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리히 본회퍼 설교집 (양장)

디트리히 본회퍼 설교집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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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본회퍼의 설교는 한국 교회에 커다란 경종인 동시에,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자는 초대장이다.”
⎯ 김기석, 강영안, 김영봉, 김회권 추천

본회퍼는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려 했던 진실한 목회자였다. 그는 히틀러를 중심으로 한 파시스트 정당 나치가 사람들의 마음을 강력하게 사로잡으며, 세상의 힘과 이목을 히틀러에게 집중시키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히틀러는 열정적인 연설과 제복, 깃발, 음악과 노래로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그는 스스로 ‘거짓 주’의 자리를 탐하며 강함을 추구했고, 이웃 사랑이나 약자에 대한 연민과 같은 기독교의 전통적 가르침을 비난했다. 교회들은 권력과 손잡았고, 권력 앞에서 주춤하느라 그의 폭주를 용인해야만 했다. 이것이 본회퍼가 처한 목회적 상황이었다.

본회퍼는 권력에 의해 길들여지기를 거부했고, 권력이 제공하는 달콤한 미끼를 삼키지 않는 것이 신앙의 양심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할 때 비로소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변혁자가 될 수 있다고 믿었으며 그렇게 설교했다. “하나님의 진리를 통해 자유롭게 되어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혁명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모든 가치를 뒤집어엎는 사람입니다.”(요 8:32 설교, 1932. 7. 24) 교회의 책무는 현상에 순응하는 이들을 양산하는 것이 아니라, 불의한 현실의 민낯을 폭로하는 동시에 새 하늘과 새 땅의 비전을 세상 앞에 제시하는 것이다.

본회퍼의 권력 비판은 깊은 성서 이해에 근거한 것이며, 그리스도 중심적이다. 그는 어떤 설교를 하든 그리스도의 현존을 느끼려 했으며, 동시대성을 놓치지 않았다. 본회퍼는 교회라는 설교의 현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고자 했다. 본회퍼는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했으며, 삶으로 진리를 나타내려고 했다. 그의 설교는 회중들의 마음을 울렸고, 오늘날 한국 교회에도 커다란 경종인 동시에 진리의 세계로 함께 나아가자고 초대한다.

특징
-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베를린, 런던, 핑겐발데 신학원, 전시 시절까지의 모든 본회퍼 설교를 국내 최초로 완역한 것이다.
- 본회퍼의 설교 초안까지도 옮겨 놓아 그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 모든 사역자 및 설교자, 평신도를 위한 필독서 및 선물용 활용 가능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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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디트리히본회퍼

