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짜 진짜 사람입니다 - 스콜라 창작 그림책 91 (양장)

우리는 진짜 진짜 사람입니다 - 스콜라 창작 그림책 91 (양장)

$17.50
Description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우주까지 소문난 진짜 진짜 친절한 사람들의 이야기
한밤중, 리 아저씨네 집에 낯선 방문객들이 등장합니다. 커다란 눈, 파란 피부, 톡톡 튀는 생김새를 하고선 진짜 진짜 사람이라고 말하는 낯선 이들! 놀란 마음도 잠시, 리 아저씨와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환영하고, 함께 모여서 고장 난 차를 수리해 줍니다. 그렇게 모두의 도움으로 계속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그들은 넓은 우주를 누비며 어디서든 친절한 사람들의 친절한 행동을 이어갑니다. 각박한 세상을 밝고 따듯하게 만드는 진짜 진짜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 보세요.

저자

엑스팡

저자:엑스팡
대만에서태어나미국에서자란진짜진짜사람입니다.숨을쉬고,음식을먹는것과같은일상의소소한순간을좋아합니다.지금은미국메인주에서사람남편,반려견파멜라와함께살면서어린이를위한책을만듭니다.첫번째그림책《딤섬왕국DimSumPalace》으로2023년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가수여하는딜리스에반스창립자상을수상했습니다.

역자:김지은
좋은어린이책을읽고소개하는진짜진짜사람입니다.서울예술대학교문예학부에서학생들과함께그림책,아동청소년문학을연구합니다.평론집《거짓말하는어른》,《어린이,세번째사람》을냈으며,《나는강물처럼말해요》,《할머니의뜰에서》,《딱너를위한책이야》,《헨리에타,우리집을부탁해요!》를비롯해여러작품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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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커커스리뷰올해의그림책선정!
새해를따듯하게밝히는친절하고다정한환대의이야기

“유쾌한이야기속에서사람들의친절한모습이빛을발한다.
진짜진짜훌륭한그림책!”―커커스리뷰

“진짜사람들에게건네고싶은반가운이야기.
NASA가이책을우주로보낼방법을찾아냈으면좋겠다!”―뉴욕타임스

“웃음가득한이야기로시작하지만,
물밖에나온물고기처럼간절한모습을보여준다.”―퍼블리셔스위클리”

지구에불시착한우주선을만난다면?!
진짜진짜유쾌하고사랑스러운이야기의등장

모두가잠든밤,쾅!하고부딪히는소리에놀란리아저씨앞에상상도못했던상황이펼쳐집니다.눈은아주커다라며,피부는아주파랗고,몸은형광으로빛나는낯선이들이나타났거든요.게다가그들은자신들이진짜진짜사람이라고말합니다.누가봐도우주선인물체를타고온차라고소개하면서말이죠.

우스꽝스러운행동은그뿐만이아닙니다.리아저씨가하룻밤쉴수있도록집을내어주자소파에머리를박거나,탁자아래에들어가서잠을자더니우유는머리에쏟고,맛있는식빵은겨드랑이로향합니다.엉뚱하면서도귀여운모습에웃음이나지만아무리봐도진짜진짜사람은아닌것같은그들앞에친절한리아저씨와아주머니,마을사람들이나타납니다.그리고친절한사람들이하는행동을하지요.그들의말을믿어주고,하룻밤을재워주며,필요한부품을살수있도록가게에데려다주더니급기야고장난차의수리를도와주겠다고나선거예요.몹시독특한방문객들과친절한사람들의절묘한만남.유쾌하게터지는웃음속,은은하게마음을데우는친절한이야기가시작됩니다.

도움이필요한이들에게도움을줍니다!
당신도우리처럼친절한사람인가요?

누구에게나새로운환경,새로운사람을만나는상황은쉽지않습니다.어떤이들을만나게될지,내가어떻게보일지하나도알수없기때문이지요.지구에불시착한낯선이들의모습에서도어딘가긴장감이느껴집니다.그럴듯하게꾸며냈지만어색하고,두손을모은채조심스럽게움직이며머뭇거리기도합니다.진짜진짜사람이라고말할때는정말이지얼마나떨렸을까요?

이그림책은그방문객들을돕는친절한사람들의친절한행동에주목합니다.그친절에는의도도,대가도,의무감도없습니다.그저도움이필요한이들에게도움을줄뿐입니다.오히려자연스럽고당연하기까지합니다.마치재밌어서몸을흔들며춤을추는것처럼말이지요.또그들의친절에는존중과배려가있습니다.낯선이들이어떤모습이든존중하고,그정체를밝히기보다는상대가불편하지않도록때로는있는그대로받아들일줄아는따스한모습을보여줍니다.

책장을넘기며우리가살아가는세상도함께떠올려보세요.혹시이이야기가비현실적으로느껴질정도로무심하고각박하지는않나요?그렇다면우리가잃어버린‘친절’의소중한가치와의미를함께찾아보아요.‘왜친절해야할까?’‘친절한말은어떻게건넬까?’다정한세상을만드는질문이마구마구샘솟는그림책입니다.

대만계미국인엑스팡의두번째그림책
낯선이들을환대하고,함께연대하는힘

그림책작가엑스팡은대만에서태어났지만,미국에서자랐습니다.이민자로살면서쌓아온문화적배경과정체성은작품속에도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동양인으로묘사되는주인공리아저씨를포함해작품속등장인물들은다양한피부색을가졌습니다.특히갑작스럽게지구에불시착한낯선이들은다른문화권으로이주한사람들을포함해여러소수자들을상징적으로보여줍니다.꼭겉모습이아니더라도정체성혹은생각이다르다는이유만으로차별받는이들은물론,어떤장면에서는서툰첫걸음을존중받고싶은어린이들의모습이떠오르기도합니다.

작가는이이야기를통해낯선존재를만났을땐자연스럽게맞이하고,함께어울리면된다고말합니다.아주소소하지만가장친절한행동이지요.반가운소식은친절은또다른친절을낳는다는것입니다.지구를방문해친절한사람들을만났던낯선이들이그친절함을기억하며자신들도누군가에게친절을베풀었던것처럼요.만약도움이필요한이들이있다면먼저다가가도와보세요.오늘친절한당신이보여준작은행동은틀림없이우주까지멀리멀리뻗어나갈거예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