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 같은 아침

칠흑 같은 아침

$20.00
Description
스웨이드의 리드 싱어인 브렛 앤더슨(Brett Anderson)은 오랫동안 밴드의 뒷이야기를 고민해왔다. 영국에서 가장 빨리 팔린 데뷔작이 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던 1994년, 그는 저널리스트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쓰는 회고록은 빌어먹을, 정말 좋은 책이 될 거야.”

〈칠흑 같은 어둠〉은 그 책이 아니다. 즉, ‘수십 만장 팔린 그룹에 대한 회고록’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웨이드 밴드 이전, 그러니까 브렛 앤더슨이 과거의 화석 속에 웅크리고 들어가 유년 시절을 반추한다. 책의 제목이 우울한 노동 계급을 연상시킨다면 그것은 바로 브렛 앤더슨이 의도한 바이다. 그는 런던 외곽에서 무상 급식을 받을 정도로 가난하게 자랐다. 앤더슨의 가족은 노동계급이었으며 아버지는 택시 운전사였다. 스웨이드 음악의 우울한 정서는 바그너와 베를리오즈 그리고 엘가에게서 영향 받았고 이러한 클래식 음악은 프란츠 리스트 숭배자였던 아버지와도 무관하지 않다.

많은 록 스타들의 회고록은 섹스와 마약 이야기로 점철되어 있거나 자기변명을 늘어놓는다. 이 책에서 브렛 앤더슨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그렇게 행동했다고 생각한 이유나 그렇게 느꼈던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때 당시 마음의 움직임에 대해 말한다. 요컨대 통찰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더구나 여기에는 밴드 스미스의 모리세이의 가사가 그랬듯이 삶의 구멍 사이에서 흔들리는 영혼을 성공적으로 그려낸다.

이 책은 밴드가 레코드 계약을 하면서 끝난다. 따라서 여기에는 기타리스트 버나드 버틀러와의 갈등 같은 것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요컨대 스웨이드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설명하기보다는 브렛 앤더슨의 개인적인 서사에 집중한다. 이 책은 확실히 팬클럽만을 ​​위한 회고록이 아닌 것이다. 그보다는 스웨이드 음악을 잘 모르지만 삶에 대한 성찰과 번민 그리고 무엇보다 실패와 방황의 기록에 관심 있는 일반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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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브렛앤더슨

영국의록밴드스웨이드의프런트맨.독특한비음과반짝거리는송라이팅으로1990년대브릿
팝신을찬란하게수놓았다.2004~2006년에는스웨이드출신기타리스트버나드버틀러와함께티어스라는밴드를결성해활동했으며,지금까지총넉장의솔로앨범을발표했다.브렛의노랫말은탐미적요소,관능성,모호한의미로가득한데그의작품에담긴특유의서정성은평단및팬으로부터널리사랑받고있다.

출판사 서평

리뷰
서글프면서도솔직한이야기
OliviaCole,GQ

마법처럼아름다운회고록
SundayTimes

관대하고,재미있고,신랄하고
FinancialTimes

모든시간을회상하는꿈꾸는발라드
SundayExpress

유년시절이사람을어떤방식으로성장하게하는지를보여준다.
AnnavanPraagh,EveningStandard

우아한가사를쓴뛰어난작가로서의브렛앤더슨
NeilArmstrong,MailonSunday

스웨이드밴드의살아숨쉬는선사시대를보여준다.
GeorgeEaton,NewStatesman

가난,가족,우정,젊음의초라함과경이로움그리고필연적으로사랑에관한책이기도하고상실에관한책이기도하다.
Uncut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