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노예 소녀 단이 - 초등읽기대장

조선의 노예 소녀 단이 - 초등읽기대장

$14.00
저자

조경숙

어렸을때는축구도하고야구도하며골목을휘젓고다녔어요.‘여자니까이래야한다.’‘여자라서안된다.’는말을참싫어했어요.대학에서국문학을공부하고〈돌이와바다〉로월간《샘터》의엄마가쓴동화상,〈마음으로듣는소리〉로계몽아동문학상,《그림아이》로방정환문학상,〈73년전선물〉로열린아동문학상을받았어요.지금까지쓴책으로《통일을향해슈팅!》,《독립군의아들,홍이》,《비밀지도》,《그림아이》,《왕국을구한소녀안젤라의경제이야기》,《천문대골목의비밀》,《나는야늙은5학년》,《만길이의봄》등이있어요.

목차

작가의말
명나라과자
우리,도망가는거예요?
바람앞의등불
새벽에들이닥친사람들
가죽신발
목숨을건탈출
소와말이되어
노예시장
악몽
강빈의슬픔
단이의명부
조씨의두얼굴
내가너를알아보았다
대풍일세!
하늘도벌하지않다니!
아버지!
로드리게스의여자노예
진짜같은가짜
조선,그래도나의조국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역사중가장치욕스러운사건을꼽으라면병자호란이있어요.겨우50일가량벌어진전젱이지만전쟁이끝난후수많은조선사람들이노예로끌려갔답니다.적게는10만에서많게는60만명까지라고합니다.그렇게노예로끌려간사람중에어린소녀단이도있었습니다.단이가,단이가족이,그리고수많은조선사람들이왜개돼지처럼끌려가서모진일들을당해야했을지궁금하지요?

역관인아버지를자랑스럽게여기던활발한소녀단이는낯선땅으로끌려가짐승같은삶을살게됩니다.상상도못할갖가지고초를겪으면서살아갈희망을잃어가던단이는세자빈강빈에게극적으로구출되지요.강빈은청나라에인질로잡혀왔지만전혜굴하지않는여장부였지요.농사와무역으로돈을모아조선인노예들을해방시키고소현세자의정치자금을대는강빈.그당당한모습에단이도스스로단단해지기로결심을해요.그리고강빈을도와노예들을사들이는일을맡는데……여리고착하기만하던단이가굴욕적인환경에도꺾이지않고당당히맞서며성장하는모습은감동적으로다가옵니다.책을일다보면자신과강빈,백성들을위해용기를내고,더욱강하고주체적으로변해가는모습에힘찬박수를보내게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