저자:디트리히본회퍼
1906년2월4일,브레슬라우의유복하고전통있는가문에서팔남매가운데여섯째로태어나다.
1923년튀빙겐대학교에서신학공부를시작하다.
1924년여름학기부터베를린대학교에서공부하다.
1927년12월17일,라인홀트제베르크밑에서「성도의교제SanctorumCommunio」로박사학위를취득하다.
1930년7월5-8일,24세에2차신학고시에합격하고「행위와존재AktundSein」로대학교수자격을취득하다.9월5일부터1931년6월까지미국유니온신학교에서연구하다.
1931년8월1일,베를린대학교신학부에서대학강사로일하기시작하다.
1932-1933년겨울학기,베를린대학교신학부에서‘창조와죄.창세기1-3장의신학적주석’강의를하다(후에『창조와타락SchopfungundFall』으로출간되다).
1933년여름학기,베를린대학교신학부에서‘그리스도론’강의를하다(후에『그리스도론Christologie』으로출간되다).10월17일,27세에런던에서목사직에취임하다.
1935년4월26일,칭스트(발트해)에서신학원을시작하고2개월뒤핑켄발데로이전하다.
1936년2월,베를린대학교신학부에서‘나를따르라’는제목으로마지막강의를하다.8월5일,제국교육부법령에따라대학교수자격을박탈당하다.
1937년9월,게슈타포가핑켄발데신학원을폐쇄하다.11월,31세에『나를따르라Nachfolge』를출간하다.“값싼은혜는우리교회의숙적(宿敵)이다.오늘우리의투쟁은값비싼은혜를얻기위한투쟁이다.”
1938년9월,괴팅겐에서『성도의공동생활GemeinsamesLeben』을집필하다(1939년출간).
1939년6월2일,유니온신학교의초청을받아미국으로출발했으나,6월20일귀국을결심하다.7월27일,베를린으로되돌아오다.“독일에있는그리스도인들은몸서리치는양자택일앞에서있습니다.나는둘중어느것을선택해야하는지를압니다.그러나안전한가운데서그러한선택을할수는없습니다.”
1940년9월,본회퍼의행동이국민을분열시킨다는이유로발언금지조치를당하다.관할경찰서에주소지신고의무를부과받다.
1941년10월,베를린에서유대인이추방당하기시작하자,이들을방첩대요원으로위장해구출하는“작전7”을수행하다.
1943년1월13일,37세에마리아폰베데마이어와약혼하다.4월5일,게슈타포의가택수색으로한스폰도나니부부,요제프뮐러부부와함께체포되다.
1944년1월,수사책임자뢰더가교체되어기소가무기한연기되다.7월20일,슈타우펜베르크가히틀러암살을시도하다.9월22일,게슈타포수사관존더레거가초센방첩대방공호에서히틀러의범죄성을입증할증거자료로보관하던문서철을적발하다.10월,프린츠-알브레히트-슈트라세게슈타포지하감옥으로이송되다.
1945년2월7일,부헨발트강제수용소로이송되다.4월3일,부헨발트에서레겐스부르크로이송되다.
4월6일,쇤베르크(바이에른삼림지대)로이송되다.이틀뒤플로센뷔르크로이송되어,야간에즉결재판을받다.4월8일,플로센뷔르크로이송되어,야간에즉결재판을받다.4월9일새벽,플로센뷔르크강제수용소에서39세의나이로교수형에처해지다.“이로써끝입니다.하지만,나에게는삶의시작입니다”라는마지막말을남기고떠난그의묘비에“디트리히본회퍼,그의형제들가운데서있는예수그리스도의증인”이라는비문이새겨지다.
1951년9월,뮌헨의카이저출판사가유고문서집『옥중서신?저항과복종WiderstandundErgebung』을출간하다.
1996년8월1일,베를린지방법원이본회퍼의복권탄원건에대해“본회퍼의행동은결코국가를위태롭게할의도가아니었으며,오히려나치의폐해로부터국가와국민을구한행동이었다”는취지로판결하다.

역자:김순현
감리교신학대학교와동대학원을졸업했다.현재여수돌산갈릴리교회목사로섬기면서아름다운자연과어촌주민들을벗삼아창조영성을익히고,영성고전을번역하는일에힘쓰고있다.옮긴책으로는『디트리히본회퍼』『안식』『베풂과용서』『메시지』(복있는사람),『마이스터엑카르트는이렇게말했다』(분도출판사),『내가알아야할모든것은창세기에서배웠다』(IVP)등이있다.

목차

해설의글

I.바르셀로나시절의설교(1928-1929)

의인과종교로마서11:6
부활절고린도전서15:17
마태복음28:20
시편62:1
교회고린도전서12:26-27
마태복음5:8
시간과죽음요한일서2:17
종교와행복고린도후서12:9
로마서12:11
누가복음17:33
요한계시록3:20
고별설교빌립보서4:7
신명기32:48-52

II.베를린시절의설교(1931-1933)

추수감사절설교시편63:3
대림절첫째주일설교누가복음12:35-40
국민애도일저녁설교마태복음24:6-14
견신례설교창세기32:24-32,33:10
누가복음16:19-31
본문이같은설교I,II골로새서3:1-4
요한복음8:32
마가복음9:23-24
종교개혁기념주일설교요한계시록2:4-5,7
마태복음8:23-27
기드온사사기6:15이하,7:2,8:23
베드로전서1:8-9
모세교회와아론교회출애굽기32:1-7,15-16,19-20,30-34
교회선거가있는주일의설교마태복음16:13-18
공과대학의기도회에서행한설교I,II누가복음4:3-4,5-8
공과대학의학기초기도회설교요한복음8:31-32
다니엘10:1-2,8-9,15-19
조카를위한세례사요한일서4:16
조카의세례에부치는인사말에베소서5:14

III.런던시절의설교(1933-1934)

고린도후서5:20
속죄의날고린도후서5:10
위령주일설교지혜서3:3
누가복음21:28
누가복음1:46-55
그리스도와함께하는시작누가복음9:56-62
독일개혁교회소속성바울교회에서행한저녁설교I,II
16:9,고린도후서12:9
소명의고통예레미야20:7
음악시편98:1
비밀고린도전서2:7-10
누가복음13:1-5
마태복음11:28-30
고린도전서13장설교I,II,III,IV
고린도전서13:1-3,4-7,8-12,13

