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1학년 3반

수상한 1학년 3반

$11.54
저자

이혜정(웃는샘)

저자:이혜정(웃는샘)
바닷가마을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글을쓰고있습니다.좋은이야기는삶의본보기가되기도하지만,스스로를되돌아보게하는힘이되기도합니다.아이들이더넓은세상을이해하는데에저의이야기가도움이되면좋겠습니다.언제나힘이되어주는아이들을위해오늘도글을씁니다.
쓴책으로는수필집『선생님도,일기를씁니다』와글쓰기교재『완주50일하루한장글쓰기』,동화책으로는『이말리수사대』,『새들의학교』가있습니다.

그림:해솔
파주에서남편과고양이한마리와함께살고있습니다.디자인회사에서그래픽디자이너로일했고현재는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10명중9명은절대못푸는시간순삭미로찾기』가있습니다.

목차

1.1학년3반입니다8쪽
2.곰쥐들의수업시간21쪽
3.돈을잃어버렸어요44쪽
4.곰쥐들의작전61쪽
5.쥐잡아라!76쪽
6.괜찮아96쪽
작가의말112쪽

출판사 서평

1학년교실천장에는누가있을까?
비밀교실에들어가보자!
물레초등학교1층교실천장위,선생님도아이들도모르는1학년3반교실이있다.공부하기를좋아하는곰쥐들은교실수업을듣기위해매일아침,3반교실에모인다.교과서와몽당연필,버려진지우개를놓고교실천장곳곳에작은구멍을통해수업에참여한다.계절이두번바뀌고이제곰쥐들은한글을읽고,수를세기도한다.매일수업을듣고즐거운시간을보내던곰쥐들은2반교실분위기가심상치않음을느낀다.요즘유준이는혼자있는시간이많아지고,유준이를대하는경수의행동이수상하다.물레초등학교에무슨일이생긴걸까?

“우리가나서야해!”
곰쥐들은아이들의문제를해결할수있을까?
유준이와친했던경수는둘을비교하는엄마의잔소리때문에유준이와거리를둔다.엄마의잔소리가쌓이고유준이의바른행동이선생님의칭찬을받자,경수는티나지않게유준이를괴롭힌다.2반아이들을살피던곰쥐들은경수의모함으로유준이가곤경에처했다는사실을알게된다.유준이덕분에많은글자를배울수있었던곰쥐들은이번기회에유준이에게보답하기로한다.도울방법을고민하던때,3번곰쥐는솔깃한제안을한다.하지만모두가위험에빠질수도있다는생각에곰쥐친구들이망설이자,3번곰쥐는반장인1번곰쥐에게억지로동의를얻어서계획대로진행한다.그런데곰쥐들의계획이선생님과아이들에게들통나고,1번곰쥐까지선생님한테쫓기게된다.
그동안1번곰쥐를질투했던3번곰쥐는1번곰쥐가쫓기는모습에통쾌함을느끼지만곧걱정에빠지고,경수는자신의나쁜행동을들킬까봐걱정한다.3번곰쥐와경수는친구가난처한상황에처하자속이시원하기는커녕더욱답답함을느낀다.결국1번곰쥐를도울까말까고민하던3번곰쥐는용감하게선생님앞으로뛰어들고,경수는유준이에게잘못을고백하기로마음먹는다.

“우리는모두끈끈한친구야!”
함께라서더욱빛나는우정!
친구를향한질투심때문에잘못된행동을했던3번곰쥐와경수는오해를풀고서로를이해하게된다.그리고미처몰랐던나만의장점을친구를통해발견한다.이처럼친구는혼자일때는몰랐던깨달음을주고,함께할때더욱빛난다.좋을때도있고,갈등도있지만친구를지키기위해한마음으로나서는곰쥐와아이들의모습은끈끈한우정을보여준다.
요즘아이들은배울기회가학교밖에넘쳐나고,친구가아니어도재미있게놀거리가많다.그래서학교에대한흥미나관심도예전보다덜하다.이혜정작가는이런아이들을보며아이들에게학교가소중한곳,필요한곳이되었으면바람을『수상한1학년3반』에담았다.또한해솔작가의그림은여섯곰쥐의개성을잘드러내고,아이들과곰쥐의세계를자연스럽게연결해준다.
오해와불신으로가득했던곰쥐들이위험을함께극복하며친근함과다름의존중이있는교실을만든것처럼우리들의교실도가능하지않을까?천장위곰쥐교실과천장아래아이들교실이함께공존하며재미있게지내는‘끈끈한학교생존기’를만날수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