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마르코폴로의 도서관

호수 - 마르코폴로의 도서관

$17.00
Description
나미라는 이름의 소년이 주인공으로 미래의 어떤 시점을 그리고 있다. 나미와 조부모, 그리고 다른 낚시 가족들은 산업 개발, 광물 추출, 상업 어업 및 가공, 화학전의 군사 실험으로 폐허가 된 호수 가장자리의 죽어가는 마을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나미의 여정은 호숫가 어촌 마을에서 타락한 동구권 도시를 거쳐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애쓰는 과정이다. 이 모든 것이 네 개의 챕터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

배경은 억압, 반란, 생존에 관한 하위 플롯을 갖춘 디스토피아 세계이다. 캐릭터는 훌륭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은 가족에 대한 주인공의 꺼지지 않는 갈증과 생존 사이의 줄다리기를 세심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그 틈바구니 사이에 희망의 노래를 하나하나 끼워 넣는다. 이야기의 흐름이 호수로 시작해서 호수를 중심으로 멀어졌다가 다가오게 만든다.

우리시대 체코 문학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말라가는 호수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사내들은 보드카를 갖고 있고, 여자들은 고민거리가 있고, 아이들은 습진이 있다. 이 모든 것은 환경의 재앙이다. 여기서 태어난 어린 소년 나미는 유년 시절에 사라진 어머니를 찾아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삶의 진실을 알게 된다. 그는 배를 타고 호수 주변을 산책하고 마침내 호수 바닥까지 다이빙해야 한다. 여기서 호수는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가혹한 환경에 대한 생생한 은유이다.
저자

비앙카벨로바

저자:비앙카벨로바
프라하에서1970년에태어났으며2009년데뷔소설을발표하면서작가로서본격적으로활동하기시작했다.그녀의소설『호수』는2017년체코최고의권위있는문학상(MagnesiaLitera)과EU의문학상을수상했다.무엇보다1989년벨벳혁명이후최고의소설로각광받았다.현재그녀는남편과세명의자녀와함께프라하에살고있다.

역자:유선비
체코프라하카렐대학교에서체코어문학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으며,2020년현재한국외국어대학교체코ㆍ슬로바키아어과교수로재직중이다.『말라스트라나이야기』(2012),『트로야의빌라』(2012),『고독과친밀사이』(2017)등을공역했다.박사학위논문‘기호,문체그리고카렐차페크의희곡’외에체코문학과카렐차페크의작품세계에관한다수의논문을집필했다.

출판사 서평


나미라는이름의소년이주인공으로미래의어떤시점을그리고있다.나미와조부모,그리고다른낚시가족들은산업개발,광물추출,상업어업및가공,화학전의군사실험으로폐허가된호수가장자리의죽어가는마을에서생존을위해고군분투하고있다.나미의여정은호숫가어촌마을에서타락한동구권도시를거쳐어머니를만나기위해애쓰는과정이다.이모든것이네개의챕터를통해하나로연결되고있다.

배경은억압,반란,생존에관한하위플롯을갖춘디스토피아세계이다.캐릭터는훌륭하게그려내고있다.이소설은가족에대한주인공의꺼지지않는갈증과생존사이의줄다리기를세심하게그려낸다.그리고그틈바구니사이에희망의노래를하나하나끼워넣는다.이야기의흐름이호수로시작해서호수를중심으로멀어졌다가다가오게만든다.

우리시대체코문학의현주소를보여주는작품으로말라가는호수를배경으로이야기를전개한다.사내들은보드카를갖고있고,여자들은고민거리가있고,아이들은습진이있다.이모든것은환경의재앙이다.여기서태어난어린소년나미는유년시절에사라진어머니를찾아야한다는막연한생각으로여행을떠난다.그리고그과정속에서삶의진실을알게된다.그는배를타고호수주변을산책하고마침내호수바닥까지다이빙해야한다.여기서호수는사람들이생존을위해싸우는가혹한환경에대한생생한은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