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재미가 먼저다 : 나무 말고 숲을 보게 하는 과학 상식

과학, 재미가 먼저다 : 나무 말고 숲을 보게 하는 과학 상식

$18.00
Description
12년 동안 사랑받은 EBS 과학 일타 강사 장인수 선생님의 첫 책!
물리계의 전설 장인수 선생님이 ‘쉽게’ 알려주는 과학!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과학 에세이다. 12년 동안 EBS 물리 강의를 해온 현직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인 저자는 연합학력평가 출제 위원과 인천시교육청 영재학급 물리 교사로도 활동하며 언제나 학생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해 노력한다. 학생들이 과학을 편하게 접하기를 바라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과학’을 만만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누구나 무지개가 왜 생겼는지, 번개가 어떻게 치는지 궁금해한 적이 있을 것이다. 궁금했지만 그냥 넘어갔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 교양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또, 마티스의 그림에서 다채로운 색깔과 빛에 대한 과학 이론을,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에 얽힌 이야기로 천문학에 대해 알아가며 과학과 친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적이 있는 사람, 과학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저자

장인수

공주대학교사범대학물리교육과에서교사의꿈을키운뒤교사가되어부평고등학교,부개여자고등학교등에서물리학을가르쳤다.2002년부터현재까지EBS물리학수능강의를맡아하고있으며,2015년에는최우수강사로선정되었다.

인천시교육청영재학급물리강사,전국연합학력평가출제위원,한국교육개발원공통교육과정물리학강사,교육부다문화학생과학콘텐츠강사로활동하면서어려운물리학을학생들이좀더쉽고,재미있게배울수있는방법을찾기위해노력하고있다.

교과저서로는《EBS수능개념물리학Ⅱ》,《비상교육완자물리학Ⅱ》,《비상교육오투물리학Ⅰ》,《지학사통합과학하이라이트》,《마더텅수능기출문제집물리학Ⅰ》,《마더텅수능기출문제집물리학Ⅱ》등이있다.

목차

1장인체의과학

신비로운빛과색깔
우리눈을속이는빛의굴절
진동이만드는아름다운음악
음악과소음을결정하는한끗
질병과약의역사

2장일상속의과학

둥둥뜨는밀도의비밀
작은힘으로들어올리는온세상
뜨겁고차가움을결정하는온도와에너지

3장길위의과학

눈에보이지않는에너지,전자기파
현대과학의도약점,반도체
선명한화면을만드는빛,LED

4장우주의과학

작지만크게보는기하광학
우주를수놓은별
아인슈타인이발견한시간의비밀

출판사 서평

쓱보기만해도내것이되는과학콘서트
고등과학1등급준비는이책으로!입시도잡고교양과학도즐겨보자

『과학,재미가먼저다』는쓱읽을수있는과학교양서이면서동시에저자가오랜시간학교교육에몸담으면서정립한고등과학기본개념서다.고등학교1학년과정부터고등학교3학년물리2에속하는내용까지,입시준비를위해반드시알아야할기본개념이모두들어있다.고등학교1학년통합과학과정인음파,밀도,세균과질병,지구과학,전자기파에대한내용부터,고등학교2학년물리학수준의빛의산란,기하광학,열과온도까지입시에필요한모든과학지식이담겨있다.더불어고등학교3학년물리2과정에속하는내용도쉽게풀어내어과학에더깊이관심을가질수있도록구성했기때문에고등과학의전체적인그림을이해할수있다.이책은학습의선순환을시작하는첫호기심을제시한다.과학적호기심을해결하는경험은공부머리를깨우는중요한과정중하나다.호기심이다른호기심을불러오는학습의선순환이반복되면스스로공부하는방법을깨달아1등급을쟁취할수있다.책의내용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과학성적이쑥쑥오르는경험을할것이다.과학의핵심인‘이해’를끌어내기위해과학이론과신비한현상을저자가직접그린그림과쉬운설명으로알차게설명했다.한권만읽어도고등교과과정의전체적인틀을잡을수있어과학1등급을준비하는학생들이반드시읽어야할책이다.

과학적사고를확장하는,생활속현상에대한호기심
나무말고숲을봐야성적이오른다!

우리삶의모든것을과학으로설명할수있다.교과서에있는지루하고어려운수식과이론들도사실은우리주변에서쉽게만날수있는현상을설명하는것이다.단순암기로얻은지식은개념을조금응용한문제를만나는순간무너지지만이해를통해쌓은지식은자유롭게응용할수있다.이책은단순암기가아닌현상을통해전체적인흐름을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누구나주변에서만날수있는다양한현상들과사물들에대한호기심을가져본적있을것이다.무지개가생기는이유,무거운나무가물에뜨는원리,물속에오래있으면손이쭈글쭈글해지는이유같은누구나한번쯤은궁금했던자연현상을과학이론으로설명한다.그리고들어본적은많지만무엇인지는잘모르는반도체,LED등삶에꼭필요한발명품들로어렵기만한과학이론을재미있게가르쳐준다.낯설게느껴지는과학이우리주변을둘러싸고있다는사실을알면과학이가깝게느껴질것이다.생활속의다양한과학이론을이해하는과정을거치면과학이‘만만해’질것이다.단순한이론암기를넘어서삶속에있는지식을습득해야진짜공부라고할수있다.진짜공부실력은나무말고숲을볼때성장한다.

