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과 반란 (끝나지 않은 반란 5·16부터 12·3까지 | 대통령 잘 뽑기와 한국정치의 성공 조건)

헌법과 반란 (끝나지 않은 반란 5·16부터 12·3까지 | 대통령 잘 뽑기와 한국정치의 성공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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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나쁜 5·16 헌정유산이 낳은 괴물, 윤석열 12·3 비상계엄·내란사태
★ 박정희·전두환·윤석열로 이어진 국가권력을 이용한 민주법치국가 파괴의 역사
★ 권력자가 아닌 국민에 의한 개헌 방향, K-민주주의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 5·16부터 12·3까지 이어진 나쁜 헌정유산 청산, 대한민국헌법 개헌 방향
《헌법과 반란》은 국내 대표적인 헌법학자이자 정치학자 박상철 저자가 박정희 5·16부터 윤석열의 12·3까지 끝나지 않은 반란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권력자에 의해 부침이 많았던 대한민국헌법의 역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헌법개정의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한 책이다.

언제까지 우리의 민주사회를 ‘추운 겨울날 밤 국민들의 저항권 발동’에만 의존할 것인가. ‘박정희 정권의 반헌법적 헌정유산’에 대한 공부를 통하여 민주주의를 향한 물러설 수 없는 최소한의 방어선에 대해 절대적·국민적·국가적 합의를 하여야 할 때가 되었다.(32쪽)

“윤석열의 12·3 내란사태는 63년 만에 박정희 망령이 되살아나는 공포와 함께 오랫동안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지체시킨 5·16 쿠데타와 10월 유신 친위쿠데타를 제대로 공부해야 하는 사유와 경각심을 발생시키고 있다.”(33쪽)


《헌법과 반란》은 서문, 프롤로그, 1부, 2부,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과 프롤로그에서는 헌법학자로서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의 원인 규명과 박정희 정권의 반헌법적 헌정유산들에 대한 공부를 통해 대다수 국민이 동의하는 민주주의를 향한 물러설 수 없는 방어선을 제시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1부에서는 5·16부터 12·3까지 끝나지 않은 반란들의 겉과 속을 완전히 해부·관찰하여 반란의 진짜 이유와 방책을 정리했다. 또한 두 번에 걸친 촛불과 탄핵 정국은 진보진영만의 승리가 아닌 전국적 범위에서 지역·연령·성별, 보수·진보 상관없이 모두가 참여한 소중한 국민저항운동이기에, 2부에서는 2016-2017 촛불혁명의 미실현을 냉정하게 비판·분석하고 K-민주주의를 위한 대한민국헌법 개헌 방향과 민주시민교육의 과제를 제시한다.

에필로그 ‘관찰·성찰·좌표’에서는 최종적으로 제2의 탄핵과 촛불혁명은 적대적 관계에 있는 한국의 보수와 진보진영을 상호보완의 정치공간으로 이동·전환시킬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자

박상철

현재,(사)미국헌법학회이사장으로서국내대표적인헌법학자이다.
국회입법조사처장을역임하였고,국회‘헌법개정및정치제도개선자문위원회’공동위원장,국회혁신자문위원회위원으로활동했다.
경기대학교부총장,경기대정치전문대학원장을역임하였고,경기대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소장과통일교육선도대학추진사업단단장등을맡았다.
미국캘리포니아주립대학(UCI)사회과학부교환교수,민주주의연구소초빙교수를지냈다.
이외에도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위원,헌법개정TF위원장등을지냈으며,(사)한국정치법학연구소·(사)자녀보호운동본부이사장등으로활동하면서,국내외정치·사회혁신을위한연구및저술활동을하고있다.
주요저서및논문으로,『한국정치법학론』,『왜지금개헌인가』,『정치놈,정치님』,『권력구조의개헌쟁점과민주주의논쟁』,『정당공천의헌법적의미와유형분석』,『신주권론과정치법학』,『지방선거와정치관계법』,『헌법질서로서의정당의책임증가방안』,『직접민주제도입방안에관한연구』,『선거비용및선거공영제개선방안연구』,『선거운동과선거법』,『수요자별특성에맞는민주시민교육방안』,『재외선거제도개선방안연구』,『재외선거의법적문제와교포사회실태조사』,『국민법의식조사연구』,『북한헌법에서의입헌성』,『북한체제유지및작동규범연구:헌법과당규약』,『6·15남북공동선언의규범화와통일헌법론』,『북한법을보는방법』등다수가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나쁜헌정유산이낳은괴물,12·3내란사태
-밤에야새벽을알았다
-불안정한민주주의를파고든12·3내란사태
-박정희정권의반헌법적헌정유산연구가답이다
-유신긴급조치가계엄령선포로가능하다고생각한것같다
-히틀러·일제·박정희처럼열등자로‘체제전복세력과선량한국민’을설정하다
-박정희북한카드,윤석열을유혹하고있었다
-깨어있는시민과민주시민교육,그리고개헌


