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유희

법정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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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가라시리쓰토

저자:이가라시리쓰토

현재가장주목받고있는일본미스터리최대신인.1990년이와테현출생.도호쿠대학법학부와동대학원을수료하고사법시험에합격후,현직변호사이자소설가로활동하고있다.본명은이가라시유우키로,이가라시리쓰토라는필명을사용한다.2020년《법정유희》로화려하게데뷔,이후《불가역소년不可逆少年》,《원인에있어서자유로운이야기原因において自由な物語》,《육법추리六法推理》,《뒤틀린시간의법정幻告》,《마녀의원죄魔女の原罪》,《한밤중법률사무소夜中法律事務所》등법률의매력을전하기위하여꾸준히소설을발표해왔다.

《법정유희》는제62회메피스토상만장일치수상을시작으로,그해〈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4위,〈미스터리가읽고싶다!〉3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3위에올랐으며,2021년코믹스,2023년영화로까지제작되며법정미스터리와엔터테인먼트가완벽하게결합된걸작이라는호평을받았다.



역자:김은모

일본문학번역가.1982년대구에서태어나경북대학교행정학과를졸업했다.일본어를공부하던도중일본미스터리의깊은바다에빠져들어헤어나지못하고있다.아직국내에알려지지않은다양한작가의작품을소개하고자노력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우타노쇼고의‘밀실살인게임’시리즈를비롯해,고바야시야스미의『앨리스죽이기』,『클라라죽이기』,『도로시죽이기』,유키하루오의『방주』,미야베미유키의『비탄의문』,이마무라마사히로의『시인장의살인』,『마안갑의살인』,미치오슈스케의『투명카멜레온』,『달과게』,『기담을파는가게』,소네케이스케의『지푸라기라도잡고싶은짐승들』,야쿠마루가쿠의『우죄』,이케이도준의『변두리로켓』,히가시노게이고의『사이언스?』,아시자와요의『아니땐굴뚝에연기는』,『죄의여백』등이있다.

목차

제1부무고게임
제2부법정유희

출판사 서평

‘경이로운데뷔작’,일본법정미스터리의신성등장!

현직변호사이자작가인이가라시리쓰토의‘경이로운데뷔작’,일본에서누적15만부를돌파한《법정유희》가드디어한국에출간된다.이가라시리쓰토는사법시험에합격한후사법연수원시절과법원서기관으로일하는3년동안밤에글을쓰는생활을지속했고,《법정유희》(2020)로제62회고단샤메피스토상을만장일치수상하며화려하게등단했다.

《법정유희》는2021년[미스터리가읽고싶다!]3위와신인상을수상했으며,2020년[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4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3위에랭크되는등데뷔작으로는믿을수없는성과를거뒀다.또출간직후고단샤잡지『이브닝』에서만화로연재돼코믹스로출간됐으며,바로영화화가확정돼2023년11월10일에나가세렌주연의영화「법정유희」가개봉됐다.

‘소설을통해법률의매력을전하고싶다’는이가라시리쓰토는변호사로전직한이후에도한해두권꼴로소설을발표하며,법률지식을살린엔터테인먼트작가이자일본미스터리계의블루칩으로그명성을드높이고있다.

법정미스터리와본격미스터리의완벽한결합

《법정유희》는로스쿨의세동급생이휘말리는‘제1부무고게임’과로스쿨졸업후그들이피해자,피고인,변호사로다시만나는‘제2부법정유희’,이렇게두부분으로구성돼있다.

‘법률에저촉되는사건이발생한경우,피해자는천칭일러스트와함께무고게임을신청할수있다.피해자는증거를모아범인을지목하고,심판자의심증또한그와일치하면범인은벌을받는다.하지만무고한사람을지목할경우,거꾸로피해자가벌을받는다.’

로스쿨학생들의치기어린사적제재인‘무고게임’은뜻밖의살인사건이발생하면서,제2부‘법정유희’속본격적인형사재판으로이어진다.약간의시간차를두고연결된두파트와곳곳의다양한에피소드들은언뜻보기에살인사건과아무관계도없어보이지만,경악할만한진상이서서히밝혀지면서모두복선으로작용한다.

‘왜사건이일어났는가?’,‘사건을일으킨인물은누구인가?’,‘그인물이사건을일으킨목적은무엇인가?’질문의답이하나씩밝혀질때독자는모든것이뚜렷한한선으로연결되는쾌감을맛볼수있다.《법정유희》가탁월한법정미스터리이면서도본격미스터리로서왜극찬을받고있는지알수있는지점이다.

‘법과재판’그양면을능숙하게보여주는깊이와기교

《법정유희》는본격적인법정극이자,수수께끼와반전이있는탁월한미스터리이지만,과거의굴레에서벗어나려는청춘군상의드라마이기도하다.창작당시,법률가를목표로했던사법연수생이가라시리쓰토는극적인서사구조를통해,‘법’과‘재판’의존재에대해흥미로운관점을제공한다.

“《법정유희》는제가알고있는법의매력을최대한담아낸소설입니다.다읽었을때법과재판에대한인상이달라졌다면,흑과백사이의회색을생각해주신다면,저자로서는더할나위없이행복할것같습니다.”

사건의진상이드러날즈음,작가의소감처럼,《법정유희》는독자가쉽게답할수없는다양한질문들을던진다.‘신이아닌불완전한인간이누군가를심판하는것이과연옳은일인가?’‘적정한양형이란무엇인가?’,‘진정한피해자의구제란무엇인가?’등.질문과논의는드라마에녹아들고,정의의천칭양쪽에는처벌을뜻하는‘제재’와도움을뜻하는‘구제’가자리한다.어느쪽이더무거울지,그판단은작품을읽은독자의몫이다.

줄거리

호토대학교로스쿨에는일종의사적제재인‘무고게임’이모의법정에서종종진행된다.법률에저촉되는사건이발생한경우,피해자는무고게임을신청할수있다.피해자는증거를모아범인을지목하고,심판자의심증또한그와일치하면범인은벌을받는다.하지만무고한사람을범인으로지목할경우,거꾸로피해자가벌을받는다.

법률가를꿈꾸며호토대학교로스쿨에재학중인구가기요요시,오리모토미레이,그리고무고게임의심판자유키가오루.어느날구가기요요시의과거를폭로하는글과사진이로스쿨에나돌고,오리모토미레이는정체를알수없는인물에게협박당한다.

몇년후,변호사가된구가기요요시에게무고게임의초대장이도착한다.발신자는유키가오루.오랜만에찾은모교모의법정에서그를기다리고있는건,피를뒤집어쓴오리모토미레이와유키가오루의시신이었다.피해자,피고인,변호사로다시얽힌세사람.모든이야기는복선이되고,최후의법정으로향한다.