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로 간 익령군 (양장본 Hardcover)

영흥도로 간 익령군 (양장본 Hardcover)

$16.91
Description
익령군은 왜 개경에서 영흥도로 갔을까?
인천의 영흥도는 2001년 영흥대교가 놓이면서 섬 아닌 섬으로 불린다. 인천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바다를 만나기 위해 영흥도를 찾는다. 그런데 영흥도(靈興島)는 왜 영흥도라고 불리게 되었을까? 『영흥도로 간 익령군』은 영흥도 지명의 유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친근하게 널리 알려진 섬 영흥도 이름의 의미를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다.
혼란했던 고려시대 말, 개경에 살던 익령군은 위태로운 나라 걱정에 잠 못 이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세력들이 기존 왕족들의 목숨도 위협한다. 결국 익령군은 가족들을 지키고자 잠시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삶도 송두리째 바뀐다. 한 번도 나가 보지 않은 바다에 사공도 없이 배를 띄우고 가족과 함께 망망대해에 선 익령군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까?
익령군은 나라가 위험에 빠지자 왕족과 가족을 이끄는 가장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매일 나라를 위해 기도할 정도로 충직한 왕족이었지만 자신뿐 아니라 가족의 목숨이 달려 있는 문제에서 갈등하는 익령군의 괴로움은 글과 그림에 잘 드러난다. 풍랑 치는 바다의 모습은 그 당시 고려의 정세만큼이나 험난하고 혼란스러운 익령군의 상황을 느끼게 한다. 가족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고향을 버리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익령군의 인간적 고민에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생각해 보며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누리 과정 연계
의사소통-듣기와 말하기
겨울 1-2 ① 여기는 우리나라
1-2 국어 5. 알맞은 목소리로 읽어요
2-2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권문희

동양화를배우고나서오랫동안어린이책에그림그리는일을하고있습니다.옛사람들의이야기를그림으로그리는것을좋아합니다._작가의말
쓰고그린책으로는『줄줄이꿴호랑이』『장끼전』『임윤지당』,그린책으로『백구』『석수장이아들』『신선바위똥바위』『오줌싸개시간표』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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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영흥도에서목동이된후손과익령군길로남은왕기의이야기
『영흥도로간익령군』은권문희작가가〈옹진군향리지〉에기록된영흥도지명이야기를바탕으로작가의상상력을더해만들었다.익령군의‘령’자를따서‘영흥도’가되었다고할만큼익령군이영흥도에남긴흔적은곳곳에서찾아볼수있다.‘익령군길’은고려시대왕기가왕족으로서불리었던‘익령군’이란명칭을따서지은길이다.또한익령군이매일높은산에올라개경쪽을바라보며마음속깊이고려의평안와융성을기원했다고전하는산은‘국사봉’이되었다.아주오래전익령군이바라본바다에는고향을잃은서글픔이담겼지만,영흥도를새로운터전으로여기고목동으로살며일가를이룬익령군의후손들에게영흥도는따뜻한고향의정취를느끼게한다.
아름다운바다영흥도에익령군이남긴숨결을『영흥도로간익령군』을통해만날수있다.이책을계기로많은섬과지역이름에담긴옛이야기에관심을갖고찾아보는것도새로운즐거움이될것이다.

-기획의도-
인천의역사와문화를그리는〈인천해양설화이야기그림책〉
인천광역시는168개섬과바다가있는해양도시로서주요한자원인해양설화를활용하여지역적특색을쉽게이해할수있는그림책을기획하였다.인천해양설화는인천의역사와민속문화를포괄하면서도서와해안주민들의삶의방식을가장잘드러내는문화자원이다.〈인천해양설화이야기그림책〉을통해사람들에게잘알려지지않은인천의해양설화를많은독자가만나기를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