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매력을 팔다 (자온길, 시골 마을 재생 프로젝트)

오래된 매력을 팔다 (자온길, 시골 마을 재생 프로젝트)

$19.00
Description
“전통적인 요소를 고리타분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지키고 발전시켜서 비즈니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 자온길, 새로운 핫플의 탄생!
‘세간’ 박경아 대표가 말하는 전통문화의 비즈니스적 가능성
‘자온길 프로젝트’는 부여의 헌 집 십여 채를 매수하여 리모델링해 지역 전체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프로젝트다. 뉴트로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때, 우리나라에도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거리가 필요하다. 《오래된 매력을 팔다》에는 이러한 새로운 전통 콘텐츠의 비즈니스적 인사이트부터 박경아 대표의 스타트업 경영 기록까지, 자기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의 모든 것을 담았다. 어떻게 하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까? 저자는 서울 쌈지길, 인사동, 삼청동, 헤이리 등지에서 아트숍을 운영했던 작가이기도 하다. 그만큼 사람들이 전통문화의 어떤 부분에서 매력을 느끼는지 잘 알고 있다. 자온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전통문화의 옛 한옥 건물을 최대한 살려 리모델링해 공간의 멋을 남기고자 했다. 또한 규암마을을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전통 공예를 하는 예술가들의 공방으로 거리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옛 공간을 지키고, 예술가들을 불러들여 콘텐츠를 찾아 거리를 채우는 일, 그로 인해 결국 수익을 내어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이 책은 박경아 대표가 겪어 온 자온길 프로젝트의 과정을 소개하며, 많은 독자의 호기심을 끌어 이 프로젝트에 힘을 부여하고자 한다.
저자

박경아

충남천안의작은시골마을에서태어났다.시골에서태어나고자란것을축복으로생각한다.어려서부터박물관에가는걸좋아해일찍부터전통미술공예관련전공을희망했고,부여의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진학했다.공예를전공하며작가의길보다전통공예문화를널리알리는사람이되어야겠다고생각했고,학교에다니면서도상품개발을열심히시도했다.대학교4학년때인사동쌈지길에3평짜리작은가게를오픈했다.밤에는작업하고낮에는매장에서상품을판매했다.제조와유통업을오래해본경험이현재세간의모습을있게했다.

충남부여에서버려진공간을활용해서점,카페,숙박,레스토랑,갤러리등이있는전통공예문화콘텐츠타운자온길을조성중이다.아직은한적한시골거리지만작고아름다운가게들이하나둘들어서고있다.이제막싹을틔운자온길에서한국을대표하는전통공예문화거리를조성하기위해지금도고군분투하고있다.세계적인관광도시가될가능성을품고있는아름다운도시,부여를알리는데자온길이큰역할을할수있길바란다.앞으로전국의버려진한옥,버려진공간을살려내는일,전통공예,전통건축을알리고확장하는일에힘쓰고싶다.

목차

프롤로그:전통문화가일상이되기까지4

1장[공간]자온길프로젝트의시작
인터뷰:‘세간’박경아대표를만나다14
책방세:간28
청명34
수월옥40
이안당46
자온양조장52
하지58

2장[경영]가장한국적인공예마을의탄생
전통라이프스타일을보여줄수있는공간을꿈꾸다66
부여에서자온길을시작하게된이유71
공간이아니라거리를만드는이유75
으리으리한한옥만유산은아니다79
평범한일상과맞닿아있는전통공예의가치83
무너질듯한폐가를되살리는것보다어려운일88
환영받지못하는이방인에서밥친구가되기까지93
애정뿐아니라소명을담은프로젝트98

3장[기획]누군가를찾아오게만드는힘
20대에시작한3평짜리창업이성공한비결108
힐에서내려와운동화신는삶을선택한이유113
도시재생의다섯가지조건118
로컬에도문화콘텐츠가필요하다128
오래된물건들이건네는이야기132
100년된고목과어우러진숙박공간136
자온길에서선물하는장면들141

4장[시선]전통과정서를간직하는진정한지역재생
지역의속도는느리게흐른다148
운명공동체로성장하는#부여#자온길153
분주한생업의터전이었던자온길의가능성156
공간의완성은사람이다161
도시재생이간직해야하는가치166
일상에서전통공예를즐기는방법171
전통가치의비즈니스적가능성175
끊임없이도전하고성장하려는이유179
자온길프로젝트의기록183

에필로그:뿌린씨앗이싹을틔울때까지198

출판사 서평

서울말고지방으로?‘힙한’로컬창업전략!
성공하는로컬창업의비밀,누군가를찾아오게만드는힘

요즘창업을꿈꾸는사람들은임대료가비싼서울대신지방에서의창업을선택한다.《오래된매력을팔다》는이러한이들을위한조언을제공한다.자온길의낡은건물을매입해인테리어하고,운영하며쌓은노하우를책에담았다.부동산부터창업의마음가짐까지막창업한사람들이놓치기쉬운지점을직접겪은경험을토대로명확하게짚어준다.박경아대표는20대에시작한서울쌈지길의가게들을성공적으로운영했으며,전통공예작가이자사업가로치열한세월을보냈다.저자는다른사람들과마찬가지로창업하기전의경험이왜중요한지,본인만의경험을어떻게살릴수있을것인지고민하며경영해왔다.청년인구가서울로몰리고있는이때,각지역이지닌장점을지키면서지역산업을발전시킬수있는방법이여기에있다.젊은세대의귀촌은관광산업과도이어진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자신만의가치를유지하며성장할수있는값진경험을얻게될것이다.

가보고싶은공간,걷고싶은길
전통과현대를잇는뉴트로콘텐츠문화공간전략

이책은전통과비즈니스의융합이전통문화에어떤가치를부여할수있을것인지를이야기한다.전통은더이상과거의유물이아니다.전통문화는현대에서도그가치를키울수있는충분한잠재력을지니고있다.전통의멋을살린익선동,북촌한옥마을등이SNS에서인기다.이러한‘전통문화공간’에사람들이몰리는이유는뭘까?요즘전통공예라고하면박물관에전시된작품만을생각하는경우가많다.이책은한국전통공예가어려운것이아니며,사람들에게전통문화가좀더편하고일상적인것이되어야한다고말한다.낡은한옥을리모델링하여만든자온길의공간들은새로운문화공간을찾는이들에게힐링이되어줄것이다.그러한과정에서귀촌하는사람들과예술가들이지역에자리잡을수있다면더할나위없다.자온길이있는부여의규암마을에는‘자온대’라는바위가있다.백제시대,이바위에서왕이놀면바위가스스로따뜻해졌다는설화가내려온다.‘사람들의온기로스스로따뜻해지는길’,그렇게자온길이라는이름이탄생했다.저자는자온길이이러한한국전통의가치를그대로간직하여,사람들이일상에서도전통문화의멋을느낄수있기를바란다.레트로문화등오래된것에가치를부여하여비즈니스의기회로만들고싶은독자에게추천하고싶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