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할머니에게 편지를 쓰던 작은 여우는 이제 사랑하는 할머니를 다신 볼 수 없다는 부고를 듣게 됩니다. 둘이 함께 걷던 길, 함께 만든 보물들, 함께한 모험까지 추억이 이렇게나 많은데 정말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걸까요? 할머니를 찾아 헤매던 여우는 흘러가는 강물처럼 할머니와의 시간도 붙잡아 둘 수 없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읽지 못한다 해도 계속 편지를 써 내려갑니다. 가장 환하고 순한 마음을 주었던 할머니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을 하기 위해서지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어린 마음을 장엄하고 우아한 자연의 품으로 끌어안아 다정한 위로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 스콜라 창작 그림책 82 (양장)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