이우르르쏟아져나온다.‘방아깨비버금딸림화음으로울고있네’,‘브라키오사우루스랑브론토사우루스랑맞짱뜨다자빠졌냐?’,‘법주사팔상전에베도라치뛰는소리’같은말을따라읽어보는것만으로도소심한어린이독자입장에서는금기를깨고욕한번제대로내뱉은것같은기분이들것이다.또한독자들은유나가개발한기상천외한욕을읽으면서웃음을터뜨리는동시에자신만의새로운욕을상상해보게된다.독자는유나덕분에상대적으로윤리적부담을덜짊어지면서도부정적감정을표출할수있어대리만족은물론통쾌함을느낄수있을것이다.

“꼭동생들한테본보기가될필요가있어?”
“애나어른이나세상돌아가는걸알아야한대.”
기존의보편성에대해문제를제기하는‘류재향표’동화

문학에서인상적인장면은서사와작가의독창적인사유가조우할때탄생하곤한다.유나와함께창의적인욕을개발하던소미가첫째인자신이동생들에게모범이되도록바르게잘커야하는데이래도되나고민하자,유나가“있잖아,소미야.그런데네가꼭동생들한테본보기가될필요가있어?”라며잘못된세상의편견을정확히짚는대목이바로이런장면이아닐까.이장면에서작가는“너는지금있는그대로도,뭐더라……응.‘타인의귀감’이되는어린이야.너같은아이가모범이아니면다른애들은다개망나니지뭐야!”라는유나의말을통해완벽하게어린이의편에서서응원하는모습을보여준다.경쾌한분위기를놓치지않으면서도중요한내용은정확히짚어주는작가의명쾌한방식이인상깊다.매일뉴스를보면서욕을하시는할머니덕분에욕좀하게되었다는유나에게소미가“뉴스봐도돼?우리집에서는못보게하는데.”라고반문하는대목도같은맥락에서의미심장하다.작가는유나의입을통해“애나어른이나세상돌아가는걸알아야한대.”라고말하며작가의사유를정확히담는다.
어린이는절대로욕을하지말아야한다는금기를깨는‘욕좀하는이유나’라는캐릭터,첫째가동생들에게모범이되어야한다는세상의편견을정확히짚는대목,어린이에게는어두운세상의민낯을보여주지않으려뉴스시청을금하는것에대한언급등은작가가기존의보편성에대해문제제기하는변혁적관점이다.진지한사유로쌓은작가개인의고유한세계를이짧은동화한편에녹여낸점은실로놀랍다.그의글이‘류재향’이라는생산자표시가확실한상품처럼여겨지는이유이며,‘류재향’이라는생산자표시가있는상품을찾는소비자가점점늘어나리라고예상하는건어렵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