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십민준 3 : 헬로, 텐민준 - 노란 잠수함 17

내 이름은 십민준 3 : 헬로, 텐민준 - 노란 잠수함 17

$13.50
저자

이송현

저자:이송현

알파벳을처음배울때너무신났어요.다른나라말을배우는내가대단해보였거든요.어른이된기분이었지요.하지만A에서Z까지외우고나니더어려운영어단어들이나타났고외워야할것들이너무많아져서힘들었어요.그런데신기하게도힘든일을하나씩해내니까더넓은세상의친구들과이야기할수있게되었어요.

대학에서학생들에게영어대신동화와청소년소설을가르치고있어요.마해송문학상,사계절문학상,조선일보신춘문예당선,서라벌문학상(신인상),2016년과2021년서울문화재단창작기금을받았어요.지은책으로『일만번의다이빙』,『라인』,『기념일의무게』,『나의수호신크리커』,『똥싸기힘든날』,『슈퍼아이돌오두리』등이있어요.언젠가십민준과친구들이세계곳곳을누비길바라며새로운영어단어를공부하고있어요



그림:영민

민준이가드디어3학년이되었어요.이번에는영어공부를시작하게되었네요.민준이의방식대로씩씩하게잘해나가길응원합니다.돈워리,비해피.

쓰고그린책으로『난네가부러워』,『나는착한늑대입니다』,『난난난』,『바비아나』가있으며,『내이름은십민준』,『처음학교생활백과』,『친구하기딱좋은나이』,『마음일기』,『마마파파체인지앱』,『책맛아는아이들』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어딜간다고?
세상에서제일속상한영어
낸시,메이슨,미국
세번째로잘하는C
할머니의계획
비밀이다,비밀
우리다시만나
에필로그_보내지못한메일
작가의말_뭐든지즐겁게

출판사 서평

“꼭영어로답장써!”
미국으로연수를떠난도보람에게
영어메일을쓰고싶은십민준의
좌충우돌영어공부입문기!

초등학교에서‘한학기한권읽기’도서로널리사랑받고있는「내이름은십민준」이세번째이야기『내이름은십민준③헬로,텐민준』으로돌아왔습니다.이책은받아쓰기와구구단을무사히마치고3학년이된민준이의영어공부입문기를담았습니다.초등학교3학년이되면정규수업에영어과목이생깁니다.같은3학년이라도어릴때부터영어를배운아이들과알파벳조차익히지않은아이들이뒤섞여함께공부합니다.당연히영어를처음배우는아이들은낯선언어를배우는일이어려울수밖에없습니다.

이책의주인공민준이도3학년이되어서야영어공부를시작합니다.반면에어릴때부터영어공부를한도보람은6개월간미국으로연수를갑니다.민준이는절친도보람이미국으로떠나슬프고아쉬운데,도보람은그런민준이의마음을아는지모르는지앞으로영어로만메일을쓰라고합니다.이제막영어공부를시작한민준이가혼자힘으로영어메일을쓰기란하늘의별따기만큼어렵습니다.결국민준이는영어학원에다니기로결심하지만학원레벨테스트결과를보고또한번좌절하고맙니다.

이책은민준이를통해다른나라언어를배우는일은어려운일임을보여줍니다.그건어릴때부터영어공부를하다가미국으로공부하러간도보람도마찬가지이고호주에서살다가와한국어가서툰메이슨도마찬가지입니다.처음부터다른나라언어를잘하는사람은없습니다.새로운것을배울때는더많은노력과정성이필요합니다.민준이는처음에는영어를잘하는다른친구들과자신을비교하며힘들어합니다.하지만포기하지않고열심히공부하면서첫번째관문을넘게됩니다.그러면서‘세상엔공짜가없고쉽게얻을수있는게없’기에노력해야만영어를잘할수있다는사실을깨닫게됩니다..

이처럼어린이들의새로운도전을응원하는「내이름은십민준」시리즈는다시한번민준이를통해이제막다른나라언어를공부하기시작한어린이들의마음을위로할뿐아니라노력하면반드시그에따른결과가있다는변하지않는삶의교훈을들려줍니다.

“오케이,서로도와주기로하자!”
친구와함께라서더즐거운공부!

민준이는1학년때받아쓰기를공부할때도2학년때구구단을외울때도“십민준,힘내.너한테는도보람선생님이있잖아.”라고말해주는도보람이있었습니다.그런도보람덕분에민준이는1,2학년을무사히지나올수있었습니다.도보람이미국으로연수를떠난뒤에민준이눈에한국어가서툴러친구들과어울리지못하는메이슨이딱들어옵니다.민준이는도보람이그랬던것처럼메이슨에게먼저다가가한국어와태권도를잘할수있도록돕기로합니다.그러자메이슨도민준이가영어를잘할수있도록돕기로합니다.어느새친구가된민준이와메이슨은다른나라언어를공부하는일이마냥어렵지만은않습니다.왜냐하면친구와함께라면아무리어려운공부도즐겁게할수있으니까요.친구와함께할때일어나는마법이지요.이제민준이는언제나든든한도보람과다정한유다빈에이어호주에서온메이슨이라는새로운친구를사귀게되면서세계가넓어지고한뼘더성장합니다.

“세상에당연한건없어!”
돌봄노동의소중함을알려주는동화

아이들이자라는데가장필요한것중하나가바로돌봄노동입니다.민준이도회사를다니는엄마와아빠대신할머니가돌봐줍니다.할머니는민준이가받아쓰기를공부할때도구구단을외울때도늘옆에서맛있는음식을만들어주며민준이를응원했습니다.그런데할머니가더늦기전에그랜드캐니언을보러미국여행을가겠다고합니다.엄마는그런할머니를응원하기보다는민준이를돌봐줄사람이없다고걱정합니다.그제야민준이는할머니의돌봄이당연한일이아니라할머니가자기시간을희생했기에가능한일이었음을깨닫게됩니다.

이제3학년이된민준이는미국여행이라는할머니의꿈을이루는데걸림돌이아닌도우미가되기로결심합니다.할머니가다시시작한영어공부를잘할수있게든든한공부동지가되어주고엄마에게할머니에게부탁만하지말고고맙다는말을잊지말라는귀여운일침도날립니다.이처럼작가는어린이의다정한시선을통해가족안에서너무나당연하게여겨온돌봄노동의소중함을다시한번일깨워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