[1부]끝나지않은반란,5·16부터12·3까지
1.왜5·16과10월유신쿠데타를제대로공부해야하는가
-반란과독재의전형
-12·3내란사태의뿌리와현행헌법
2.군의정치개입,박정희장군의권력의지다
-세계최상급의군부정치관여
-통치자적군의정치개입
3.위기정부와계엄선포는12·3내란사태의두축이다
-시대를풍미한권력형어용이론들
-쿠데타명분·조작으로서,‘예외’와‘비상’
4.윤석열의반국가세력론은유신때한국적민주주의론의판박이다
-국격추락의주범으로서쿠데타
-무모한민주주의위장과가장
5.막장드라마같은헌법정치:헌법폐기와대체
-헌법폐기및대체와군인신분의정치참여
-헌법정치:헌법공백과정치교체및대통령직대행근거
6.친위쿠데타는헌법을방석처럼깔아뭉갠다
-인위적정치형성과양당체제:괴상한비례대표제
-친위쿠데타와비상대권론:프랑스비상대권과비교
-누구도믿지못하는독재장치들
7.박정희북한카드,윤석열을유혹하고있었다
-박정희·김일성1972년독재체제구축과표리부동의7·4남북공동성명
-반공이데올로기내면화와경제성장의과잉이데올로기

8.박정희·전두환·윤석열은국가권력을이용해민주법치국가원칙을파괴했다
-통치수단을공급하는헌법
-불가능한정권교체와법치의파괴
9.박정희헌정유산①:이승만정권헌법적흠결의계승·확대
-제헌헌법국가통치원리의무규정과반공주의의확산
-인위적통치안구상과권력구조의왜곡
10.박정희헌정유산②:5·16군사쿠데타와권력구조의‘갑작스런변경’
-권력자를위한,권력자에의한헌법개정
-개헌절차일탈한‘갑작스런변경’
11.박정희헌정유산③:한국헌법사에서반입헌주의의심화
-국민의삶과무관한집권용개헌
-반헌법적헌정유산의청산

[2부]K-민주주의와개헌

1.상해임시정부의법통과대한민국헌법
-임시정부의법통과대한민국헌법전문규범력
-건국설은일제의한국통치설
-남남갈등의뿌리로서건국설
-1948년8월15일은건국일이아니라대한민국정부수립일
2.개헌논쟁과근본적·구체적·현실적고민
-개헌의근본적쟁점:민주주의방식논쟁
①다수제민주주의와협의제민주주의
②연합·연립·연대의제도적경험부족
③4년중임제,가장익숙한민주주의시도
-개헌의구체적쟁점:개헌방법과국무총리·부통령문제
①단계적·순차적으로최소한의개헌
②국무총리존폐논쟁
③부통령제도입논쟁
-개헌의현실적쟁점:5년단임대통령제의폐기
①사람의실패인가,제도의실패인가
②국민에게권력이더가는개헌
3.국민과지방분권주체로서주민
-주민은없고국민만존재했던대한민국헌법
-지방분권개헌과주민자결권
4.촛불혁명의실패원인과과제
-‘지배받는주체’로전락했던탄핵시민혁명
-문재인정부가남겼던3대맹점과모순
①개헌실패
②국민적총의를받는대북승부수불발
③통합정부론공약폐기
-대통령잘뽑는정치교육과한국정치의성공조건
①대통령잘뽑기와민주시민교육
②보수와진보는상호보완의정치공간
5.K-민주주의의실현을위하여
-토론이있는사회
-탈3차원적장애:탈토론장애
-탈한계적·탈고정적·탈허구적사고,토론의시작
①탈한계적사고:오만과자만
②탈고정적사고:집착과아집
③탈허구적사고:가식과허상
[에필로그]관찰,성찰,좌표
-박근혜와윤석열은다르다
-촛불혁명의성공과한국정치의비약적발전을위하여

출판사 서평

○박정희,전두환,윤석열로이어지는끝나지않은반란,
대한민국헌정질서파괴의역사

대한민국헌법의가장큰문제점에대해박상철저자는,“대한민국헌법에는이승만·박정희·전두환정권시절의반헌법적국가운영시스템이작동될수있는여지가잔존해있다.”고강조한다.
《헌법과반란》에서저자가설명한바와같이,행정부와의회와의관계,대통령의위임권한,사법기관의정치적중립성규정등많은부분에서제3·4·5공화국헌법의잔영을발견할수있다는것이다.특히지방자치에관한현행헌법의규정은지방자치를실질적으로폐기한유신헌법과제5공화국헌법규정을그대로답습하고있다는점에서,최악의헌정사로점철된박정희헌법체제의극복이야말로향후대한민국미래를위한제1의중점적인민주주의의실천과제라고강조한다.
《헌법과반란》1부‘끝나지않은반란,5·16부터12·3까지’에서박정희,전두환,윤석열로이어지는끝나지않은반란,대한민국헌정질서파괴의역사를심도있게기록하고있다.


