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의 첫 손님 (전경혜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토미의 첫 손님 (전경혜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5.21
Description
“으앙, 머리 자르기 싫어!” 바닥까지 끌리는 긴 머리를 자르지 않으려는 꼬마 양 탄이. 어느 날, 머리하는 엄마를 기다리다 그만 토토 미용실 직원 토미의 빗자루에 곱슬곱슬 긴 머리카락이 걸려 버리고 만다. 아무리 애를 써도 빠지지 않고, 방법은 머리를 자르는 것뿐! 과연 탄이는 무사히 머리를 자를 수 있을까?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신체운동ㆍ건강 - 건강하게 생활하기, 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국어 1-2 가 ①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국어 2-1 나 ⑧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전경혜

처음은언제나설레지만두렵기도합니다.
토미와꼬마양그리고처음같은마음으로그림책을만든저와모두의처음을응원합니다.
처음이지나면두번째세번째는조금씩쉬워질거예요.
쓰고그린책으로『표지판아이』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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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머리자르기싫단말이야!
솜씨좋은토토원장님네토토미용실은동네에서제일유명한미용실이다.토미도이곳에서일하고있다.아직초보미용사이기때문에손님들머리를자르지는못하지만진짜미용사가될날을꿈꾸고있다.그러던어느날,“머리자르기싫단말이야!”하며긴머리를바닥까지늘어뜨린꼬마양탄이가미용실에들어선다.주저앉아엉엉우는탄이를보며엄마는난감해하고,토토원장님도걱정스러운얼굴이다.결국머리를자르지못하고돌아간탄이는다음날다시미용실을찾아온다.“오늘은엄마만머리할거니까얌전히앉아서기다리고있어.알았지?”잠시뒤엄마말이끝나기무섭게탄이소리가들려온다.“으앙!엄마!”토미의빗자루에탄이의머리카락이걸려버리고만것이다.아무리애를써보아도머리카락은빠지지않는다.방법은머리카락을자르는것뿐이다!토미가조심스럽게말한다.“걱정마.아주조금만자르면돼.”탄이는과연머리를자를수있을까?

꼬마양탄이,미용사토미에게스며들다
아이들저마다하기싫은것도다양하다.야채먹기,어린이집가기,일찍잠자기등싫은이유도가지각색이다.무서워서,맛이없어서,재미가없어서등갖은핑계를대는아이를설득하기란여간힘이드는일이아니다.눈꼭감고해버리면그만인일이라며달래보지만,아이들의꽁꽁닫힌마음은생각보다금세열리지않아답답하기만하다.어떻게하면아이들의마음을자연스럽게열수있을까?
『토미의첫손님』은머리자르기난관을극복해낸꼬마양탄이의이야기를다루고있다.미용실입구에서한발짝도떼지않고주저앉아울던탄이는며칠사이멋지게머리자르기에성공한다.탄이마음의문을연첫시작은토미였다.엄마를기다리며미용실이곳저곳을둘러보던탄이는실수로토미의빗자루에머리카락이걸리고만다.놀라고아팠을테지만상냥한토미가머리카락을조금잘라준덕분에빗자루에서도벗어나고동네아주머니에게멋있다는말까지듣게된다.그리고다음날,마법처럼미용실을기웃거리는모습을보인다.탄이는그렇게미용실에,미용실에있는토미에게자연스럽게스며들게된것이다.이후로강압적인말이아닌부드러운행동으로다가온토미에게탄이는마음을열고스스로“머리자르고싶어요.”라고할정도로의젓한꼬마양이된다.아이들의마음열기가생각보다어렵지않을수도있다.서서히스며들수있도록옆에서몸으로마음으로함께해보자.

아이와함께성장하는어른의이야기,『토미의첫손님』
『토미의첫손님』에는탄이이야기말고도또다른성장드라마가있다.바로진짜미용사가된토미의이야기이다.책은토미와탄이의성장기를하나의이야기에자연스럽게녹여내독자에게두배의감동을준다.동네에서제일유명한토토미용실을소개하며시작되는이야기초반에는토미가가위를들고있지않다.그때토토미용실을찾은탄이가하루하루우연히반복되는일들로토미에게마음을열고결국스스로미용실을찾게된다.책의하이라이트이기도한이대목이후로토미는처음가위를들게된다.그리고꼬마손님들에게인기많은미용사가되며이야기는마무리된다.머리자르기를싫어하는아이들은탄이의모습을보며용기를내고,처음시작하는일에앞서서툴고두려운아이들은토미의모습을보며잘할수있다는믿을얻을수있는그림책『토미의첫손님』과함께우리아이의무한한성장을응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