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지 못한 꽃다발 : 고진형 회고록

드리지 못한 꽃다발 : 고진형 회고록

$20.00
Description
교육혁명, 인간혁명을 꿈꾸는 아름다운 사람
고진형 회고록
전교조 해직교사, 교육위원, 교육운동가, 대안학교 교장 등 참교육 운동에
평생을 헌신하고, 지역에서 여전히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고진형의 삶과 교육 이야기

한 생명의 전후를 애정 어린 눈으로 살피고 나아가 그 애정들이 연대해 나가는 것이 교육이라 한다면 이 기록은 바로 이 시대의 교육 기록이며 내일의 교육에 대한 희망사항이라 할 것이다. 그의 평생의 꿈,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꿈이 이 책을 통하여 한 걸음이라도 옮겨지기를 기원한다.

이 책에서는 내 삶을 소개하기보다 함께 격동의 세월에 저항하며 동고동락해 온 동지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 그들의 희생과 고통의 순간들이 지금도 내 안에서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다.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글로 남기는 것이 교육민주화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일이라 생각해 시작하게 되었다.
길고 긴 시간의 강을 건너오는 동안 함께 손잡아주고 어깨 두드리며 지지하고 격려해 주던 수많은 동지가 있기에 지금 이 지점에 올 수 있었다. 그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할 방법으로 글을 써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으로 세상에 고개를 내민다.
그동안 힘든 시절을 함께해 온 전남의 모든 동지들, 특히 전교조 결성 초기에 탈퇴각서를 놓고 정권의 폭압적인 탄압에 어쩔 수 없이 자존심을 버려야 했던 동지들, 해직의 아픔과 후유증으로 먼저 가신 동지들, 여전히 그 시절을 상처로 안고 있을 동지들에게 위로의 뜻을 글에 담아 마음의 꽃다발을 전하고 싶다.
_들어가며
저자

고진형

저자:고진형
1949년생으로1966년조선대사대,대학원졸업했도,1974년초임발령(함라중)이후장성여고,나주고,무안고,목포기계공고,영산성지고근무했다.1981년광주YMCA중등교육자협의회1대회장,1986년민주교육추진전남교사협의회회장,1989년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남지부장(1,2,4,6,7대)을역임했다.1989년전교조결성관련구속,파면,목포교도소수감돼1993년사면됐으나1994년조직의결정(탈퇴각서거부)으로미복직상태로남아1995년전라남도교육위원회교육위원당선해2,3,4대교육위원으로활동했다.2001년민주화운동관련국가유공자로인정받았고,2002년전라남도교육위원회의장으로활동하다2006년에현장에복귀해목포기계공고교사로복직했다.이후2009년에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부임해,2011년정년퇴임했다.2012년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원장,2015년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전남본부상임대표를맡았다.

목차


축사교육운동도논리가아닌사람이하는것013
그의평생의꿈,배가산으로올라가는꿈015

축시소망스런이름의인연으로017
푸른하늘이열리는길019

들어가며025

교직
교단에처음서다-유신헌법계도요원033
스승김천배선생님을만나다037
무등야학041
즐거운학교1044
임금님귀는당나귀귀049
즐거운학교2054
장성여고에서맞닥뜨린5·18057
광주Y교사회061
교육민주화선언066
어느스승의날068
교육민주화선언과실천대회071
Y교협-나의역할074
Y교협-교사협의회로077
교사협의회그뜨거운열기079
교사협의회또다른발전084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마지막수업091
꼭다시돌아오겠다는약속095
죄수번호10번101
감옥에서의생일선물104
검취와국가보안법106
드리지못한꽃다발109
감옥에서만난제자114
탈퇴각서1117
탈퇴각서2123
탈퇴각서3125
감옥징벌방128
정선생님께,그리고보고픈여러선생님들께130
재판134
출감136
함평나산중·고이야기139

순천윤채영선생님145
기생충149
서울자취생활152
해직선생님들의복직학교방문154
전남지부초대사무국장장석웅선생님157
무안의추억160
변화하는학생을어떻게지도할것인가166

교육위원활동
교육위원진출171
교육위원활동174
전국교육위원회의장단176
전국교원단체미국연수단178
화해와용서182
강이있어건넜고산이있어넘었다184
교육감선거189
또다시학교로
18년만의복직195
신발장없는학교197
대안학교교장으로201

마지막여정-영산성지고
영산성지고이야기205
행복한선생님행복한학생208
대안학교의현재와미래213
또하나의이별식-퇴임식215

아내의수기
아무리천한사람이라도밥줄을놓고협박하지않는다는데225
짤막한집안이야기247

잊지못할동지들
교육운동의큰산-윤영규선생님255
생명의그늘을드리워주시는-정해숙선생님259
류낙진선생님265
이재남선생님268
광주의어른들-최흥종선생님272
광주의어른들-백영흠선생님275
해바라기-신숙녀선생님279
이름같은해직의고난-정해직선생님281
조직의부름-담양지회이경희선생님285
전남지부-김대중선생님287
훌륭한사업가-조준승선생님290
오랜지기-최연석목사님294
중생의어려움을항상함께하시는-지선스님297
박세철·전애란선생님부부300
올곧은시인-부산신용길선생님303
진정한후원의손길-목포대서창호교수님307
어느택시기사의증언309
고난속에서도항상웃으시는-강신석목사님311
해학이넘치는-농민회정광훈의장님313
운암대첩-강경대열사노제사수투쟁316
문희경·정금례선생님322
산부인과의사-임헌정선생님324
우리에게빚을남기고간-엄익돈선생님326
아픔을남기고떠난-윤양덕선생님329
의로움의상징-정형달신부님335
노수석열사와아버지339
고희숙선생님과어머니343
참스승이와부치선생님346

부록
나의정년퇴임사353
학생들의이름외우기부터시작합니다(신문기사)359
정년퇴임앞둔고진형영산성지고교장(신문기사)364
대립·반목의슬픈역사없어야(신문기사)368
공소장370

편집후기조르바를닮은고진형선생님373

출판사 서평


교육혁명,인간혁명을꿈꾸는아름다운사람
고진형회고록

전교조해직교사,교육위원,교육운동가,대안학교교장등참교육운동에
평생을헌신하고,지역에서여전히다양한활동을하는고진형의삶과교육이야기

한생명의전후를애정어린눈으로살피고나아가그애정들이연대해나가는것이교육이라한다면이기록은바로이시대의교육기록이며내일의교육에대한희망사항이라할것이다.그의평생의꿈,배가산으로올라가는꿈이이책을통하여한걸음이라도옮겨지기를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