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파괴의 역사(큰글자도서)

지구 파괴의 역사(큰글자도서)

$31.00
Description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오염수 문제의 핵심은 방류만이 아니라
원전 폐로 전까지 녹아내린 핵연료가 오염수를 계속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다.”

과학자 김병민 교수의 시선으로 본 지구 파괴의 역사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드러난 지금, 인류의 위기는 눈앞에 있다!
2023년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우리는 왜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하는가? 김병민 교수는 《지구 파괴의 역사》에서 이러한 실제 문제들을 토대로 문제를 제시한다. 단순한 환경·기후 위기론이 아니다. 고대 문명부터 근대 과학까지의 전반적인 인류 역사를 살핀다. 그러한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독자들이 스스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인류의 성장이 왜 파괴와 수반할 수밖에 없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인류는 발전한 과학 기술로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플라스틱은 바다의 생명체들에게 어떤 고통을 떠넘기는가. 고래는 왜 멸종하기 직전까지 내몰렸는가. 저자는 현재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고찰을 담담하게 제시한다. 인류는 멈추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가고 있다. 그런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공생이다. 더 이상 지구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류가 지구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본문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인류가 지구를 얼마나 인간 중심적인 사고로 다루었는지 알게 된다. 인문과 과학, 사회 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세계의 미래에 관한 단서를 함께 찾아보자.
저자

김병민

컴퓨터공학자이자화학공학자다.한림대학교반도체·디스플레이융합스쿨과인천대학교에서겸임및전문교수로활동한다.인공지능기반의과학콘텐츠글로벌플랫폼비즈니스를하고있다.동시에칼럼연재와강연,집필활동으로대중과소통한다.
2017년세종도서교양부문에선정된《사이언스빌리지》,2019년세종도서교양부문선정도서인《슬기로운화학생활》,《주기율표를읽는시간》,2020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로선정된《숨은과학》,《거의모든물질의화학》을집필했다.또옥스퍼드대학교VSI시리즈인《화학의역사》를번역했다.
저자의삶의가치는‘믿음’이다.자신이행하는모든것들이공유가치창출(CreatingSharedValue)이돼야한다고말한다.누군가는저자의의도가담긴책을읽고삶이변화할것이라믿으며지금보다조금이라도나은세상이될것이라믿는다.이책역시인류가써내려가는이야기에깊은질문을던지기위해과거와현재를기록했다.

목차

프롤로그:모든것을가졌지만,어느것도가지지못한인류4

1장공생:우리가자연을위해해야할것들
지속가능한문명22
세상에서가장비싼각성제29
바다로돌아간고래39
고래를쫓는인류46
고래는이제어디로55
우리는왜화석연료에서벗어날수없는가64
스마트그리드가가지는의미72
탈원전은가능한걸까78
삶과직결된에너지원,수소86
탐험의끝은모든것의출발점에도착하는것95
지구에태양을옮긴다면104
본캐와부캐,자아가나뉜사람들112

2장충돌:우리가자연에서발견한것들
신화와공생의소멸124
더이상이야기를믿지않는인류131
대륙을생각하다140
초대륙이형성되다148
자유의상징은완전한가156
연금술사의꿈163
우리는여전히종이를원한다170
편재성의정복에대하여177
로마의멸망,납중독이근본적인이유일까189
로마멸망의배경적원인은기후194
인종차별과혐오는왜여전한가202
같은풍경을지닌두세계210

3장파괴:우리가자연에서가져간것들
중세는진정암흑시대인가?222
고대문명의부활230
아수라장이된낙원238
기후변화,판도라의상자를열다246
여섯번째대멸종의도래253
잉여로인한부작용에잠긴세계260
오징어게임에참여한고무268
혁명은개혁보다강하다279
과학,무엇이옳은것인가286
우리는그린웨이브를타고있는가294
지구와충돌하지않는법301

에필로그:우리의미래에관하여315

출판사 서평

2019년세종도서교양부분선정도서《슬기로운화학생활》저자신작

인류의발전은늘파괴로이어진다
어느과학자의공생에관한철학적고찰

《지구파괴의역사》는자연파괴에관한이야기속에서질문을던진다.인류가지나온역사에서현재의우리가어떤방향으로나아가야하는지를짚어낸다.우리가고찰해야할부분이무엇이며,망각하고있는부분은무엇인지를떠올려야한다.새로운과학기술에관한아이디어가세상으로쏟아져나오는시대다.그속에서이전에는상상도하지못할만큼엄청난기술발전이이뤄졌다.최근챗GPT가보여준기술의발전은많은이에게경외감과환호를불러일으켰다.벌써그를이용한콘텐츠며,관련뉴스들이쏟아져나왔다.다만그만큼새로운문제들이나타나기시작했다.보통윤리적인부분만을떠올릴수있지만,그뿐만아니라에너지공급과관련된환경문제도무시할수없다.어떤새로운기술이등장할때우리는편리함을우선시하고,상대적으로그이면은경시하는경향이있다.인간의삶은이미생존이아니라잉여로치닫고있다.저자는이런사회에서살아가기위해서는스스로윤리·철학적질문을해야한다고말한다.끊임없는질문과함께가는것,그것이이파괴의시대에서살아남을수있는유일한방법이다.


온라인·글로벌시대는어떤혼란을불러일으키는가
운송수단의발명부터메타버스의탄생까지,
인류가나아갈새로운방향성을성찰하다

콜럼버스의대항해로바닷길이열리면서인류는상상속에머무르던바다너머로갈수있게되었다.이제는바닷길뿐만아니라하늘길,온라인세상까지열렸다.국가의경계가무색할만큼누구나자유롭게대륙을오가고,소통할수있다.저자는이책에서“온라인이지구를하나의정서적부락으로만들었다.”라고말한다.다만이러한연결은또다른문제를낳는다.우리는남과자신을끝없이비교하기시작했으며.타인이과시하는것을보며벌어진부의격차를체감하게됐다.또한바뀐세상에적응하지못하는이들은조용한차별의대상이된다.콜럼버스의대항해가바닷길을열었지만각종질병을바다너머로옮겨왔듯이,발전은어떤지점의파괴를가져온다.앞으로인류는공생과발전사이에서무엇을고민해야하는가?이책은그러한점들을성찰하며,과학의발전이가져온긍정적인면과부정적인면을스스로판단할수있도록한다.자신을둘러싼지구적인문제들에관해판단력을기르고싶은독자라면이책을읽어보자.인류의미래를바꿀지속가능성에관한지혜를얻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