IV.핑켄발데신학원시절의설교초안(1935-1937)

의인에관한설교초안로마서3:23-26
예정에관한설교초안고린도전서1:18
삼위일체주일설교초안출애굽기20:2-3
율법에관한설교초안갈라디아서3:10-13
이사야53:1-12
십자가에관한설교초안갈라디아서6:14
대제사장에관한설교초안히브리서4:15-16
로마서6:1-11
청년설교초안요한계시록22:1-5
대림절설교초안시편50:1-5
대림절설교초안누가복음21:25-36
저절로자라는씨의비유에관한설교초안마가복음4:26-29
고린도전서15:12-20
고린도전서15:20-28
제5계명에관한설교초안출애굽기20:12
구리뱀에관한설교초안민수기21:4-9
청원하는과부에관한설교초안누가복음18:1-8
요한계시록1:9-20
승천주일회람에게재한설교초안사도행전1:1-11
주현절설교초안이사야60:1-6
변화주일설교초안마태복음17:1-9
종교개혁기념주일설교초안요한계시록2:1-7
국민애도일과설교자
국민애도일설교초안요한복음15:13-14,로마서5:6-8,10

V.핑켄발데시절의설교(1935-1939)

시편42편
스가랴3:1-5
용서에관하여마태복음18:21-35
요한계시록14:6-13
유다에관한설교마태복음26:45-50
보복시편에관한설교시편58편
원수사랑에관하여로마서12:16-21
고난이라는보화로마서5:1-5
견신례설교마가복음9:24
고백에대한설명초안잠언28:13
고백미가4:9
위령주일성찬식추도사고린도전서15:55
율리본회퍼여사를기리는추도사시편90편
신부H.쇤헤어와신랑A.쇤헤어에게건네는주례사
데살로니가전서5:16-18
주례사요한복음13:34

Ⅵ.전시설교

신년주일을위한낭독설교마태복음2:13-23
성서일과의요한복음성구에따른설교묵상I,II,III,IV
요한복음20:19-31,10:11-16,14:23-31,3:16-21
성탄절설교묵상이사야9:6-7
장례식설교잠언23:26


찾아보기(성구/주제·인명)

출판사 서평

특징

-바르셀로나시절부터베를린,런던,핑겐발데신학원,전시시절까지의모든본회퍼설교를국내최초로완역한것이다.
-본회퍼의설교초안까지도옮겨놓아그의목소리가생생하게전달된다.
-모든사역자및설교자,평신도를위한필독서및선물용추천

책속에서

말씀을전하는이들은화상을입을각오를해야한다.본회퍼는그런진실을삶으로보여주었다.그의설교는맛잃은소금처럼길바닥에버려져오고가는사람들에게짓밟히고있는오늘의교회에커다란경종인동시에진리의세계로함께나아가자는초대장이다.
_18쪽,‘해설의글’

기독교의의미는종교가아니라계시이며은혜이자사랑입니다.그것은사람이하나님께나아가는길이아니라,하나님이사람에게로다가오시는길입니다.
_26쪽,바르셀로나시절의설교(1928-1929년)

교회안에는제단이하나만있습니다.그것은지존하시고유일하시며오직영광과경배를받으셔야하는주님,모든피조물이무릎을꿇어야하는창조주,가장힘있는자를먼지처럼여기시는창조주의제단입니다.교회안에는인간숭배를위한보조제단따위는없습니다.교회의제단에서이루어지는것은인간예배가아니라하나님예배입니다.
_297쪽,베를린시절의설교(1931-1933년)

우리는기다리지못하는교회,눈에보이지않는분에게기대어살지않는세상교회,자기를신으로만드는교회,자기마음에드는신을섬기려고할뿐하나님의마음에들려고하지는않는교회,하나님이하시지않는것을자기가직접하려고하는교회,우상숭배를중요시하고,인간의사고와가치들을우상화하는일을기리는곳에서기꺼이희생할용의가있는교회,제사장이하나님의전권을주제넘게차지하는교회로서예배에자꾸모여듭니다.
_325쪽,베를린시절의설교(1931-1933년)

