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자의 인문여행(큰글자도서) (장소 사람 문화를 연구하는 지리학자는 여행에서 무엇을 보는가)

지리학자의 인문여행(큰글자도서) (장소 사람 문화를 연구하는 지리학자는 여행에서 무엇을 보는가)

$34.00
Description
당신의 여행을 바꿀 단 한 권의 책

장소·사람·문화를 연구하는 지리학자는
여행에서 무엇을 보는가
여행하는 지리학자가 인문지리학적 관점으로 장소와 그곳 사람들을 바라보는 여행기입니다. 저자는 홍매화로 유명한 선암사에서 인증샷만 남기는 여행이 아니라 고유의 향기와 소리를 즐기는 여행을 권합니다. 수많은 서부영화의 촬영지인 미국 모뉴먼트밸리를 해 질 녘에 찾아서는 지리를 알고 간다면 여행의 즐거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 줍니다. 여행의 이동 수단으로만 생각되던 기차로는 어떻게 색다른 여행을 떠날 수 있는지도 알려 줍니다. 여행에 정답은 없지만 여행의 즐거움을 좀 ‘더’ 끌어올리는 데 지리가 유용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남들과 다른, 깊이 있고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유용합니다. 지리는 길찾기 지식이 아닙니다. 장소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지식입니다. 독특한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펼치는 역동적인 삶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리를 알고 떠나는 여행자는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로서 여행지를 들여다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습니다. 사진만 찍고 마는 여행이 아니라 깊이 있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 이전과는 다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보다 이 책을 통해 여행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자

이영민

이화여자대학교사회과교육과및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교수.서울대학교지리교육과에서학사및석사학위를,미국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지리인류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장소와사람,그리고문화의관계를밝히는인문지리학을연구한다.특히세계화시대의여행과국제이주의특성을연구하면서인문지리학의관점으로여행의의미와방법을전파하는일에주력하고있다.『세계의도시와건축』『이주로본인천의변화』를집필했으며,『문화·장소·흔적:문화지리로세상읽기』『국가·경계·질서:21세기경계의비판적이해』『쿠바의경관:전통유산과기억,그리고장소』『포스트식민주의의지리』등을번역했다.
이책은2013년부터이화여자대학교에서강의해온교양과목〈여행과지리:글로벌화의지역탐색〉을엮어낸것이다.매학기개설되고있으며지금까지2000명이넘는학생이수강한인기강의다.이영민교수는2018년이화여대강의우수교수로선정되기도했다.

ㆍ5년간2000명이선택한〈여행과지리〉를먼저만나본사람들ㆍ

“이강의때문에나는휴학을하고시베리아로떠났다”_2015년도2학기수강생E
“세상을바라보는시야를넓혀준강의”_2016년2학기수강생L
“인증샷여행이아니라사람과메세지가있는여행법”_2017년1학기수강생K

“인터넷블로그와인스타그램스팟만찾아다니는나의여행이바뀌었다”_my_j***
“여행에대한새로움패러다임을제시하는책”_gaza****
“획일적인여행이지겹다면이책을읽어라”_tjqj****
현재는서울자유시민대학,관공서평생교육원,백화점문화센터,초중고교사연수,고등학교인문학특강등을통해여행의지리학,국제이주와한국의다문화현상을더많은사람에게알리고자애쓰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지를고르지만말고어떻게바라볼지고민해야한다·7

1부_여행과지리학은같은것을바라보고경험한다
삶의장소를연구하는지리학,삶의장소를경험하는여행·18
‘얼마나멀리’가아니라‘얼마나낯설게’·28
익숙한곳에서낯선곳으로넘어가는시작,국경·41
관광은돌아옴을,여행은떠남을목적으로한다·55
그래도종이지도는필요하다·71

2부_장소에서의미를끄집어내면여행이즐겁다
몰랐던나자신을발견하는경계상의공간,공항·86
교통수단을넘어그자체만으로훌륭한여행,열차·97
‘보는’여행에서‘느끼는’여행으로,여행자의몸·109
지리적상상력을펼칠수있는최상의무대,전망대와버스·130
현재가살아숨쉬는박물관,시장,원주민마을·152

3부_여행자를위해존재하는장소는없다
언어가통하지않아도여행은계속된다·166
지도위에그려진경계를허물고낯설게바라보기·179
삶터에서의권리,여행지로서의행복·198
불편한응시에서다름을이해하는소통의눈으로·213
여행과현실간의간극을줄이는세번째여행·230

에필로그
내가지리를공부하고여행을꿈꾸는이유·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