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의 미디어

2050년의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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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50년 미디어』는 저자 시모야마 스스무가 문예춘추에 입사한 1986년부터 게이오 대학의 캠퍼스에서 같은 이름의 강좌를 가질 때까지의 32년을 베이스로, 신문과 인터넷 등의 미디어 변화와 역사를 추적하는 기록이다. 이 책은 인터넷과 IT 등장 후 미디어의 시장 변화에 대해 각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고 그 성공 여부를 ‘이노베이션의 딜레마’의 관점에서 밝힌 일종의 취재 리포트이다.

본문을 보면 2018년 정월, 요미우리 신문 그룹 대표이사 와타나베 츠네오가 “요미우리는 이대로는 하지마”라고 한 것이 소개된다. 2001년 1028만부를 자랑한 요미우리신문은 이후 873만부까지 줄어 들었다. 실제로 신문의 수요는 급감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초등학교에서 신문 자르기를 사용하는 수업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문이 팔리지 않는 큰 이유는 인터넷 발달이 큰 요인이다. 일본에서 그 효시는 1984년. 게이오대학과 도쿄대 공대의 컴퓨터를 연결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사실상 윈도우95의 발매 후, 미국 야후와 협상해 야후 재팬을 설립한 96년 4월 이후로 인터넷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 영향력은 더욱 확장되었다. 요미우리 같은 신문사는 인터넷과 싸울 것인가, 공존할 것인가로 고민하다가 결국 실패했다.

시모야마 스스무는 2018년 4월부터 게이오SFC에서 특별초빙교수로서 탐사형 강좌 ‘2050년의 미디어’를 시작했다. 이 책은 그 강좌를 출발점 삼아 요미우리, 닛케이, 야후 3개사의 최근 20년의 궤적을 조사해 미디어의 거대한 변화를 밝힌 논픽션이다. 이 책은 미디어의 미래를 예견한 책이 아니라, 인터넷의 탄생 · 진화와 함께 뉴스가 어떻게 넷에 흐르게 된 것인지, 어떻게 수익을 낳아 현재까지 왔는지에 대한 역사를 탐구하고 있다.
저자

시모야마스스무

下山進
1993년컬럼비아대저널리즘스쿨국제보도상급과정수료.저서에미국의탐사보도쇠퇴를그려낸『아메리카저널리즘』(1995,마루젠),로이터·블룸버그·니혼게이자이신문·지지통신을축으로인터넷이전의전자미디어가글로벌자본주의를형성해가는과정을그려낸『승부의갈림길』(2002,가도카와)이있다.또한알츠하이머신약의117년개발사『알츠하이머정복』(2023,가도카와/2024,한국어판북스힐),암의표준치료제이후의개발사『암정복』(2024,신초사)등이있다.전게이오대학종합정책학부특별초빙교수,현재세이신여자대학현대교양학부비상근강사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시작하며요미우리이대로는못버텨6
제1장최초의이변18
제2장중심이없는네트워크32
제3장청년은황야를지향한다46
제4장요미우리와계약하라68
제5장라인토픽스소송1심82
제6장싸우는요미우리법무부106
제7장닛케이는내지않는다130
제8장진주목걸이같은144
제9장아사히,닛케이,요미우리가연합하다164
제10장‘아라타니스’패배188
제11장언와이어드224
제12장혁신의딜레마를깨트리다232
제13장닛케이전자판창간250
제14장우치야마히토시퇴장282
제15장‘기요타케의난’다른해석300
제16장논쟁할상대를잘못골랐다340
제17장뉴욕타임스의충격360
제18장양손잡이경영은가능할까?382
제19장스마트폰퍼스트404
제20장야후이탈416
제21장노어닷탄생436
제22장피폐해진신문460
제23장미래를아이들에게기대하다484
제24장미래를디지털에걸다500
제25장미래를데이터에걸다526
마치며2050년의미디어544
추가신문대플랫폼562
감사의말602
문고판후기612
옮긴이의말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