‘유감스럽게도현행헌법에도과도한비상대권을손에쥔박정희의검은그림자가짙게드리워져있어서,독재와독선의권력의지가강한윤석열에게박정희식헌법정치는교과서를넘어선교본이었다.(24쪽)


5·16군사쿠데타이후헌법폐기및대체를서슴지않은박정희식헌법정치는막장드라마그자체였다.만약윤석열의12·3내란사태가어느정도의단계로진입했다면,똑같은막장드라마가재현될뻔했다.(63쪽)


박정희·전두환·윤석열의정권변화는국가적·사회적위기에대한응답이라기보다는정권담당자의자의적인상상적비상사태와결합된권력의지와반국가적행동에의하여일어난것이었다.(85쪽)


강건한국민이있는한독재와독선의대통령쯤은충분히이겨낼수있다고본다.문제는뒤따르는천문학적인위기관리비용과사회갈등및국가신인도추락을감안할때,민주주의를지켜내는것못지않게먹고사는문제와직결되기때문에상습적인반란행위를허용하고있는현행헌법과부수제도들을확실히매듭지을때가되었다.(110쪽)


○대한민국헌법개헌방향과K-민주주의

1부에서12·3비상계엄·내란사태의근본적인원인을파헤쳤다면2부에서는박정희헌정체제의나쁜유산을뿌리뽑아척결하고,국가권력자를위한헌법이아니라국민을위한헌법으로바로잡는방안을구체적으로제시하고있다.
저자가《헌법과반란》에서설명했듯이대한민국헌법의문제점으로는,“유감스럽게도현행제9차개정대한민국헌법에도박정희의그림자는어른거리며,더중요한것은현행대한민국헌법에도이승만·박정희·전두환정권시절의반헌법적국가운영시스템이작동될수있는여지가잔존해있다”는것이다.
그렇다면,앞으로대한민국헌법은어떤방향으로개헌을해야하며,K-민주주의를실천할수있을까?
박상철저자는헌법학자답게2부‘K-민주주의와개헌’에서향후대한민국의민주주의발전을위한개헌논쟁의핵심과개헌방향에대해서구체적으로제안한다.
이를위해‘상해임시정부의법통과대한민국헌법,개헌논쟁에있어서근본적·구체적·현실적인고민,국민과지방분권주체로서주민,촛불혁명의실패원인과과제,K-민주주의의실현을위하여’라는내용으로구체적이고깊이있는대안을제시하고있다.


12·3내란사태는왜헌법전문에광주5·18정신을명기해야하는지웅변하고있다.즉비상계엄이라는국가폭력으로점철된우리헌법을재정비하고,국민의삶을위한헌법교육을온국민이같이공유할때가되었다.(9쪽)


1987년한국헌정사상처음으로여야합의에의해탄생한현행헌법의전문에는대한민국을1919년3·1운동직후건립된대한민국임시정부의법통을계승하고있음을천명하고있다.(115쪽)


현행헌법을개정한다면①제1차개헌부터제8차개헌까지의1인장기집권의독재헌법의시기,②1987년6·10시민항쟁으로시작하여정치권에서완성된제9차개헌의민주주의헌법의도입시기,③국민의결단으로마무리짓는제10차개헌의민주주의헌법의발전시기로의전개와연장선상에서파악할필요가있다.민주주의헌법의발전시기에해당되는새로운헌법개정은일차적으로4년중임대통령제로의개헌을통하여표류하던한국형권력구조를정상화하는데있다.(140쪽)

2024-2025탄핵시즌2의역사적현장에서촛불혁명의실패원인과과제를찬찬히들여다보는역사적사명을가져야한다.이를위하여첫째,광화문촛불정신의정치적과제를재조명하고지금의탄핵정국의지향점과해법을분명히찾아야겠다.둘째,촛불혁명의실천책무를담당한문재인정부의정치와정책의실패원인을규명하여야한다.셋째,탄핵은대통령에서비롯된문제이므로한국대통령을잘뽑는정치교육의활성화와이전투구의한국정치의성공조건을마련해야할것이다.(1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