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리나

엄마리나

$15.00
Description
유나를 축구 교실에 데려다주고서 엄마가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간다. 유나는 엄마를 몰래 따라가 보는데, 엄마가 하늘하늘한 옷으로 갈아입고 친구 엄마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무언가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엄마는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집에서 늘 보던 엄마의 모습이 아닌 처음 보는 엄마의 모습을 아이다운 상상으로 다양한 동물에 비유한 표현이 재미있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엄마의 모습을 닮고 싶어 하며 응원하는 아이의 마음을 사랑스럽게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교과연계
교과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 듣기와 말하기, 사회관계 - 나를 알고 존중하기
1-2 국어 가 ①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1 국어 나 ⑧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미루

저자:미루

대학에서디자인을공부하고엄마가되면서그림책을만들기시작했어요.

일상속에서발견한소소한이야기를쓰고그리는것을좋아해요.

『엄마리나』는세상의많은엄마리나들을응원하는마음으로쓰고그린첫그림책입니다.

출판사 서평

엄마가발레학원에?
‘오늘은놀이터에서놀고싶은데…….’매일매일놀고싶지만유나는오늘도엄마손에이끌려축교교실에온다.엄마는유나를데려다주고서다시밖을나서는데집이아닌다른곳을향해간다.유나는엄마를몰래따라가보기로하는데,엄마가도착한곳은발레학원이다.아리랑고운이엄마도함께있다.엄마는하늘하늘하고예쁜옷을입고무언가를준비한다.“자,수업시작할게요!”하는선생님의소리에맞춰엄마가움직이기시작한다.다리를쫙벌리고팔을위로들어천천히옆구리를늘리는모습이꼭나무늘보같다.몸을늘릴때마다엄마의끙끙거리는소리가들린다.선생님이다가와자세를잡아주자악어처럼입을벌리고는아프다고난리다.유나는점점엄마의모습에빠져드는데,엄마는발레수업을잘마칠수있을까?

우리엄마의진짜본업모멘트!
안경을쓰고빠르게컴퓨터키보드를두드리는할머니,옷을탁탁털고다림질을능숙하게하는아빠,얼굴이벌게지도록열심히전력질주를하는선생님은어딘가새롭고낯선모습이다.그런데그모습이이상하지않다.왠지멋있어보이기도한다.그리고어느새보고있는사람의마음까지다잡게만든다.나도다시한번열심히해볼까하고말이다.『엄마리나』는늘보던모습의엄마가아닌무언가에오롯이집중하는엄마를보고다시한번꿈을그리게되는아이의이야기를담고있다.아이를학원에데려다주고돌아선엄마는완전히다른옷으로갈아입는다.처음에는엄마의움직임이나무늘보같기도하고악어에,문어같기도하다.뛰기시작하니까고릴라와거기서거기이다.하지만엄마는점점엄마의본모습을찾아간다.그런엄마한테서반짝반짝빛이난다.집에서늘가족들을챙기고도와주는엄마도좋지만반짝반짝빛이나는엄마는세상그누구보다훌륭해보이고닮고싶어진다.그순간이엄마의진짜본업모멘트이기때문이다.주어진역할이아닌진짜그사람이좋아하고잘하는일에빠져몰입하는순간,그게바로그사람의본모습이나타나는순간이아닐까?

소리가보이는그림책『엄마리나』
디자인을전공한미루작가의감각적인표현이돋보이는『엄마리나』는하나의감각이다른감각을일깨우는공감각적인그림책이다.유나의현실로부터시작된이야기는발레학원을채우는소리들을따라상상속으로흘러든다.발레수업이시작되면서선생님의말소리와엄마의끙끙거리는소리가유나를나무늘보,악어,문어,고릴라가춤을추는재미있는현장으로데려다준다.우스꽝스럽게보이던엄마의모습은음악이시작되면서다시한번달라진다.아름다운선율의음악은엄마와유나를호두까기인형의발레무대위로옮겨준다.빛을내며춤을추는엄마와그모습에매료되어함께춤을추던유나는쿵부딪치며다시현실로돌아온다.초록과빨강의보색대비가이러한신비로운분위기를한껏끌어올린다.꼭닮은엄마와유나를사랑스럽게표현해준빨간색과인물의주변과배경을차분하게표현해준초록색이조화를이루면서도장면곳곳을누비며이야기에생기를불어넣는다.더불어은은하게비치는엄마의발레복,각동물들마다특징을살린질감표현,공간을채우는미세한점무늬의바탕까지책속에녹아든다양한텍스처가그림의입체감을살리며이야기를실감나게꾸며준다.『엄마리나』를읽고난뒤엄마와유나처럼빠져들고싶은무언가를찾아보는건어떨까?춤이든노래든달리기든무엇이든좋다!어느새진짜나의모습과마주하게될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