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불면 - 고래책빵 어린이 시 8

후~ 불면 - 고래책빵 어린이 시 8

$12.00
Description
시를 쓰며 한 뼘씩 자라는 아이들
함께 놀이하며 한 줄 한 줄 시가 된 우리의 시간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모모에게 말걸기 작은도서관’은 어린이와 가족 이웃들의 아름다운 성장과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립 작은도서관입니다. 모모도서관 어린이시인학교 3기 친구들의 시를 엮은 고래책빵 어린이 시 제8권입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 15명이 쓴 시들을 4부로 나누어 실었습니다. 시와 함께 5명의 어린이가 직접 그린 통통 튀는 삽화들이 시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모모 어린이들은 이렇게 시를 쓰면 틀림없이 시인이 될 것만 같아서 빗방울을 보고도, 꽃과 나비를 보고도, 밥을 먹다가도 시를 씁니다. 민들레 씨를 후~ 불면 뭔가 즐거운 마법의 세계가 열릴 것도 같습니다. 자기 마음을 보여 주기 싫은 어른들은 종이 위에 문장을 쓰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을 눈에 보이는 문장으로 쓰는 순간, 어린이들은 이 세상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해야 할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는 시인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의 동시집입니다.

저자

모모도서관친구들15명

저자:모모도서관친구들15명

모모도서관은아이들세상입니다.함께모여놀며배우며시를씁니다.아이들이오니까가족들이오고,모두함께좋은친구가됩니다.모모는아이들을키우고,모모는함께좋은친구가됩니다.시와그림그리며노는꼬마작가들입니다.



엮음:임숙자

모모도서관어린이시인학교3기친구들과함께한시간들이시집으로남았습니다.우리는항상보고느끼고말합니다.서로귀기울여듣지못할뿐이지요.다시우리의시간들을되돌아봅니다.조금더많이웃고,한번더말을걸고,더많은이야기를나눌수도있었겠습니다.아쉬움을묶어,또이렇게마무리를합니다.한해의시간은우리에게아주짧게느껴지지만,우리가마음먹으면훨씬더길고즐겁고따뜻할수도있을것입니다.새해를기다리며다시또마음을먹어봅니다.내년에는더많이행복할거야.우리는즐겁게살아가기위해이세상을지나고있으니까.행복은우리가만들어가는것이니까.많은것들이빠르게지나가고변화해도우리는여전히소중하고예쁜사람들이라는것을함께기억해요.

목차


머리말

1부나도시인이되겠지
나도시인이되겠지/솜사탕/후~불면…/씨앗이/김삼의당의시동산/오늘의날씨는/좋겠다/모모에간참새/나는웃음꽃/봉숭아물들이기/나는매일바쁘다/설날에하고싶은일/스스로빛을낸김삼의당/지지않는꽃김삼의당/기다림/만약에/억울한일/시쓰기/거짓말

2부어떤빗방울
어떤빗방울/거북이/우주반딧불이/제주도할아버지웃는다/극한직업/봄/모모도서관고구마/내가좋아하는것들/꽃가게/빌뱅이언덕/도토리/모기/눈사람과이야기/북극곰/메아리/새싹들/가을/노을

3부그냥놔뒀다
미술관에선떠들면안돼/바닷속에서/솜사탕/밥풀수영장/미역목욕탕/시쓰기/된다면…/풍선껌/생각이시가돼/그네/그림친구/여행떠나는콜라/시계아파트/라면미용실/건빵/선풍기/고마운일/미래를볼수있다면/리모컨

4부엄마빼고느긋하게
새싹키우기/괜찮아/이심전심/엄마의마음/우정/야광별/그한사람/서로의마음을안다면/감사해/생쥐와할머니/승우/멋진코뿔소/어디까지예뻐질거니?/느긋하게/아빠없는날/아빠/벌써몇번째야/얼음땡/동생여친

맺음말

출판사 서평

추천사

모모도서관친구들이전북남원에서경북안동으로와서만난적이있습니다.권정생선생님사시던그작은흙집을둘러보고빌뱅이언덕에도같이올랐죠.하회마을의고택과휘돌아가는낙동강을친구들은어떤생각을하며바라보았을까요.여기쓴글들을읽어보니친구들의마음속으로잠깐들어갔다가나온느낌이들어요.아직은완전하게여물지않았고세련되게다듬어지지않았지만이문장을쓴친구들이바로이세상의주인입니다.자기마음을보여주기싫은어른들은종이위에문장을쓰지않습니다.눈에보이지않는생각을눈에보이는문장으로쓰는순간,친구들은주인으로서역할을다한겁니다.모모도서관의친구들에게축하를보냅니다.
-안도현(시인)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