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나무 우체통 - 글 잣는 가락바퀴

팽나무 우체통 - 글 잣는 가락바퀴

$12.00
Description
150년 팽나무 할아버지가 전하는 가슴 찡한 공감 동화
의미 깊은 역사 이야기에 더해진 상상을 자극하는 재미

김해 장유동 대청천 가에는 홍수 때 떠내려와 스스로 터를 잡고 자랐다는 150년 이상을 산 팽나무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팽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처럼 여겼고, 팽나무는 그런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 주면서 마을의 역사와 사람들의 모습을 나이테에 새겨 두었습니다.
어느 날, 도시의 매운 공기를 피해 온 바람이 팽나무 할아버지를 간질이며 옛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릅니다. 결국 팽나무 할아버지는 자신이 직접 본 이야기와 바람이나 갈대, 풀과 꽃, 새와 나비들에게서 전해 들었던 것이라며 세 편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습니다.
팽나무는 150년 세월만큼이나 많은 걸 보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픈 상처, 하지만 거기에 무릎 꿇지 않았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전해주는가 하면, 큰 홍수라는 재난에 맞서 사람들이 힘을 모아 이겨낸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팽나무 할아버지가 둥치 구멍을 통해 사랑의 우체통 역할을 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도 전해줍니다. 하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는 반전의 감동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작품은 김해 지역에 실재하는 팽나무를 통해 가슴 찡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실제 역사와 함께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상상의 이야기도 들려줌으로써 재미에 의미마저 더하고 있습니다.

저자

이다감

교육대학을졸업하고어린이들과생활하면서꿈을주는동화를쓰고싶은꿈을꾸다마침내2009년신춘문예에서동화『특별한장승』으로등단하였습니다.
2017년『꽃산』으로목포문학상본상수상,2022년『우리들의별빛여행』으로경남아동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
동화집『은지누나있어요』가2019년아르코문학나눔도서로선정되었습니다.그밖에지은책으로는동화집『어쩌다가락국여행』(공저),『구석구석재미있는김해옛이야기』(공저)가있습니다.

목차

1.팽나무와바람
2.홍수나던날
3.갈대밭태극기
4.팽나무우체통
남은이야기

출판사 서평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