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께이, 한만구 - 한림아동문학선

오께이, 한만구 - 한림아동문학선

$13.50
Description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슴 뭉클해지고, 만날 때마다 용돈을 주고, 나를 꼭 안아 주는 등등 훈훈한 모습이 떠오르나요? 여기 그런 따뜻함을 와장창 깨는 할머니와 손녀가 있어요. 바로 민진이와 한만구 할머니죠. 『오께이, 한만구』는 장난도 심하고 아무 데서나 방귀도 뿡뿡 잘 뀌는 유쾌한 할머니와 맨날 당하기만 하는 민진이가 세대를 넘어 특별한 유대를 쌓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할머니와 민진이는 어떤 모습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쌓아 갈까요? 가족끼리 말이 통하지 않아서 고민이라면, 어떻게 서로에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읽고 답을 찾아보세요!

- 줄거리 -
민진이는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잔소리 폭탄에 시달린다. 그리고 감추고 싶은 비밀도 할머니가 사람들에게 소문내고, 할머니 때문에 친해지고 싶었던 연주와도 서먹해진다. 할머니를 골려 주고 싶었던 민진이는 할머니에게 이름을 가르쳐 주다가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데…….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3-1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3-2 국어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2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저자

임혜령

저자:임혜령
이야기할아버지의집에서태어나이야기를쓰는사람으로자랐습니다.차곡차곡나이먹어이야기할머니가되는것이꿈입니다.제2회《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을받고『이야기할아버지의이상한밤』『이야기할아버지의이상한마당』『유네스코가전해주는줄다리기이야기』『아이세상』『엄마세상』등을냈습니다.『다시읽는임석재옛이야기』(전7권)에엮은이로참여했습니다.

그림:이수영
공책에낙서를끄적이며화가를꿈꾸던어린이였습니다.지금도낙서를하면서많은아이디어를얻고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텔레비전이고장났어요!』가있고,그린책으로『사차원엄마』『나도크리에이터!』『구불구불강이흐르면』『여기는빠른섬미디어를배웁니다』『호야,아빠를구합니다!』『세상에서가장더러운모험』등이있습니다.

목차


1.대나무숲7쪽
2.오줌싸개16쪽
3.할머니때문이야26쪽
4.연주와웰시코기35쪽
5.아,됐어!44쪽
6.할망구?한만구!55쪽
7.할머니괜찮아?64쪽
8.오께이,할망구75쪽
작가의말90쪽

출판사 서평

할머니,할아버지를생각하면가슴뭉클해지고,만날때마다용돈을주고,나를꼭안아주는등등훈훈한모습이떠오르나요?여기그런따뜻함을와장창깨는할머니와손녀가있어요.바로민진이와한만구할머니죠.『오께이,한만구』는장난도심하고아무데서나방귀도뿡뿡잘뀌는유쾌한할머니와맨날당하기만하는민진이가세대를넘어특별한유대를쌓는모습을그리고있어요.할머니와민진이는어떤모습으로서로를이해하고마음을쌓아갈까요?가족끼리말이통하지않아서고민이라면,어떻게서로에게다가가야할지모르겠다면,이책을읽고답을찾아보세요!

대나무숲에울려퍼지는마음속소리
‘할망구,할망구,할망구!!!’
민진이는시골에서올라온할머니와갑자기함께살면서되는일이하나도없다고느낀다.할머니는간식으로과자대신옥수수,고구마만삶아주고배달음식도먹지못하게한다.게다가시도때도없이할머니는민진이를불러서심부름을시킨다.민진이는답답한마음이들때마다방에서이불을뒤집어쓰고마음속대나무숲에소리친다.
“할망구,할망구,할망구!”
‘다른집할머니들은손녀를공주처럼대접해준다는데,우리할머니는나를괴롭히려고일부러그러는걸까?’라고생각하던그때,민진이의마음속대나무숲에거대한요동을치게하는결정적인사건이터지고야마는데…….

“할머니한씨?이름은만……구?”
할머니의진짜이름을알게된민진이의반응은?
민진이는할머니때문에감추고싶은비밀이들통나고,친해지고싶었던연주와도서먹해진다.하지만할머니는그런손녀의마음을아는지모르는지매일큰소리만친다.어느날할머니는민진이에게조심스레종이를내밀며이름쓰는법을가르쳐달라고한다.그때까지할머니의이름조차몰랐던민진이는할머니의진짜이름을듣고화들짝놀란다.매일마음속으로만외쳤던‘할망구’와비슷하게들리면서도다른그이름,바로‘한만구’였기때문이다.민진이는지금까지할머니에게당했던것들을복수할수있는기회라생각한다.민진이는할머니의눈높이에맞춰서네모,동그라미를그리고꼬랑지를그리며최선을다해이름을가르쳐준다.그런데며칠뒤에할머니의이름때문에민진이는곤경에빠진다.민진이는위기를무사히벗어날수있을까?

‘지금할머니때문에내마음이아픈건가?’
가족에게사랑을표현하는수백,수천만가지의방법
매일얼굴을마주하는가족이다보니미울때도좋을때도있다.미움이쌓이면민진이처럼가끔폭발하기도하지만또언제그랬나싶게함께밥먹고웃는것이가족이기도하다.할머니와살면서속앓이를했던민진이는갑자기할머니가쓰러지자덜컥겁이난다.‘내가했던말때문에할머니가아픈걸까?혹시라도할머니가영영못깨어나면어떡하지?’생각하며할머니를보고눈물을찔끔흘리기도한다.곁에있을때는투닥거렸지만막상아픈할머니를보자잘해주지못했던일들만떠오른다.아파했던할머니가엄지와검지로동그라미를만들어보이자그제야민진이는안심하며“오께이!”를외쳐본다.할머니의‘오께이’가손녀에대한사랑을표현하는또다른방식임을민진이는느끼고할머니를더많이사랑하기로마음먹는다.언제든갈등이생길수있지만민진이와할머니는서로를생각하고걱정하며함께하는방법을하나씩터득해간다.우리도가족과함께하는순간마다다양한방법으로사랑을표현한다면민진이와할머니처럼꽃길만걷는가족이될수있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