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찰랑 사랑 하나 - 파란 이야기 16

찰랑찰랑 사랑 하나 - 파란 이야기 16

$14.50
Description
“첫사랑은 마법처럼!”
첫사랑의 설레는 첫 순간을 담아낸 동화
황선미 작가가 『찰랑찰랑 비밀 하나』의 두 번째 이야기 『찰랑찰랑 사랑 하나』로 돌아왔다. 『찰랑찰랑 비밀 하나』를 통해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생긴 어린이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졌다면, 『찰랑찰랑 사랑 하나』를 통해서는 이제 막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뜬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찰랑이라는 별명만큼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봄인이와 힘든 순간에 옆에 있었던 봄인이를 좋아하게 된 영모 그리고 잘난 척이 밉지 않은 아역 배우 남재민까지, 세 아이들이 보여 주는 귀엽고 설레는 첫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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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선미

저자:황선미

충남홍성에서태어나서울예술대학과중앙대학교대학원에서문예창작을공부했습니다.1999년『나쁜어린이표』에이어,2000년에출간한『마당을나온암탉』은160만부이상판매되었고,미국펭귄출판사를비롯해해외수십개국에번역출간되었습니다.2012년한국대표로국제안데르센상후보에올랐고,2014년런던도서전‘오늘의작가’,2015년서울국제도서전‘올해의주목할저자’에선정되었고,2017년에는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표창을받으며명실상부전세계가주목하는작가로자리매김했습니다.작품으로『내푸른자전거』『푸른개장발』『주문에걸린마을』『어느날구두에게생긴일』『건방진장루이와68일』『할머니와수상한그림자』『내가김소연진아일동안』『나에게없는딱세가지』『지옥으로가기전에』『세상에서제일달고나』『빛나는그림자가』『백년학교』『강아지걸음으로』등이있습니다.



그림:김정은

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그림을그릴때느꼈던즐거운마음이보는이에게도전해지기를바랍니다.지금까지그린책으로『오늘도수줍은차마니』『여름이반짝』『분홍문의기적』『광명을찾아서』『백년학교』등의동화와『쥐눈이콩은기죽지않아』『레고나라의여왕』등의동시가있습니다.

목차


오늘무슨날?
번개맞은번개파티
다섯번째의자에서
웃기는말,말,말
9월15일의꽃
도둑이보낸메시지
도둑나와라,오버!
두개의주머니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후유,다행이다.
첫사랑은이루어지지않는다잖아.”
우리나라대표작가황선미의첫사랑이야기

사랑은나이와상관없이누구에게나소중하고특별한감정이다.특히자라나는어린이들이자신의감정을자연스럽게받아들이고나눌수있도록더활발하게이야기되어야할주제이다.하지만어린이문학에서사랑이라는주제를본격적으로다룬작품은생각보다그리많지않다.반갑게도우리나라대표작가이자폭넓은독자들에게신뢰받는황선미작가가첫사랑의이야기로돌아왔다.작가가데뷔이래처음으로쓴사랑이야기는독자들에게특별한선물이되어줄것이다.

이책의주인공봄인이는아래윗집에살며서로의지했던영모에게좋아한다는고백을받는다.하지만봄인이에게이고백은설레고기쁘기보다는속이느글느글할만큼기분이이상하고당황스럽기만하다.영모와사이가어색해지는것도친구관계가깨지는것도싫지만이고백은거절할수밖에없다.그런데봄인이에게도뜻밖의감정이찾아온다.할머니요양원에갔다가거지처럼꾀죄죄한아이와한바탕실랑이를벌이게된다.나중에야그아이가요즘아이들사이에서가장인기있는아역배우남재민이라는사실을알게된다.봄인이는자신을‘찰랑이’라는특별한별명으로부르는남재민에게,처음만난순간부터봄인이를당연히자신의팬이라고생각하는오만한(?)남재민에게두근두근설렘을느낀다.

설레는첫순간은그토록사람을반짝이게하지요.누구에게나있을마법같은첫사랑의순간입니다._작가의말중에서

작가는봄인이에게찾아온마법과도같은첫사랑의첫순간을포착해사랑에빠진아이가얼마나반짝반짝빛나는지보여준다.비록그순간이짧게끝나더라도마음을다해누군가를사랑하고사랑받았던경험은오래오래마음에남아등불이되어준다.사랑의대상도방법도다양한만큼,우리아이들의삶이사랑이라는마법으로가득채워지길.

“나는나를구할거야!”
오래오래사랑받아야할매력적인어린이캐릭터탄생

이책의주인공봄인이는『찰랑찰랑비밀하나』를통해어떤순간에도자기목소리를잃지않는주체적이고당찬어린이캐릭터를보여주며독자들에게열렬한지지를받았다.이번이야기에서도봄인이는변함없는당당함과순수함으로사랑할수밖에없는매력을보여준다.

봄인이는할머니와헤어지고첫생일을맞이한다.그런데삼촌은봄인이의생일을까마득하게잊어버린다.게다가봄인이는재원이가초대한깜짝파티를자신의생일파티로오해하고꽉끼는노란원피스를입고갔다가상처만받는다.하지만봄인이는마냥슬퍼하거나누군가를오래원망하기보다는직접자신의생일케이크를사서요양원에있는할머니를만나러가고,오래전에아프리카로떠나딸의취향을전혀모르는엄마의옷선물을자기맘대로리폼해입는다.

사실봄인이는리폼한옷이입고다니기에는이상하다는걸알면서도자신의행동에책임지기위해기꺼이부끄러움을감수하는아이다.다시말해봄인이는남들의시선보다는나에게중요한것이무엇인지지금내마음이어떤지를들여다볼줄아는건강한아이다.어려운상황이닥칠때마다“나는나를구할거야!”라고외치는봄인이는어린이독자들곁에서오래오래사랑받아야할캐릭터임에분명하다.

“어쩌면삼촌은내진짜아빠일지도몰라.”
진짜가족이되어가는삼촌과봄인이의이야기

『찰랑찰랑비밀하나』에서봄인이는할머니가치매로요양원에들어간뒤진짜아빠일지도모를삼촌과함께살게된다.그리고『찰랑찰랑사랑하나』에서는이제가족으로서조금더친밀해지고단단해진봄인이와삼촌의관계를보여준다.여전히삼촌은아빠라기보다는철없는삼촌같을때가많지만누군가에게꽃선물을받은봄인이를보며여자아이를키우는양육자로서진지하게고민한다.봄인이또한삼촌이자신을위해노력한다는사실에고마워하며삼촌을유일한보호자로받아들인다.이렇게둘은함께하는시간을통해진짜가족이되어간다.과연둘은아빠와딸이라는관계를스스럼없이말하게되는날이올까?사랑스러운봄인이와철없는삼촌의이야기는앞으로도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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