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놀이 - 스콜라 창작 그림책 83 (양장)

우산 놀이 - 스콜라 창작 그림책 83 (양장)

$17.00
Description
비 오는 날에도 우리는 신나게 놀 수 있어요!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수상 작가 정희지 첫 그림책
비 오는 날, 남매는 우산을 챙겨 들고 학교에 간다. 알록달록 저마다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우산을 보니, 남매의 까만 우산만 참 재미없어 보인다. 남매는 우산을 꼭 잡은 채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빗소리를 듣는다. 바로 그때, 또르르 또르르 펑! 빗소리를 따라 우산이 변신을 한다. 용맹한 호랑이가 되었다가 위풍당당한 왕이 되고, 커다란 배가 되었다가 머나먼 우주로 날아가는 로켓이 된다. 신나는 우산 놀이에 친구들도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며, 저마다의 상상력이 경쾌하게 피어오른다.

저자

정희지

저자:정희지
국민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학을공부하고공예디자인스튜디오퀸지오브젝트를운영하며동시와그림책을쓰고있어요.<안녕하세요?>외9편의동시로제15회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을받았습니다.《우산놀이》는비오는날에떠오른생각에즐거운고민과어린시절추억을더하여만든이야기입니다.날마다비가그치지않아도우리재미있게놀아요.

출판사 서평

비오는날에도우리는신나게놀수있어요!
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수상작가정희지첫그림책

또르르또르르눈을감고귀기울여봐
오늘은비가오는날입니다.남매는우산을챙겨들고학교에갑니다.알록달록저마다개성넘치는친구들의우산을보니,손에든까만우산이참재미없어보입니다.남매는우산을꼭잡은채눈을감고귀를기울여빗소리를듣습니다.바로그때,또르르또르르펑!빗소리를따라우산이변신을합니다.누나는귀가큰토끼가,동생은이빨이커다란호랑이가되어수풀속을펄쩍펄쩍뛰어다닙니다.“나호랑이그만할래.”동생의말에누나는걸음을멈춰섭니다.남매는우산을꼭잡은채눈을감고다시빗소리를듣습니다.토독토독투둑투둑펑!경쾌한빗소리를따라우산은배가되어큰파도를넘기도하고,로켓이되어머나먼우주로날아가기도합니다.신나는우산놀이에친구들도하나둘모여들기시작합니다.후드득후드득쏟아지는빗속으로다같이힘차게달려나갑니다.

빗속에서도경쾌하게피어오르는상상의힘
《우산놀이》는비와함께펼쳐지는즐거운상상이가득한그림책입니다.또르르또르르,토독토독,주륵주르륵,보슬보슬,빗소리를주문삼아남매는상상놀이를시작합니다.아무무늬없는까만우산뿐이라고울적해하거나투덜대지않고,생각을활짝열고새로운기쁨을찾아냅니다.늘오가던등굣길에서찾아낸이특별한놀이는점점퍼져나갑니다.함께하는친구들이많아질수록상상의힘은배가됩니다.아이들은바다를지나,우주를넘어,하늘높이날아오르지요.상상은우리에게익숙한일상속에서도아직알지못하는다른세계가존재한다는것을알려줍니다.그세계를알게됨으로써우리의삶은조금더행복하고풍요로워질수있습니다.비가오면나가놀수없다는통념을깨고,비오는날만할수있는신나는놀이를찾아내는어린이들의얼굴이해사하게빛나는것처럼요.그러니까“날마다비가그치지않아도우리재미있게놀아요!”

동시가그림책에게,그림책이동시에게
이책은제15회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동시부문을수상한정희지작가가직접쓰고그린첫책입니다.비오는날에떠오른생각에어린시절의추억을더하여만든이야기라고합니다.수채물감으로색을입힌빛고운그림이눈길을끌며,일상과상상을자연스레넘나드는연출이돋보입니다.자음과모음을보듬으며섬세하게고른글과청량한여름비에서길어낸그림은공감각적정서를풍부하게자아내지요.동시가그림책에게,그림책이동시에게건네는맑고고운심상이가득한정희지작가의작품세계가오래오래우리곁에찾아와주기를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