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장례 : 문화대혁명 이후의 나날들

기억의 장례 : 문화대혁명 이후의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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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타니아 브래니건은 “문화대혁명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썼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마오이즘 광신주의가 10년 동안 지속되는 동안 아이들은 부모에게 등을 돌렸고, 학생들은 교사를 비난했다. 무려 200만 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수천만 명이 배척당하고 투옥되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 잔혹하고 끔찍한 시기의 기억이 비어 있는 공간처럼 남아있다. 공식적인 탄압과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공모하여 국가 기억 상실을 초래한 것이다.

〈기억의 장례: Red Memory〉는 광기 속에서 살아온 개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40년의 침묵을 폭로한다. 이 시대가 어떻게 한 세대를 정의하고 오늘날 중국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묻는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되면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과거가 묻히고, 착취되고, 다시 그려지면 현재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을 때 어떻게 혼자 생활하시나요?”
선정 및 수상내역
2023년 쿤드힐 역사상 수상
2023년 커너스 녹픽션상 노미네이트
2023년 기포드 역사상 노미네이트
2023년 월스트리트저널 올해의 책 선정
2023년 타임지의 올해의 책 선정
저자

타냐브레니건

저자:타냐브레니건(TaniaBranigan)
런던에본사를둔가디언의중국전문필자로일하고있으며,이신문의특파원으로7년동안베이징에거주했다.중국체류기간동안문화대혁명에관심을가지고자료를수집했다.요컨대기억의숲을서성거리며그들마음속으로들어간것이다.또한워싱턴포스트와오스트레일리안에도글을기고했다.2023년영국런던과미국뉴욕에서동시에출판된‘기억의장례:RedMemory’를통해전세계의주목을받았다.

역자:박민희
대학과대학원에서중국과중앙아시아역사를공부했다.2007~2008년중국인민대학교에서국제관계를공부한뒤2009년부터2013년까지한겨레베이징특파원으로중국곳곳을다니며취재했다.한겨레통일외교팀장,국제부장,논설위원을거쳐정치부선임기자로세계와외교에대해취재하고쓰고있다.‘중국딜레마’‘중국을인터뷰하다’(공저)를썼고,‘보이지않는중국’‘롱게임’‘중국과이란’등의책을번역했다.중국이라는어려운질문에편견없이답을찾을수있는길을고민하면서노력중이다.

목차


서문
1장~11장
자료들
주석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저자의말

〈기억의장례〉는제가가디언의중국특파원으로베이징에서보낸7년동안공산당의정치,풍자소설,농촌개발,페미니스트운동,홍콩의시위,자연재해등에대해쓴첫번째책입니다.저는문화대혁명의자장안에있는예술가와재벌부터공장노동자,농부그리고중매인으로변신한미사일연구원에이르기까지다양한사람들을인터뷰했습니다.시간이흐르면서문화대혁명을제대로알지않고서는중국을이해하는것이불가능하다는사실도깨달았습니다.그결과물이바로이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