겸손하다는것은우리가종이고하나님은주인이시며,종이마땅히짐을져야한다는것을아는것입니다.그리고겸손하다는것은이짐이우리를거룩하고겸손하며깨끗하게할때,우리의어깨에서이짐을치워주실선한주님이우리에게계시다는것을안다는뜻이기도합니다.
_482쪽,런던시절의설교(1933-1934년)

그리스도께서다정하게말씀하신다.“나는네가한일과네수고와인내를알고있다.”그분은우리를잘아시는분으로서우리에게말씀하신다.“나는안다.”이것은자기공동체안에서일어난일이가시적행위이든,불안이든,긴장이든,확고함이든,인내이든,어느것도잊지않으신다는뜻이다.
_630쪽,핑켄발데신학원시절의설교초안(1935-1937년)

어찌하여나를잊으셨습니까?이는그리스도인들이저마다언젠가는던질물음입니다.그러나그때중요한것은그가이물음을누구에게던지느냐입니다.암울한운명이아니라,내반석이신하나님,내삶의영원한토대이신하나님께이물음을던지는것이중요합니다.
_655쪽,핑켄발데시절의설교(1935-1939년)

선한목자의죽음과사랑은선민에게만유효한것이아니다.선한목자예수께서는,자기사람들이가장적게있을것으로여겨지는곳,무신론과우상숭배만있는곳에서도그들을얻으신다.예수는우리에게만필요한분이아니다.
_818쪽,전시설교

예수의탄생과더불어위대한평화의나라가출범한다.예수께서진실로사람들의주님이되시는곳에서는평화가다스리게된다니,이것이야말로기적이아닌가?온땅에기독교가있어서세상한가운데평화가있게된다니,이것이야말로기적이아닌가?평화가존재할수없는곳은사람들이예수의다스림을받으려하지않는곳,인간의고집,반항,증오,탐욕이거침없이횡행하는곳뿐이다.
_849쪽,전시설교

추천사

본회퍼의설교에는여느설교자에게서듣기힘든질문이유난히많다.삶과텍스트가질문에실려어느한쪽도자명한것으로당연시하지않은채치열하게서로주고받는다.이가운데본회퍼는철저히그가몸담고있는시대에속한동시대인으로자신을위치시킨다.본회퍼자신의삶과교회공동체의삶을이미시작한하나님나라와완성될하나님나라사이의시간속에서이해한점에서그의설교는철저히종말론적이다.처음부터끝까지그리스도중심적이라는것도그의설교의특징이다.그리스도는하나님과죄인사이
-강영안(서강대학교철학과명예교수·미국칼빈신학교철학신학교수)

이책에담긴본회퍼의설교들은제1차세계대전이끝난뒤독일사회가혼란속에서제2차세계대전으로향하고있던시기에행해졌다.설교한편한편마다복음의눈으로시대를보며교회와인류를품고갈길을찾는구도자의뜨거운심장이느껴진다.자신의내면과인간성의본질에대한깊은성찰,시대상황에대한예언자적비전,그리고교회에대한간절한소망이녹아있어서탐독할수밖에없다.설교의높은품격과심오한사상,광활한종말론적비전에탄복하며읽는다.본회퍼의설교집은사회적으로양극화가더욱심화되고교회가좀처럼신뢰를회복하지못하는상황에서우리의영적갈증을해갈하고새로운길을가리켜줄더없이귀한선물이다.
-김영봉(와싱톤사귐의교회담임목사)

본회퍼의설교는오로지하나님과그독생자그리스도만을밝히드러내고자랑하는순전한설교의모범으로서,그안에는성서의깊은세계에대한집중적묵상과성찰이녹아있다.그의설교는대중의환심을사려는아첨은단한마디도들어있지않지만마음을움직이고감화를일으킨다.젊은목사본회퍼의눈에비친맑은성서가락이명징하게들려오는이설교집을읽고있노라면,우리시대의혼탁한대중추종적인만담설교,흥행용설교의빈곤과궁색함이드러난다.맑은설교,성서에서우러나는하나님의음성을대변하는설교의진면목을보여주는본회퍼의설교집은한국교회의강단을건강하고윤택하게해줄것이다.
-김회권(숭실대학교기독교학과교수)

본회퍼는심오한신학자이자그의경력의대부분을설교에바쳤다.본회퍼에게설교란그리스도의현존이며,새롭게성육신이일어나는사건이다.이책은설교자로서그의최선의노력이맺은반가운수확이다.
-조지헌싱어(프린스턴신학교조직신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