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87년 6월항쟁 하면 박종철, 이한열을 떠올리지만, 6월항쟁이 가능하기까지에는 수많은 죽음이 이어졌다. 80년 초반 군에 강제 징집돼 의문의 사체로 돌아온 아들, 바다에서, 산속 동굴 안에서 사체로 발견된 젊은 청년들, 독재정권에 항거해 자신의 목숨을 던진 대학생, 노동자들. 그들의 죽음은 한 개인의 죽음이 아닐 뿐만 아니라, 독재정권에 의해 삶의 가치를 송두리째 뿌리뽑힌 강제된 죽음이다. 국가 폭력 앞에 부서진 삶이다.
이 책은 한 소녀의 성장기이며, 한 시대의 아픔을 드러내는 현대사이자 지식인의 책임과 고뇌를 담담하게 그려낸 분투기이자. 한 가족의 민주화운동 투쟁사이다.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이 죽은 자가 산 자를 깨운다 했듯이 2025년 격변기를 살아야 하는 우리를 깨우는 박선영은 80년대를 살아낸 우리 모두의 이름이다. 평전 이상의 세세함으로 삶의 구체성을 복원하고 구술문학의 지형을 확장한 슬프지만 빛나는 삶의 시간들. 80년대를 기억하는 모든 이가 한번은 읽어야 할 선물 같은 작품.
이 책은 한 소녀의 성장기이며, 한 시대의 아픔을 드러내는 현대사이자 지식인의 책임과 고뇌를 담담하게 그려낸 분투기이자. 한 가족의 민주화운동 투쟁사이다.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이 죽은 자가 산 자를 깨운다 했듯이 2025년 격변기를 살아야 하는 우리를 깨우는 박선영은 80년대를 살아낸 우리 모두의 이름이다. 평전 이상의 세세함으로 삶의 구체성을 복원하고 구술문학의 지형을 확장한 슬프지만 빛나는 삶의 시간들. 80년대를 기억하는 모든 이가 한번은 읽어야 할 선물 같은 작품.
박선영, 끝나지 않은 이야기 (1966~1987)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