책속에서
태양이떠있는낮에는지열에의해지표면의온도가가장높고위로올라갈수록온도가낮아진다.만일공기의온도가똑같다면구급차에서나온소리는꺾이지않고직진할것이다.하지만실제로는지표면에서고도가높아질수록온도가낮아지므로소리의속력은위로가면서점점느려지게된다.이렇게느려진소리는온도가변할때마다굴절하기때문에위로휘어진다.낮에는소리가위로휘기때문에낮말은새가듣는다는속담은과학적근거를가진다고할수있다.우리선조들은이런것들을어떻게아셨을까?
---「온도와굴절」중에서

절도있고통일된동작이생명인군인들에게알려진격언이있다.“다리를건널때는발을맞춰걷지마라.”실제로1831년영국의브로스턴다리에서발맞춰걷던군인들의걸음진동수가브로스턴다리의진동수와거의일치해공명현상에의해다리가무너진적이있었고1940년11월7일미국워싱턴에있는타코마다리에분바람이다리의고유진동수와공명하는탓에다리가무너지기도했다.
---「진동수와공명」중에서

각종소음을듣기좋은소리로녹음하고조합해서사람들의기분을즐겁게하는연출기법을‘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라고한다.사운드스케이프는소리(Sound)와풍경(Landscape)의합성어로,1970년대캐나다의음악가인머레이쉐퍼가처음개발했다.사운드스케이프는현재작곡,전시회,건축,도시계획등에널리사용되고있다.화장실에서들리는감미로운클래식음악,아스팔트에홈을낸도로를자동차가달릴때특정노래가연주되게하는것,도심에작은물길을만들어사람들이자연스럽게물소리를들을수있는거리를만드는것등이모두사운드스케이프에해당한다.
---「사운드스케이프」중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암모니아보호막으로싸여있어위액의강한산성을중화시킬수있었다.세균의존재를확인하는데성공했으니이제이세균이위염의원인인것을밝혀야했다.이를위해마샬교수는돼지등여러동물들에게임상실험을하였다.그런데예상과다르게헬리코박터균을투입한동물들이위염에감염되지않았다.그래서1984년에그는자신이직접세균배양액을마셔버렸다.자신을실험대상으로선택했던것이다.며칠뒤급성위궤양에걸린마샬교수는그아픈와중에도자신의위점막에헬리코박터균이있음을확인했고,준비한항생제를먹고나아치료제까지성공적으로완성하였다.
---「위염과위궤양」중에서

호떡에들어가는설탕은밀가루반죽보다열용량이작다.호떡을잡은손은그렇게뜨겁지않은데설탕을먹다가입을덴적이있을것이다.같은열을받았어도열용량이작은설탕이더뜨거워졌기때문이다.뜨거운햇볕이내리쬐는여름날백사장의모래는맨발로서있기힘들정도로뜨거운데,정작바닷물은시원하다.모래의열용량이바닷물보다작아서같은햇볕을받았어도모래의온도가훨씬높이올라갔기때문이다.
---「열용량」중에서

버려지는것없이자원으로활용한블루이코노미에관하여일상에서우리가자주마시는커피를활용한사례가있다.커피한잔을내린뒤남은원두찌꺼기는그대로매장할경우,찌꺼기가썩으며온실가스의일종인메탄가스를발생시킨다.뿐만아니라지렁이를비롯한토양생물들이카페인에중독되어고통받는다.이원두찌꺼기의성분인목질섬유소를버섯을배양할때이용하면,버섯이그섬유소를먹고자랄뿐아니라커피속카페인에자극을받아더빨리성장한다.이렇게자연물질들의특성을알고잘활용한다면,굳이새로운친환경자원을개발하지않아도환경친화적으로발전할수있다.
---「자연과함께발전해야할과학기술」중에서

아인슈타인은질량이있는물체가공간에놓여있다면그물체가점유하고있는공간이휘어진다고가정하였다.즉중력이공간을왜곡시킨다고생각했고중력이크면클수록공간을더크게휘게만든다고생각하였다.태양이떠있는낮동안에는하늘이환해서별빛이보이지않지만개기일식이일어나면달이해를가리므로낮에도별빛을볼수있다.영국의천문학자아서에딩턴은1919년에일어난개기일식때태양주변에서빛나는별을관측했다.그리고태양뒤의먼곳에서오던빛이태양주위에서휘었으며,그휘는정도가아인슈타인의예측과일치한다는것을확인하였다.중력에대한새로운관점이탄생하는순간이었다.
---「공간을휘게만드는중력」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