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갚은 신불도 거북바위 (양장본 Hardcover)

은혜 갚은 신불도 거북바위 (양장본 Hardcover)

$16.93
Description
효심 지극한 사내가 살았던 신불도에 전하는 신비한 옛이야기

수많은 섬 가운데 낯선 이름 신불도는 인천국제공항을 만들 당시 바다를 매립하면서 영종도, 용유도, 삼목도와 함께 지금의 영종도란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다. 원래 신불도는 영종도와 영유도 사이에 있던 섬으로 면적 2.9제곱킬로미터의 작은 섬이었다.
그곳에 효심이 지극한 사내가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서 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사내의 아버지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그날 정체 모를 노인이 신불도에 찾아온다. 그리고 노인은 사내의 집에 와서 밥 한 끼를 부탁하는데……. 거북처럼 생긴 노인은 사내의 정성이 담긴 밥상에 보답하고자 사내 아버지의 묏자리를 보아 준다. 사내도 마음을 써 주는 노인의 마음에 감동하여 묏자리를 보러 따라나선다.

예전부터 묏자리는 풍수지리와 함께 인간의 길흉화복에 연결되었다. 그만큼 중요하면서도 신성시 되었고, 조상을 모신 묏자리에 따라서 후손들에게 복이 온다고 믿었다. 사내는 가난한 살림이었지만 좋은 자리에 아버지를 모시고 싶은 생각에 노인이 가르쳐 준 자리에 아버지를 모시기로 한다.
예로부터 거북은 신성한 동물로 여겨지며 많은 옛이야기에 속에서 사람들에 도움을 주거나 복을 가져다주었다. 마치 거북이 환생한 듯 거북과 똑 닮은 노인도 신불도 사내에게 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섬은 사라졌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은혜 갚은 신불도 거북바위』에서 만날 수 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듣기와 말하기
겨울 1-2 ① 여기는 우리나라
1-2 국어 5. 알맞은 목소리로 읽어요
2-2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김도연

홍익대학교미술대학에서회화를전공하고다양한표현기법을연구해왔습니다.지금은어린이의눈으로재미있고공감이가는그림책을만들고있습니다.그린책으로는『마마신손님네』『장복이,창대와함께하는열하일기』『호법이랑호랑이랑호랑이이야기』『조선의어린이명문장가들』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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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되새겨보는효와보은의의미
인천섬에대한기록을찾아보면예전신불도에금광이있다고전하기도한다.이는『은혜갚은신불도거북바위』에서후손들이금을발견하는것과맞닿으며이야기를더욱흥미롭게한다.묏자리나풍수지리등의소재는요즘아이들에게낯설지만김도연작가는현대적감각의그림과텍스트로자연스럽게전통문화를접하게했고새로운이야기를만들었다.
부모를공경하고남에게베풀줄아는사람은훗날큰복을받는다.당연한세상의이치지만요즘에는그걸잊은사람들이많은것같다.‘은혜갚은동물’들에대한많은옛이야기가있는것을보면보은은오랫동안전할가치있는미덕임이분명하다.이책은잊히고있는부모에대한효와베풂의의미를재미있는해양설화로전한다.온가족이함께읽으며이야기속에담긴다양한의미를느낄수있다.또한신불도는사라졌지만영종역사관에가면신불도의옛모습도만날수있으니책과함께한다면좋을것이다.

-기획의도-
인천의역사와문화를그리는〈인천해양설화이야기그림책〉
인천광역시는168개섬과바다가있는해양도시로서주요한자원인해양설화를활용하여지역적특색을쉽게이해할수있는그림책을기획하였다.인천해양설화는인천의역사와민속문화를포괄하면서도서와해안주민들의삶의방식을가장잘드러내는문화자원이다.〈인천해양설화이야기그림책〉을통해사람들에게잘알려지지않은인천의해양설화를많은독자가만나기를바라본다.

-줄거리-
신불도에살던효심이지극하고마음씨가곱던사내는아버지의장례식에찾아온노인에게따뜻한식사를대접한다.노인은사내에게보답하기위해사내아버지의묏자리를봐주고홀연히떠나는데….지금은사라진섬,신불도에살았던착한사내의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